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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공동체

‘2024년 나도 가수다’ 본선 … 어르신 20명 ‘열정무대’

처인노복 ‘바람골 카페 효 콘서트’ 가수 선발

무대에 오름 오디션 참가자들을 응원하면서 관람석에서도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됐다

 

용인신문 | 지난 22일 용인시청 예이스홀에서는 ‘2024년 나도 가수다’ 최종 12명을 뽑는 본선 오디션이 진행됐다.

 

오디션은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바람골 카페 효 콘서트’ 가수 선발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예선에 참여한 50명의 도전자 중 선발된 20명이 화려한 자신의 재능을 자랑했다.

 

바람골 카페 효 콘서트는 다양한 재능 가진 어르신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만들어진 공연프로그램이며 여름이면 복지관을 찾는 어르신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이날 바람골 카페 효 콘서트 연주 봉사단인 더샵색소폰홀릭의 오프닝 초청 공연에 이어 예선에서 선발된 20명이 오디션을 벌였고 초대가수의 축하공연도 이뤄져 본선을 보기 위해 모인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와 관객의 호응도 등 다양한 심사 기준으로 선발된 12명은 5월~12월까지 매주 화요일~금요일까지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 바람골 카페에서 진행되는 콘서트에서 가수로 활동한다.

 

도전하는 어르신들의 응원을 위해 참석한 이상일 시장은 축사에서 “노래하는 곳엔 나쁜 일상이 발 붙일 수 없다고 한다. 어르신들을 뵈니 가수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노랫말이 생각난다”라며 첫 소절 ‘당신이 얼마나 내게 소중한 사람인지’를 노래한 뒤 “관객으로 참석한 여러분들도 오늘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의 노래를 들으면서 유쾌한 시간 보내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기태 관장은 “오늘 최종 선발될 어르신 가수들이 우리 복지관 바람골 카페에서 멋진 노래를 선물하면 무대에서 부르는 가수들도, 관람석에서 무대를 감상하는 어르신들도 함께 즐기며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