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역 개통시기도 문제지만 수요예측 여전히 논란 우회도로와 민간자본도로 건설도 문제점 너무 많아 수도권의 중핵도시로 급부상한 용인시. 본지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구 100만 시대를 바라보는 용인시 행정의 실체를 해부한다. 용인시민들은 물론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출마자들을 위한 용인시 바로보기를 마련, 후보자들로 하여금 올바른 공약마련과 매니페스토 실천을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예산재정 ② 교통환경(상) 교통환경(하) ③ 문화복지 ④ 교육체육 ⑤ 도시브랜드와 공공디자인 오는 7월 개통을 앞두고 시험운행과 막바지 공사가 한창인 용인경전철(구갈~전대역 18.2㎞). 국내 최초로 건설된 용인경전철은 용인의 동서지역을 연결하며 교통난을 해결하고, 관광 상품으로까지 활용될 목적으로 계획됐다. 하지만 처음부터 1일 수요 예측 논란과 손실보존비율이 도마에 올랐다. 그렇다면 그토록 논란을 빚어온 문제점들이 해결되었을까. 시민들은 당초의 기대와 달리 거대한 경전철 교각이 들어서는 순간, 기대에 부풀었던 마음이 우려로 바뀌기 시작했다. 시대에 역행하는 도시의 흉물 또는 돈 먹는 하마가 될 수도 있다는 걱정 때문이다. 용인경전
긴급점검/62 지방선거 특집 | 용인시 바로 알기 글 싣는 순서 ① 예산재정 ② 교통환경 ③ 문화복지 ④ 교육체육 ⑤ 도시브랜드와 공공디자인 수도권의 중핵도시로 급부상한 용인시. 용인신문은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구 100만 시대를 바라보는 용인시 행정의 실체를 해부한다. 용인시민들은 물론 기초단체장과 지방의회 출마자들을 위한 용인시 바로알기를 마련, 후보자들로 하여금 올바른 공약마련과 매니페스토 실천을 기대해 본다. 편집자주 용인시 재정상황은 90년대 말부터 이어진 수지12지구와 죽전 12지구, 동백지구, 흥덕지구 등 대단위 도시개발사업 등과 함께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아파트 개발사업 위주의 대단위 개발 사업은 인구 유입에 따른 취등록세 등 지방세는 물론, 개발 사업에 따른 각종 분담금 등 세외수입 비율을 크게 높였다. 이에 따라 용인시는 지난 2006년부터 기초자치 단체 중 전국 다섯 번째로 시 예산 1조원 시대는 물론, 전국 재정자립도 상위 5% 내에 포함됐다. 재정이 풍족해지자 민선 집행부는 경전철과 시민체육공원, 기흥호수공원, 수지레스피아 다목적 홀, 수지구청 신축, 영어마을 조성사업, 시립장례문화센터 건립사업 등 각각 수백 억 ~ 수천 억
백암면주민자치센터(위원장 유병조)는 지난해 12월, 주민자치센터 완공과 함께 개소했다. 이들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임을 감안, 이미 운영되고 있는 원삼, 남사 등 농촌지역 주민자치센터를 우선 벤치마킹했고 또한 죽전, 역삼 등 도시지역 주민자치센터도 방문, 이미 주민자치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했다. 기획운영분과, 주민복지분과, 평생교육분과 등 3개 분과의 19명의 자치위원들은 시 지원으로 완공된 독립건물에서 지역주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이뤄진 센터건물에는 헬스, 에어로빅, 요리교실 등 평생교육프로그램 10개 종목을 운영하며 현재 700여명의 수강생이 이용 중이다. 유병조 위원장은 백암은 인구 감소와 노령화가 급속히 진행되는 농축산업 중심의 전형적인 농촌지역이라며 하지만 지역주민의 배우려는 의지가 강해 기대 이상의 수강생이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농사철을 맞아 수강생이 줄 것을 염려했는데 거의 변동이 없어 지역주민의 열기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성인프로그램만 운영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유 위원장은 지역이 넓기 때문에 어린이나 어르신 참여가 불편한 것은 사실이라며 이런 단점을
