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문화재청 덕수궁관리소는 덕수궁 중명전 전시관의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7월 1일부터 관람객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부터 오래된 시설을 보수하고 조경공사를 해 온 중명전 전시관은 재개관을 통해 을사늑약이 강제 체결된 역사적 공간이라는 점을 부각하면서 더 입체적인 전시물과 전시 기법을 통해 국민 누구나 을사늑약과 중명전의 역사적 의미를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정비되었다. 전시실은 제1실 ‘덕수궁과 중명전’, 제2실 ‘을사늑약의 현장’, 제3실 ‘을사늑약 전후의 대한제국’, 제4실 ‘대한제국의 특사들’ 등 총 4개 실로 구성되었다. 각 전시실은 중명전에서 이루어진 을사늑약 체결에 대해 집중 조명하고, 이후 고종황제의 국권회복 노력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1전시실에서는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축소 모형으로 제작하고 그 위에 영상을 투사하여 개항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중명전과 덕수궁 권역의 변화를 시각적으로 구현하였다. ▲ 2전시실에서는 당시 의복을 고증해 입힌 극사실 인물모형들을 사용해 을사늑약 체결장면을 재현함으로써 체결 현장을 눈으로 보듯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 3전시실에서는 늑약 체결 전후
(용인신문) 문화재청은 지난 27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3월에 제출 예정인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의 등재신청대상(2019년 등재 결정)으로 과 , 2건의 기록유산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세계기록유산은 유네스코 사무국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귀중한 기록유산을 보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 세계적인 인식을 높여 가능한 많은 대중이 기록유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자 1992년부터 시작되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조선왕조실록 등 13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기록유산은 2년에 1회씩, 국가당 2건의 기록유산을 등재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된 기록유산은 유산의 진정성, 독창성, 비대체성, 세계적 관점에서의 중요성 등 등재기준에 따라 기록유산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회(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의 심사를 거쳐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이번에 대상으로 선정된 은 1960년 2월 28일 대구 시위를 시작으로 3.15 부정선거를 거쳐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4.19 혁명의 원인, 전개과정, 혁명 직후의 처리과정과 관련된 일체의 기록유산으로, 국가기관, 국회·정당이 생산한 자료, 언
(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이하 한콘진)이 주관한‘이야기로 흥(興)하는 법 : 탄탄한 산업기반 조성을 위한 정책세미나’가 27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콘진이 올해부터 선보이는 이야기 포럼, 뮤직 포럼, 패션 포럼을 통합한 콘텐츠 장르별 릴레이 포럼 브랜드인 ‘코카포럼(KOCCA FORUM)’의 첫 번째 행사로, 국내 이야기산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각계에서 모인 전문가들의 다양한 논의가 펼쳐졌다. 제 1세션에서는 김숙 한국콘텐츠진흥원 책임연구원이 ‘왜 이야기산업인가:이야기산업 활성화를 위한 진흥법과 표준계약서 도입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공정한 이야기 창작환경을 만들고 이야기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야기산업 진흥법’이 필요하다”며“이야기산업 표준계약서를 도입해 창작자에게는 정당한 대가를 지급하고 이용자에게는 필요한 이야기를 제공하는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도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이야기산업 진흥법 도입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희재 올댓스토리 대표는 창작자와 사업자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이야기
(용인신문) 부산광역시가 산업기반이 취약한 지역 문화예술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을 위해 ‘문화예술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구축을 통한 일자리창출(이하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 분야의 새로운 일자리모델 구축을 하겠다는 공통 목표 아래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함께 추진한다. ‘문화예술 플랫폼 구축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간 시범적으로 추진, 총 77명의 문화예술분야 취·창업 성과로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 올해는 3억5천만원(국비2.5억, 시비 1억)의 국·시비를 투입하여 총 60명의 문화예술분야 취업성과 달성을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1차 년도와는 다르게 올해 사업은 취·창업·활성화 트랙을 통해 문화예술 기획자 교육 및 취·창업을 지원하고, 사업을 통해 양성되는 인력과 기존 문화예술 단체 및 문화예술 분야 구직자 간 ‘문화예술 크리에이티브 타운’ 구축을 통해 문화예술분야의 선순환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취업트랙’은 현장실무중심의 취업 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을 통해 문화예술 관련분야
