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는 방송인 타일러 라쉬(Tyler Rasch)를 초청해 협치와 소통을 주제로 한 강연을 개최한다. 타일러 라쉬는 JTBC ‘비정상회담’, TvN ‘뇌섹시대’ 등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두 번째 지구는 없다’는 책을 펴고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있는 방송인이자 환경활동가다. 이번 강연은 시민들이 협치와 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사회구성원 간 협력과 소통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강연은 11월 5일 오후 4시부터 시청 에이스홀에서 열린다. 타일러 라쉬는 ‘등잔 밑이 다채롭다’를 주제로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성과 소통의 가치를 강조하고,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더 풍요로운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지난 14일부터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로 선착순 접수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청 시민소통관(031-6193-2627)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신문 | 이상일 용인시장은 지난 16일 기흥구 동백동 용인미디어센터에서 용인 지역 고등학교 학부모 대표들과 3시간 10분 동안 간담회를 갖고 건의 사항을 조치하는 등 학생들이 다니기 좋은 학교 만들기에 나서고 있다. 간담회엔 용인지역 32개 고등학교 중 29개 고교 학부모 대표들과 이 시장,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가 학부모들로부터 사전 접수한 건의는 총 31건으로, 이 가운데 12건은 시가 처리할 내용이고 나머지 19건은 교육지원청에서 처리해야 하는 내용으로 분류됐다. 이 시장과 김 교육장은 건의 내용에 대한 검토 결과를 각각 설명하고 학부모들의 추가 건의 대해 답변했다. 백암고 학부모 대표는 “학교 앞 도로가 불법주정차 금지구역임에도 주변에 빌라와 원룸이 밀집되어 있어 불법주정차가 상습적으로 이뤄지는데 이 문제를 개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해당 구간에 불법주정차 금지 표지판을 설치하고 단속 홍보를 강화하고, 이동식 단속 CCTV 등을 이용해 단속하겠다”며 “화물차 등 차고지 위반 차량에 대해서도 담당 부서에 단속을 강화하고 철저히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용인바이오고 학부모
용인신문 | ‘제6대 대한노인회 기흥구지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5일 구갈 다목적 복지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유진선 용인시의회의장, 시·도의원, 국회의원, 기흥구지회 임원·회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2016년부터 4·5대 회장을 역임한 조영재 전임 회장에 이어 새 지회장으로 정수조 신임 회장이 선출됐다. 정수조 신임 회장은 대한노인회 기흥구지회 부회장과 충정노인대학장, 육군본부 공병감실 행정실장을 역임했으며, 제6대 대한노인회 지회장 선거에 단독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용인신문 | 용인시를 행정과 문화‧관광, 도심, 청정‧미래 등 4개 권역으로 나눈 경관계획이 발표됐다. 시는 지난 13일 도시 경관을 여건 변화에 맞게 재정비하기 위한 ‘2035 용인시 경관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에 ‘2030 경관계획’에 더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 개발과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추진 등 현재 진행되고 있는 변화 등을 반영했다. 시에 따르면 ‘2035 경관계획’은 ‘자연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첨단도시, 용인’이라는 미래상을 설정해 △보전 △관리 △형성이라는 3가지 주제를 토대로 세워졌다. 시는 이번 계획에서 시 전역을 지역자원과 특성을 고려해 4개 경관 권역으로 구분했다. 또 경안천 일대 수변경관 관리와 에버랜드 등 관광지로 진입하는 거점의 경관 개선을 위해 처인구 김량장동과 포곡IC 일대에 중점 경관관리구역을 확대 지정했다. 110만 대도시인 용인시만의 도시 경관을 관리하는 ‘색채 가이드라인’도 정비했다. 경관계획에는 △도로 △가로 △옥외광고물 △오픈 스페이스 △도시기반 시설 등 6개 분야에서 바람직한 경관 미래상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도 제시돼 있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는 대
용인신문 | 정신질환 의심 환자에 대한 경찰의 용인지역 응급입원 전담 병실 마련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관련기사 본지 1426호 3면) 용인시의회는 17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상수 의원이 발의한 ‘정신건강 위기 대응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안’을 가결됐다. 시민 보호와 정신질환자에 대한 치료 및 위기 대응체계가 구축을 근간으로 하는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용인지역 정신질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병실확보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 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은 △정신질환자와 시민을 보호하고 정신질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고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정신건강 위기 대응체계 구축 △정신건강 위기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 시행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 해소·인식개선과 정신질환자 인권 보장에 필요한 시책 시행 △정신건강 위기 대응 및 지원에 관한 협의체 설치 △응급입원 환자를 위한 공공병상 확보 및 지원 △행정입원 또는 응급입원을 위한 후송에 소요되는 비용 지원 등을 담고 있다. 시 측은 해당 조례안을 근거로 내년도 본예산에 응급병상 확보를 위한 예산을 편성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정신질환 관련 위기 상황 발생시 적절한 대응 시기를
