용인신문 | 2026~2027절기 코로나19 국가예방접종이 12일부터 시작된다. 올해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이 기존 임시예방접종에서 필수예방접종으로 전환되면서 65세 이상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무료 접종이 시행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 국가예방접종은 10월 12일부터 2027년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접종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연령대별로 접종 시작일을 달리했으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의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70세 이상 12일부터…65~69세는 15일 시작 무료 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12세 이상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다. 70세 이상인 195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1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65~69세에 해당하는 1957년 1월 1일부터 1961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는 15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12세 이상 면역저하자와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는 연령과 관계없이 12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감염취약시설에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생활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등이 포함된다. 12세 미만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백신 도입 상
용인신문 | 임신 중 생긴 당뇨병은 아이를 낳으면 끝나는 문제일까. 대규모 국내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을 가능성을 보여준다. 임신당뇨병을 앓은 산모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성장하면서 2형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높았고, 특히 임신 중 인슐린 치료까지 필요했던 산모의 자녀는 그 위험이 4배 이상 높았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7일 임산부의 날을 앞두고 임신당뇨병 산모와 자녀의 장기 건강 영향을 분석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해 2009~2018년 태어난 자녀와 산모 349만1680쌍을 2022년 말까지 추적한 결과다. 추적 기간은 최대 14년, 중앙값은 9.5년이었다. 349만명 추적했더니…인슐린 치료군 자녀 2형당뇨 위험 4.3배 임신당뇨병은 임신 전에는 당뇨병이 없던 여성에게 임신 중 처음 고혈당이 발견되는 상태다. 대개 식사 조절과 신체활동으로 혈당을 관리하고, 이것만으로 혈당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을 경우 인슐린 치료 등을 시행한다. 출산 뒤에는 대부분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임신 기간에 한정된 문제로 생각하기 쉽지만, 산모 자신은 이후 2형당뇨병 발생 위험이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
용인신문 |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로벌 제약사의 비만치료제가 국내 시장을 빠르게 넓히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약사가 자체 개발한 GLP-1 계열 비만치료제가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국산 비만치료제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제품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길이 열린 셈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한미약품이 개발한 ‘에페오토인젝터주 2·4·6·8·10㎎’을 비만치료 신약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성분명은 ‘에페글레나타이드’로, 국내에서 개발된 45번째 신약이자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첫 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어떤 약인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즉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수용체에 작용하는 주사제다. GLP-1은 식사 후 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혈당 조절뿐 아니라 식욕과 포만감에도 관여한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시상하부와 연수 등 중추신경계와 위장관에 분포한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고 음식물이 위에서 빠져나가는 속도를 늦춘다. 쉽게 말하면 배고픔은 줄이고 배부른 느낌은 오래 유지하도록 해 음식 섭취량 감소를 돕는 방식이다. 이 때문에 작용 원리만 놓고 보면 현재 비만치료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용인신문 | 10년 전 똑같은 1억원을 들고 출발했지만 어디에 투자했느냐에 따라 자산의 크기는 최대 수십 배까지 벌어졌다. 서울 강남 아파트에 투자했다면 3억원 안팎이 됐지만 인공지능(AI) 시대의 핵심 기업으로 떠오른 엔비디아를 선택했다면 100억원을 훌쩍 넘겼다. ‘무엇을 샀느냐’보다 ‘미래를 얼마나 먼저 봤느냐’ 10년 전 엔비디아 주식에 5000만원을 투자한 A씨는 당시만 해도 주변에서 그의 선택을 의아하게 바라봤다고 했다. 그는 “당시 엔비디아는 대중에게 PC게임용 그래픽카드(GPU)를 만드는 반도체 회사 정도로 알려져 있었다”며 “하지만 2016년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용 ‘테슬라 P100’과 딥러닝용 슈퍼컴퓨터 ‘DGX-1’을 내놓는 것을 보면서 이 회사가 단순한 그래픽카드 업체에 머물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자·IT 관련 잡지를 매달 빼놓지 않고 읽으면서 인공지능과 데이터센터가 커질수록 GPU의 쓰임새도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해 장기투자를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투자한 5000만원을 지금까지 보유했다면 단순 계산한 평가액은 약 69억원이다. 한 달에 몇 권씩 꾸준히 읽었던 잡지에서 발견한 산업의 작은 변화가