3월에 도지사 표창도처인구 최초 여성위원장 2004년 개소, 20명 자치위원 3개분과서 최선 주부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모범이 되는 다른 지역 주민자치센터는 참고해 노래교실 등 주부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입니다. 역삼동주민자치센터 남상희 위원장이 취임당시 밝힌 약속이다. 현재 요가, 에어로빅, 탁구, 요리 등 20여개 종목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특별히 자치위원을 위한 노래교실을 도입했는데 주민들의 열화와 같은 참여로 교육 프로그램화 됐다. 프로그램 외에도 탁구, 테니스, 족구, 한자, 풍물, 게이트볼 등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특히 풍물동호회는 어버이날 행사 등 주민자치센터의 행사 때마다 참석, 시범공연을 펼쳐주고 있다. 역삼동주민자치센터는 22명의 자치위원들이 주민자치, 인보복지, 향기나눔, 문화체육 등 4개 분과로 나눠 각자 맡은 일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상희 위원장은 올해는 밑반찬 봉사, 독거노인 목욕 및 이미용봉사, 생수사랑회봉사가 우리 센터의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됐다며 특히 위원장 취임하고 첫 사업인 매월 마지막 금요일 생수사랑회 가족들과 실시하는 점심나누기 행
차량 운행은 안하고 서두름 없이 아파트 내의 아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을 선사하겠습니다. 참솔토토어린이집(원장 이해정)은 지난 2006년 9월, 기흥구 중동 참솔마을 월드메르디앙아파트 주민복지시설 1층에 문을 열었다. 4세, 5세, 6세까지 3개 반을 운영하며 아이들 연령에 맞는 적합한 교육을 고집하는 이해정 원장은 4세반부터 7세반까지 운영하면 주로 7세반을 중심으로 교육하기 쉽다며 더 중요한 교육은 4세 때 이뤄지며 모든 연령에 따른 적합한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즐거운 어린이집 행복한 어린이라는 원훈에서 잘 나타났듯이 이 원장은 아이가 편한 교육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이 원장은 인성교육, 개별화교육, 창조교육, 전인교육으로 사람다운 사람을 기르는 인간교육, 미래사회를 대비하는 인재교육을 중점으로 사랑 넘치는 창조적인 새 시대 리더가 되도록 교육목표를 세웠다. 교사의 질은 아동의 질을 넘지 못한다. 이해정 원장의 교육 고집은 교사들에게도 철저하다. 풍부한 경험과 따뜻한 마음, 아이들을 충분히 감싸 안을 수 있는 심성을 가진 교사를 추구한다. 엄마 품을 떠나 처음 접하는 두려움을 조금이라도 적게 하려고 엄마 같은 교사가 될 것을
연령별 특성에 맞는 교육입소문으로 조기마감 기흥구 구갈동 강남마을 계룡리슈빌아파트 관리동에 지난 2005년 9월, 똑똑한 아이 보다는 똑바른 아이로, 사랑을 나눌 줄 아는 어린이로라는 원훈으로 계룡브레인어린이집(원장 김정희)이 오픈했다. 이곳에는 4세부터 7세까지 어린이들이 지식을 배우기보다는 인성과 심성을 중요시하는 전인교육을 받고 있다. 김정희 원장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엄마와 떨어져 지내는 곳이고 특히 이곳에는 4세 어린이가 많아 어린 연령대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아이들에게 엄마 품과 같은 느낌이 주어지도록 교사들 모두가 풍부한 경험으로 아이들과의 첫 만남을 잘 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곳에는 오픈 교사가 대부분 자리를 옮기지 않고 근무하기 때문에 학부모들의 교사에 대한 신뢰가 큰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이런 학부모들의 믿음이 동생도 보내고 싶은 요청으로 바뀌어 지난 2008년에는 가정분과에 속하는 계룡브레인키즈어린이집도 오픈, 유아교육도 함께하고 있다. 결국 한 가족의 아이들 형제 모두가 김 원장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덕분에 원아모집은 특별히 모집공고 없이 입소문으로 이뤄지며 조기에 마감돼, 대기하는 어린이가 늘어