(용인신문) 한국을 대표하는 중견 첼리스트 양성원(현 연세대학교 교수, 영국 로열 아카데미 오브 뮤직 초빙교수)이 6월 27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저에서 주한 프랑스 파비앙 페논(Fabien Penone) 대사로부터 프랑스 문화예술 공로훈장 슈발리에장(Chevalier de l’Ordre des Arts & Lettres)을 수여받는다. 양성원 교수는 청소년 시절부터 프랑스에서 수학하며 프랑스 파리음악원을 졸업하고 한·불 연주자와 함께 트리오 오원(Trio OWON: 첼리스트 양성원·피아니스트 엠마뉴엘 슈트로세·바이올리니스트 올리비에 샤를리에)을 결성하여 한국과 프랑스 간의 문화 교류에 앞장서 왔다. 또한 2016년에는 한불 교류 130주년을 맞이하여 자문위원 활동과 함께 프랑스에서 개최하는 페스티벌 오원 음악제(예술감독 양성원)를 통해 피아니스트 임동혁,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아벨콰르텟 등 한국의 아티스트를 유럽에 소개하는 기회를 만들며 문화 교류에 앞장서 왔다. 한국 문화 예술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가교 역할을 하는 페스티벌 오원의 예술감독인 그는 전 세계에서 존경과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용인신문) '제8회 이츠 게임(ITS’ GAME) 2017 수출 상담회'가 20개국 343개사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오는 6월 28일(수)과 29일(목) 양일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국내 우수 게임콘텐츠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츠 게임 수출상담회’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국내 참가사 204개사, 국제 퍼블리셔* 139개사 등, 총 343개사가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게임 기업 간 거래(B2B) 행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퍼블리셔(publisher): 개발된 게임의 판매와 유통(배포)을 업으로 하는 사람 특히, ▲ 중국의 대형 유통사인 바이두게임스(Baidu game), 완다게임스(Wanda Games) 등 중국기업 28개사, ▲ 디엔에이(DeNA) 등 일본 기업 31개사, ▲ 감마니아(GAMANIA) 등 대만 기업 12개사 등, 전략시장 유통(퍼블리싱) 국가를 비롯해 ▲ 아시아소프트(Asiasoft Corporation Public Company Limited) 등 태국기업 11개사, ▲ 러시아 기업 싱코페이트(Syncopate)
(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7년 7월 1일(토)부터 소속 국립박물관의 개관 시간을 현행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관람 시간을 변경하는 박물관*은 국립중앙박물관(13개 소속 박물관 포함),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경복궁 개방 시간이 오전 9시인 점을 감안해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개관한다. * (관람 시간 변경 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국립경주·광주·전주·부여·공주·진주·청주·대구·김해·제주·춘천·나주박물관 및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포함),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문체부는 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내·외국인 관람객의 관람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2016년 10월 1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대상으로 주 7일 개관*(연중무휴, 1월 1일, 설날, 추석은 정기휴관일)을 시범적으로 운영했으며, 2017년 1월 1일부터는 이를 9개 국립박물관·미술관으로 확대, 시행했다. 이에 따라 박물관 근무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고, 전시품의 교체 및 유지 관리 시간 등을 확보하기 위해 2017년 7월 1일부터 개관 시간을 현행 오
(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문화가 있는 날’이 국민의 의견을 반영한 변화와 개선을 통해 국민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간다고 전했다.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들에게 ‘문화가 있는 삶’을 제공하기 위한 실천과제 중 하나로서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그러나 국민의 문화여가 활동을 장려하는 정책으로서, 문화 활동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국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최초의 목적과 달리 외부에 보여주기식의 전시성 행사에 치우쳤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한, 중앙 정부가 주도한 일방적인 운영으로 지자체와 민간의 자발적 참여가 미흡하고, 매월 평일 하루만 정하여 시행함으로써 효과가 떨어진다는 문제점도 제기돼 왔다. 이에 문체부는 그동안의 지적을 겸허히 수용하고, ‘문화가 있는 날’의 당초 정책 목적을 살려 국민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의 사업 추진 체계 개편과 참여 여건 향상 등을 포함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 먼저, 문체부는 사업 추진 체계의 개편을 통해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생활문