용인신문 | LG전자와 카카오모빌리티, HL홀딩스 등 국내 대·중견기업들이 용인에 모여 스타트업을 찾는다. 분야는 반도체와 ‘피지컬 AI(Physical AI)’다. 대규모 반도체 생산기지가 들어서는 용인에서 반도체를 넘어 로봇과 모빌리티, 인공지능(AI)을 연결하는 기업 간 협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용인특례시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은 오는 13일 기흥구 용인미디어센터에서 ‘2026 용인 오픈이노베이션 교류회’ 5회차 행사를 연다. 올해 마지막 교류회로 LG전자와 HL홀딩스, 삼익메츠벤처스, 솔루엠, 카카오모빌리티 등 5개사가 참여한다. LG전자부터 카카오모빌리티까지…필요한 기술 직접 찾는다 이번 교류회의 특징은 대기업이 먼저 자신들에게 필요한 기술을 공개한다는 점이다. 스타트업이 일방적으로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일반적인 투자설명회와 달리 대·중견기업이 현재 필요한 기술과 협업 분야를 설명하는 ‘리버스 피칭’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업들의 발표가 끝나면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1대1 만남이 이어진다. 기업별로 20분씩 모두 5개 라운드가 마련된다.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기술이 필요한 기업을 현장에서 직접 연결하는 방식이다. 공동 기술개발은 물론 제품 실증과 사업
용인신문 | 암 치료에서 신약의 등장은 환자에게 희망이지만, 문제는 가격이다. 효과가 좋은 약이 나와도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면 고액의 약값을 환자가 고스란히 부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환자 수가 적은 희귀암이나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밀려난 ‘소외암’ 환자에게는 신약이 있어도 비용 때문에 치료를 망설이는 일이 적지 않았다. 10월 1일부터 이 같은 치료비 부담이 한층 낮아진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유전자 변이 희귀 폐암 치료제 ‘레테브모캡슐’,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전이성 위암 치료제 ‘빌로이주’, 요로상피암 치료제 ‘파드셉주+키트루다주’ 병용요법에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폐암 환자의 1~2%…희귀암에도 표적치료제 보험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레테브모캡슐’이다. RET 융합이라는 희귀 유전자 변이로 발생하는 비소세포폐암과 갑상선 수질암에 사용하는 치료제로 새롭게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RET 융합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환자 가운데 1~2% 정도에서 발생하며 국내 환자는 300명 미만으로 추정된다. 환자 수가 워낙 적다 보니 대표적인 희귀암으로 꼽힌다. 레테브모캡슐은 일반적인 세포독성항암제와 달리 특정 암세포를 겨
용인신문 | 감염병은 발생한 뒤 쫓아가는 것보다 얼마나 빨리 발견하고 막느냐가 중요하다. 용인특례시가 보건소와 병·의원, 약사회, 교육지원청, 소방·경찰까지 참여하는 지역 감염병 공동 대응망을 다시 점검했다. 특히 최근 용인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의심 집단발생 사례의 역학조사와 대응 과정을 공유하고, 변경된 매독 신고·진단기준과 겨울철 예방접종 대책까지 한자리에서 논의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달 30일 처인구보건소에서 ‘2026년 제2회 용인시 감염병 관리위원회’를 열고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기관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감염병 관리위원회에는 처인·기흥·수지구보건소를 비롯해 용인시의사회와 약사회, 의료기관, 용인시교육지원청, 소방·경찰 등 감염병 발생 시 현장에서 직접 움직여야 하는 기관과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실제 집단발생 사례 놓고 ‘어떻게 막았나’ 점검 이번 회의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실제 용인에서 발생한 감염병 의심 사례를 토대로 대응 과정을 되짚었다는 점이다. 위원회는 국내외 감염병 발생 동향을 살펴보는 한편 최근 용인에서 발생한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 의심 집단발생 사례의 역학조사 결과와 대응
용인신문 | 혈압은 혈관의 문제이고 퇴행성관절염은 오래 쓴 무릎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고혈압과 골관절염 사이에 예상하지 못했던 ‘연결고리’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압이 높아질 때 증가하는 뇌 호르몬이 혈액을 타고 관절에 영향을 미쳐 연골 파괴를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일 전남대학교 류제황 교수와 인제대학교 전장수 석좌교수 공동연구팀이 고혈압이 골관절염을 악화시키는 구체적인 분자 원리를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1일(현지시간) 게재됐다. 고혈압과 관절염, 단순히 ‘나이 탓’ 아니었나 고혈압과 골관절염은 모두 나이가 들수록 흔해진다. 그래서 고혈압 환자에게 골관절염이 많이 나타나더라도 그동안에는 고령이나 비만 같은 공통 위험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연구팀은 두 질환 사이에 보다 직접적인 생물학적 연결고리가 있는지를 추적했다. 먼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서 골관절염 유병률이 높았고, 관절염이 심할수록 고혈압과의 관련성도 뚜렷해지는 경향을 확인했다.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자료에서 확인된 것은 어디까지나 ‘연관성’이