동아리활동 활발각종 봉사도 왕성 가치로운 여가선용, 함께하는 주민복지 현대인들은 바쁜 일과 중에 맞이하는 귀한 여가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싶어한다. 내일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로 삼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이부영)가 나섰다.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004년 개소, 현재 20명 자치위원이 3개 분과로 나눠 관심과 애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민여가분과는 남숙현 분과장을 중심으로 평생교육프로그램운영 관리 및 동아리관리를 맡고 있으며 사회봉사분과는 김선희 분과장을 중심으로 불우이웃 돕기 및 각종 봉사활동을, 환경문화분과는 황정순 분과장을 중심으로 청소년 현장체험, 발표회 및 전시회, 강연회, 산악회활동 등 청소년 학습과, 주민화합을 위한 활동을 맡고 있다. 이부영 위원장은 생업에 바쁜데도 불구, 주민자치위원들이 적극적이라며 이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풍덕천 2동 주민자치센터를 발전시키는 밑거름이라고 말했다. 전국주민자치센터박람회 2회 연속 출전과 2008년 용인시주민자치센터 평가 최우수상 수상으로 전국 20여개 주민자치센터에서 벤치마킹은 물론 전화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이들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은
교육은 어떤 것을 가르치는 가가 중요치 않습니다. 어떻게 교육 하는가가 중요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교육이 최상의 교육입니다. 기흥구 마북동 삼성레미안 1차 아파트 관리동에 위치한 삼성 사이언스어린이집(원장 황진숙)의 아담하게 꾸며진 내부는 처음 오는 방문객에게 편안함과 의욕을 함께 선사한다. 삼성 사이언스, 베이비 사이언스 등 아파트 내에서 어린이집 두 곳을 운영하는 황진숙 원장은 깨어있는 원장의 마인드가 아이들 앞날에 큰 희망을 줄 수 있다며 나에게는 분당, 용인 등 어린이를 대했던 17년여 동안 만났던 학부모, 교사, 아이들이 큰 재산이라며 만남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황 원장은 지난 2007년 지역사회 봉사와 보육에의 헌신으로 아동복지증진과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용인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삼성 사이언스어린이집 교사들로부터 재직동안 알찬 배움을 준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감사패를 받았다. 그녀는 표창장도 영광이지만 어쩐지 교사들 감사패에 더욱 애정이 느껴진다 며 비록 교사들이 직접 만들었기에 완전함은 덜 하지만 마음과 정이 느껴지는 감사패라고 말했다. 그녀의, 사람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이 녹아있는 대답이
25명 주민자치위원, 주민 이용에 불편 없도록 최선 지난 2009년 6월, 상갈동주민센터 개청. 이미 지난 2007년 모임이 구성된 상갈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성태)는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본의 아니게 준비 기간이 길었다. 덕분에 준비는 완벽했다. 현재 25명의 주민자치위원이 자치분과, 문화체육분과, 복지분과 등 3개분과로 구성돼 본연의 맡은 일에 정성을 다하고 있다. 주로 평생교육프로그램 관리와 수강생, 회원을 담당하는 자치분과, 대외적인 행사를 담당하는 문화체육분과, 일반수익금, 또는 수강료 잉여금 등 사업이익금으로 주위 어려운 이웃돕기나 환원사업을 담당하는 복지분과 등 주민자치위원 25명은 김성태 위원장을 축으로 봉사의 달인이 돼가고 있다. 청사 개소식 후 성인 33종목, 아동 30종목의 평생교육프로그램 가동이 시작됐다. 선택된 종목은 지역 여건과 주민의견을 종합해 주민자치위원들의 회의로 결정됐다. 성인종목은 헬스, 에어로빅 등 자치센터 내 시설이 가능한 일반적인 프로그램 외에도 시설 설치가 어려운 볼링종목도 외부 볼링클럽과 협약, 연계해서 주민 욕구를 충족시켰다. 아동종목은 방송댄스, 유아발레, 한국사 등 일반종목과 용인시주민자치센터에서