용인신문 | 처인구 백암면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용인시와 환경부 등은 처인구 백암면 청미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원앙)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N1형이 검출되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지난 14일 청미천에서 포획한 원앙이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상태였던 것. 국내에서 H5N1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처음으로 시와 환경부 등은 검출지점 인근 10㎞를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예찰 및 방역 강화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항원이 검출된 예찰지역 내 사육가금에 대한 이동통제, 정밀검사 및 전화 예찰을 실시한다. 또 항원 검출 지점이 속한 철새도래지(청미천) 수변 3㎞ 내 특별관리지역에 대해서도 철새도래지 사람·차량 등 출입통제 안내, 가금농장 방역점검 등 방역 강화를 시행한다. 용인시도 위기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 조정하고, 방역 대책본부와 상황실을 운영하며 AI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항원이 검출된 철새도래지 주변지역 도로에 대한 소독을 강화하고, 백암면과 원삼면 일대 가금농가 42곳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시는 검출지 반경
이교우 의원, 상정 PM 조례 ‘철회’ 용인신문 | 용인시의회 사상 첫 주민청구 조례가 기사회생하게 됐다.(관련기사 본지 1426호 1면) 같은 내용의 조례안을 발의했던 이교우 시의원이 주민들과 간담회 후 발의를 철회키로 한 것. 용인동·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가 주축이 돼 시의회에 제출한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및 안전 증진 조례’에 관한 주민조례청구가 용인시 시민입법 첫 사례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개인형 이동장치(PM)의 안전사고 예방과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용인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를 대표 발의했던 이교우 시의원이 의회에 상정 중인 조례를 철회하면서다. 이 의원을 비롯한 김윤선·남홍숙·장정순·김병민·박인철·박병민 의원은 지난 14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동·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 최은진·손민영 회장 등 임원진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2023년부터 ‘PM 안전 증진 조례’ 제정을 검토해 왔다. 이후 해당 조례안을 발의, 지난 17일 끝난 제287회 임시회에 상정됐다. 하지만 앞서 지난 9월 30일 용인동·서부경찰서 녹색어머니회가 주민조례청구 제출·공표를 하면서 논란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는 지난 14일 국정감사로 경기도를 방문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윤경(군포1)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 국민의힘 임상오(동두천2) 안전행정위원장은 이날 국정감사장을 찾아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났다. 도의회에 따르면 건의서에는 △정책지원관 제도 확대 △자체 조직권·예산권·감사권 확보를 위한 ‘지방의회법’ 조속 제정 △의회사무처 직급상향·중간직제 신설 △지방의회 전문위원 정수 확대 △지방연구원법 개정 △국세·지방세 재정구조 혁신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장 직급상향 △소방안전교부세율 인상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법 제정 및 주민투표 촉구 등에 대한 내용이다. 건의한 제도개선 사항에는 도의회뿐만 아니라 전국 지방의회 공통 분야와 경기도북부지역 발전을 위한 과제 등 모두 8개 분야 12개 과제를 담고 있다. 도의회는 건의서에서 “지방의회가 인사권은 독립됐지만 조직·예산·감사권 등이 분리되지 않았다”며 “지방의회도 지방자치단체와 똑같은 권한과 의무를 갖도록 하는 것이 의회 발전과 자치분권 실현, 행복한 도민의 삶으로 연결된다”고 강조