용인신문 | 3주에 1000만원 안팎.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선뜻 선택하기 어려운 치료비였다.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선택지로 떠오른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 이야기다. 오는 10월 1일부터 상황이 달라진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요로상피암 1차 치료에 파드셉주와 키트루다주 병용요법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높은 약값 때문에 치료를 망설여야 했던 환자들에게는 단순한 보험 확대 이상의 의미가 있다. 방광암만이 아니다…‘요로상피암’이란 요로상피암은 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배출되는 길의 안쪽을 덮고 있는 ‘요로상피’에서 발생하는 암이다. 방광뿐 아니라 신우와 요관 등에서도 발생한다. 전체 암 발생의 약 2.5%를 차지하며 국소 진행성이나 전이성 단계에서는 수술만으로 치료하기 어려워 전신 항암치료가 중요하다. 문제는 진행성 요로상피암의 치료 성적이었다. 오랫동안 백금계 항암제를 중심으로 한 항암화학요법이 1차 치료의 중심을 차지해 왔다. 이 판도를 바꾼 것이 파드셉과 키트루다의 조합이다. 파드셉의 성분명은 ‘엔포투맙 베도틴’이다. 항체와 강력한 항암제를 결합한 ‘항
용인신문 | 사람이 들어가기 위험한 화재 현장에 로봇이 먼저 들어가고, 반복 작업이 많은 우편물 분류 현장과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제조업 현장에서는 로봇이 사람의 일을 나눠 맡는 모습이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게 됐다. 정부가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로봇 20만대를 산업현장과 공공부문에 보급하는 대규모 로봇 확산 계획을 내놨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9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2030년까지 민관 합동으로 로봇 20만대를 보급하고 국민 안전과 산업현장에 ‘피지컬 AI’ 기반 서비스를 빠르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단순히 로봇 기술을 개발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직접 로봇을 사서 현장에 투입해 시장 자체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내년부터 1700대 풀린다…가장 먼저 가는 곳은 ‘사람이 힘든 현장’ 변화는 당장 내년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2027년 화재와 인명구조처럼 사람이 직접 투입되기 위험한 분야와 우편물 분류, 뿌리산업처럼 인력난이 심각한 현장을 중심으로 로봇 1700대 이상을 직접 구매해 보급할 계획이다. 정부가 첫 적용 대상으로 위험하고 힘들며 일손을 구하기 어려운 분야를 선택했다는 점은 눈여겨볼 만하다. 로
용인신문 | ‘요즘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단순히 지친 걸까. 우울한 걸까.’ 잠을 자도 피곤하고 출근할 생각만 하면 가슴이 답답하다. 별일 아닌데도 불안하고, 예전에는 즐거웠던 일에도 좀처럼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 흔히 ‘번아웃이 왔다’고 말하지만 실제 우울이나 불안과 어떻게 다른지 스스로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용인 흥덕도서관이 이런 시민들의 궁금증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함께 풀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 용인특례시는 오는 10월 29일 흥덕도서관에서 ‘일상 속 우울과 불안 이해하기’를 주제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초청 강연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우울·불안·번아웃, 비슷해 보여도 다르다 이번 강연에서는 일상에서 흔히 경험하는 우울과 불안, 탈진증후군인 ‘번아웃’의 특징과 차이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기분이 가라앉고 의욕이 떨어지는 상태가 어느 정도 지속되면 살펴봐야 하는지, 이유 없이 초조하거나 걱정이 계속될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일과 인간관계에 지쳐 나타나는 번아웃은 우울과 무엇이 다른지 등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시민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할 예정이다. 단순히 증상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마음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일상에서 어떻
용인신문 |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6년 응급의료기관 재지정 평가’를 통과해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다보스병원은 지난 2008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지역주민들의 응급의료를 책임져 왔다. 특히 병원이 위치한 처인구는 넓은 생활권과 함께 산업단지 및 주거지역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인구와 응급의료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지역 내 응급의료 거점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현재 응급실을 중심으로 각 진료과와 긴밀한 협진체계를 구축하고 중증 및 중등증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한 진료와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추용식 응급의료센터장은 “응급환자는 초기 대응과 신속한 판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응급의료센터로써 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진 간 협진체계를 강화하고 응급의료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전했다. 특히 다보스병원은 최근 심혈관센터를 개소해 급성심근경색, 협심증, 부정맥 등 심혈관 응급질환에 대한 전문진료체계를 강화했다. 신경과·신경외과 등 관련 진료과와의 협진을 통해 심뇌혈관 응급환자에 대한 신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