(용인신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 (사)국가무형문화재기능협회가 주관하는 제37회「전통공예명품전」이 오는 7월 1일부터 12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전시관 ‘결’과 ‘올’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거닐다’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무형의 기술로 빚어낸 유형의 전승공예품들 사이를 거닐며 우리 전통공예의 꾸밈없는 아름다움을 느끼고, 장인이 남긴 전통의 깊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올해는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 전수교육조교, 이수자를 비롯하여 시·도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대한민국 명장 등 총 80명의 작가가 우리 전통공예의 진수를 담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주요 전시 작품은 ▲ 독특한 형태로 다도의 품격을 담아낸 ‘낙죽옻칠잔탁’(국가무형문화재 제31호 낙죽장), ▲ 아름다운 색색의 기하학적 무늬가 돋보이는 ‘채상가방’(국가무형문화재 제53호 채상장), ▲ 100번 접은 한지에 50개의 부채살을 입혀 고급스러운 황칠로 우아함을 표현한 ‘50살 황칠 백접선’(국가무형문화재 제128호 선자장) 등으로 장인의 열정과 빼어난 기술이 오롯이 담긴 전통공예품들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용인신문)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홍성군과 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이 실시한 ‘홍성 홍주읍성(사적 제231호) 북문지’ 발굴조사 결과를 발표하기 위하여 27일 오전 10시에 현장공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장소: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오관리 161-4번지 일원 홍성 홍주읍성은 조선 시대 초기에 축성한 성으로 그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려 시대에 토성이었던 것을 조선 시대에 이르러 문종원년(1451)과 고종 7년(1870)에 석성으로 개축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007년 1차 발굴조사에 이어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2차 조사는 북문지를 정비·복원하는 내용으로, 2008년의 1차 조사에서 확인했던 옹성 등의 현황과 구조를 파악하고 북문지 복원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를 통해 북문지의 원형이 드러났는데, 그 모양은 문지(門址)를 둥글게 감싸는 옹성(甕城)과 함께 축성된 형태로 파악됐다. 문지는 중앙통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배수로를 둔 모습이며, 문을 구성하는 성벽은 문지 주변에서 협축식(夾築式)으로 쌓았고, 문과 성벽을 구성한 이후 옹성을 만든 것으로 확인되었다. * 옹성(甕城): 성문 앞에 설치되는
(용인신문) 영화 시리즈로 세계 각국 박스오피스를 휩쓸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이 인천공항 일일직원 깜짝 체험에 나서 여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캐릭터 미니언은 26일 인천공항 일일직원으로 위촉돼 공항 현장 곳곳을 누볐다. 미니언 일행은 이날 여객들에게 자동탑승권발급과 자동수하물위탁 이용을 안내하고, 공항 청소로봇과 함께 환경미화에 나서는가 하면 인천공항의 상시문화공연인 ‘왕가의 산책’ 행렬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미니언들은 영화 속 귀여운 악동 캐릭터에 걸맞게 장난기 넘치는 모습들로 공항이용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영화 의 7월 26일 개봉을 앞두고 인천공항공사와 UPI 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한 공동 프로모션으로 진행됐다. 앞서 25일 미니언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많은 팬들이 모인 가운데 환대를 받으며 입국하는 장면이 페이스북으로 생중계되어 국내·외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전 세계 공항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에서 진행된 이번 이벤트의 전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되어 다음 달 14일부터 인천공항과 UPI 코리아의 공식
(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이 주관하는 ‘제1회 지역콘텐츠성장발전포럼’이 7월 7일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4차 산업혁명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대한민국 지역콘텐츠산업의 4차 산업혁명 대응전략 및 육성방안을 모색한다. 전국 문화산업전문기관 및 지자체 관련 담당자 등 지역콘텐츠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갑영 전 연세대 총장이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어 ▲역사문화자원에 콘텐츠를 입히다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는 지역콘텐츠산업 육성 ▲AI시대의 미래준비(AI+콘텐츠)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 차원의 전략에 대한 논의도 이뤄진다. 이현주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진흥2본부장은 “올해 처음 열리는 지역콘텐츠성장발전포럼은 4차 산업혁명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콘텐츠산업 정책담당자 및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준비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지역콘텐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콘텐츠성장발전포럼은 사전등록자 100명에 한해 선착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