용인신문 | 광역자치단체 간 소방관의 업무 강도 편차가 큰 것으로 드러나 비효율적인 소방인력운영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지난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상식(더불어민주당‧용인갑) 국회의원에 따르면 서울소방 소방관 1명이 담당하는 인구수는 1270명으로, 강원소방 소방관 1명이 담당하는 인구수(361명)의 3.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남부소방이 1269명으로 두 번째로 높았고, 경기북부소방이 1051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의원은 “소방은 국가직이더라도 경찰과 달리 지방소방본부의 인사권·예산권이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귀속돼 있다”며 “2020년 4월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되며 소방청·행안부·기획재정부가 협상을 거치는 과정에서 인사권·예산권은 광역단체에 남겨두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현장 인력을 증강하려 한다면 본청, 행안부, 기재부의 예산 편성 결재선만을 거치는 다른 중앙행정기관 외청보다 소방청은 더 번거로운 절차를 따른다”며 “소방청이 광역단체에 소방력 운영지침을 수립해 보내고, 광역단체는 지방재정을 고려한 소방력 보강사업계획을 소방청에 보내는 단계가 추가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구조 변화를 통한 개
용인신문 | 국내 공공기관의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치 이행률이 24%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언주 국회의원(민주당‧용인정)은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공공기관이 전력 피크 저감 등을 위해 계약전력 2000KW 이상의 건축물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에너지 저장장치(ESS) 설치 이행률이 지난해 기준 24.2%로 매우 저조하다”고 지적했다. ESS는 전력을 저장해 필요한 시간이나 장소에 공급할 수 있도록 하는 에너지 저장장치로, 전력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정부가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해 2017년부터 ESS 설치 의무화를 시행 중이지만 정작 공공기관의 이행률은 저조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공공기관의 ESS 설치 이행률을 보면 2021년 19.6%, 2022년 19.3%, 2023년 24.2%에 불과하다”며 “특히 산자부 산하기관의 설치 의무 대상 기관은 24곳 중 이행기관은 13개로 약 54.2%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런 상황에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 규정을 개정해 당초 계약전력을 2023년말까지 1000Kw에서 2025년말까지 2000Kw로 변경
용인신문 | 막말과 폭언 등으로 문화체육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로부터 징계 의결이 요구됐던 오광환 용인시 체육회장에게 자격정지 3개월이 내려졌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지난 17일 오 회장에게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를 의결했다. 시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날 이전 11시 30분부터 시 체육회 직원에 대한 오 회장의 ‘인권침해’ 등의 안건에 대해 심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스포츠 공정위는 앞서 지난 11일 오 회장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지만, 피해 직원들의 증언 청취 등을 위해 이날 한 차례 더 심의를 진행했다. 앞서 오 회장은 지난해 6월 전남 여수에서 진행된 체육회 워크숍에서 일정을 마친 후 뒤풀이 장소로 이동하던 중 장소와 메뉴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원에게 욕설과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불거지자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는 지난 6월 오 회장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며 대한체육회에 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시 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의에 앞서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용공노)은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상습적이고 반복적인 오 회장의 언어폭력은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막말 파문’을 일으
용인신문 | 공식 입장 관중 3만 5198명. 경찰특공대와 기동대 7개 중대 등 경력 581명. 용인동부경찰서 모범운전자회 90명. 용인시 의용소방대 150명. 대한축구협회 안전요원 120명. 용인경전철 승객 6만 1267명(역대 최고). 경기 결과 3대2 대한민국 ‘승’. 숫자로 본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전 결과다. 이날 대한민국 대표팀은 최상의 잔디 컨디션을 뽐낸 미르스타디움에서 승리하며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용인시 사상 처음으로 지난 15일 열린 남자축구 국가대표 월드컵 예선전은 우려했던 극심한 교통대란이나 안전사고 없이 끝났다. 걱정과 달리 단 한 건의 사건 사고도 없이 행사가 마무리되면서 용인미르스타디움 활용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단일 행사를 성황리에 치러내면서 경기장 활용 등에 대한 가능성이 보이기 시작한 것. 3만 7000여 명의 구름 관중이 몰렸지만 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시민단체 자원봉사, 성숙한 시민의식 등이 눈으로 확인되면서 애물단지 취급을 받아온 미르스타디움 활용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