건강하고, 지혜롭고, 사랑 가득한 어린이 수지구 죽전 1동 건영캐스빌아파트 관리동에 있는 파랑몬테소리어린이집(원장 윤혜경)의 원훈이다. 유아교육 23년, 미국몬테소리교사자격 취득 등 그녀만의 뚜렷한 교육방침을 고집하는 윤혜경 원장은 아이들 교육에 정통을 부여하지 않는다. 윤 원장은 아이들은 즐거워하며, 재밌어하며 놀면서 느끼도록 동기만 부여하면 어느새 적응 한다며 이런 적응이 제대로 성취됐을 때 아이들에게서는 바로 반응이 온다고 그때그때 달라야 하는 아이들 교육에 정통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파랑몬테소리어린이집은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는 원아모집 형태를 취한다. 특히 한 가정에서 형, 동생 등 둘이 졸업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만큼 어린이집을 믿기에, 원아모집은 선착순 접수이고 늦으면 대기하게 된다. 윤 원장은 아이들이 처음으로 엄마를 떠나 생활하는 곳이 어린이집이기 때문에 낯설고 두려울 수 있다며 처음 아이들에게 엄마와 함께 생활하며 적응할 수 있는 기간을 일주일 정도 준다고 했다. 또한 엄마와 함께하는 일주일은 아이들 적응도 중요하지만 엄마들이 어린이집을 판단하라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엄마 품을 떠나서도 함께 있을 때
밤하늘에는 무수한 별이 있어 빛나고, 땅에는 무수한 꽃이 있어 아름답다. 나는 꽃과 별보다 내 사랑하는 직원들이 곁에 있어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다. 현재의 이 자리를 대통령자리와도 바꾸지 않겠다는 임형규 용인시 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장의 방 입구에는 직원 사랑하는 마음이 물씬 묻어나는 글이 붙어있다.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용인시 서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005년 10월,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유형, 생애주기별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주민들의 장애인식 개선을 통해 장애인들의 자활, 자립을 도모한다는 목적으로 개관했다. 이곳은 학습지도 및 일상생활을 훈련하는 주간보호센터이며, 지역중증장애인들에게 무료로 차량을 지원하는 중증장애인콜센터를 운영한다. 또한 취업대비 직업을 지도하고 직업적응훈련까지 마치면 업체를 개발, 취업으로 이끄는 직업지원 사업 등 크고 작은 19가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직접 운영하는 위드(With)라는 카페테리아는 취업을 위한 직업적응훈련은 물론 내관하는 외부인들의 휴식공간으로 자리 잡았다.이곳은 지적장애인들의 서비스직이라는 직업영역의 확대차원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런 사업에는 장애인 선택이
세계적인 브랜드 커피 맛을 초월해 귀족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곳. 바로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 위치한 자루(coffee zaroo)다. 미술관 또는 박물관 분위기가 느껴지는 자루에 들어서면 입구에 커피나무 몇 그루가 싱싱하게 자라고 있다. 자루(대표 김성숙사진)는 커피자루다. 커피 원료인 생두는 자루에 담겨 수입되는데 7등급으로 분류해놓기 때문에 품질도 알 수 있고, 원산지 추적 또한 가능하다. 고급 생두를 직수입하고 있는 자루의 자존심을 내건 이름이다. #용인 최초의 로스팅 핸드드립 카페 자루는 용인 최초의 로스팅 카페라고 한다. 핸드드립 커피 맛은 생두를 볶는 로스팅(70%)과 추출법(30%)이 좌우한다. 자루의 자랑거리중 하나는 국내 유일의 최첨단 로스터를 가지고 있다는 것. 한화 2억 여 원을 육박하는 미국제 스마트 로스터는 전체가 스테인리스로 매우 위생적이고 기계 면적이 좁은 반면 한번에 35kg의 생두를 로스팅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무역업을 하던 남편 김지활 사장은 스마트 로스터 대리점까지 맡았고, 미국에 가서 로스팅 기술을 배워왔다. 이것이 자루만의 커피 맛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비결이다. 2006년 자루가 처음 문을 열 때만해도 손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