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 야구동호회 스텔러스 시이글스(감독 김종한)가 지난 23일 부천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경기·인천경찰 야구대회’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창단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스텔러스 시이글스는 지난달 16일 주최팀인 부천중부 경찰서를 접전 끝에 14:13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 23일에 열린 준결승에서 인천부평경찰서를 만나 시합을 이끌려가던 중 4회에 들어선 추원식(강력6팀) 선수의 동점 2점 홈런으로 발판을 마련, 결승전에 올라갔다. 준결승에 이어 바로 열린 결승전에서 스텔러스 시이글스는 일산경찰서와 접전을 펼쳤으나 11대 7로 뒤진 채 마지막 7회 말을 맞이했다. 이후 박승일 선수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 김종한 선수의 2타점 좌익선상 2루타로 11대 10까지 추격했다. 한편 7회말 2아웃 주자 2루의 상황에서 추원식 선수가 끝내기 결승 투런 홈런을 날려 극적인 역전승을 만들었다. 이날 시합을 마친 뒤 용인경찰서 야구동호회 스텔러스 시이글스의 우승과 함께 끝내기 투런 홈런을 만든 추원식 선수는 MVP를 수상했다. 이날 김 감독은 “‘야구는 역시 9회말 투아웃부터’라는 격언을 몸소 실감한 하루였다”며 “
지난달 28일 단행된 인사에 따른 이임장교부식이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열렸다. 본 기자도 취재를 위해 10시 5분전에 시장실에 도착했다. 이미 그곳엔 인사발령이 난 공직자들이 시장을 기다리고 있었다. 행사전 다른 곳에서 회의를 하고 있던 시장은 회의가 길어져 35분이나 늦게 시장실에 도착, 교부식이 시작됐다. 교부식의 취재를 위해 시장실로 들어서려고 하는데 한 국장급 공무원의 팔이 시장실문을 가로막았다. 시장실 문을 몸으로 막고 서있던 공무원은 “시장님이 사진 찍는 걸 싫어하시니까 사진 찍지 마세요”라며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취재를 거부했다. 사진기자로서 취재를 왔으면 단 한 컷이라도 건져야 하기 때문에 임용장을 교부하는 장면 한 컷만 찍을 수 없냐고 하자 같은 말만 되풀이 할 뿐이었다. 지난 8월 22일 학생들의 통학로 문제로 시장실을 점거한 기흥구 보정동 성호샤인힐즈아파트 주민대표들과의 열린시장실 면담 자리에서도 시장은 취재를 거부한바 있다. 기자의 적극적인 대응으로 취재가 가능하긴 했지만 “방해가 되니 다음부턴 안 된다”는 통보를 받은 적도 있다. 열린시장실에서 주민과 민원에 대해 얘기하는데 그런 것도 취재를 못한다 이야기다. 취임초기는 시정파악이
청소년선도위원 포곡지회(지회장 김기하)는 지난달 24일 용인시 처인구 에버랜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포곡농협 조합원 및 가족 한마음 대축제’에서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포곡농협 조합원 및 가족들이 참여한 불우이웃돕기 행사에는 총 150만 여원이 모였다. 한편 이날 포곡읍의 독지가 이광섭(63) 씨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50만원을 모금함에 넣어 훈훈한 온정을 보였다. 이 씨는 “독거노인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위에서 어려운 이웃들이 힘들게 살아오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팠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들에게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종재 용인시의원은 “경제가 어려워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상황에 큰돈을 성금함에 넣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 씨와 같은 독지가가 있어 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힘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할미산성이 경기도문화재 기념물 제 215호로 지정됐다. 경기도문화재위원회는 지난 8월 25일 분과위원회를 열고 용인 할미산성 등 2건에 대한 문화재지정 여부에 대한 심의를 가졌다. 할미산성은 1998년 충북대학교 중원문화재연구소의 광역지표조사와 2004년 경기도박물관 시굴조사 결과, 자연지형을 최대한 이용해 판상형 석재로 축조된 길이 651m의 테뫼식 산성으로 내부시설로는 수구지, 토광, 건물지 등이 확인됐다. 또한 유물로 철제류 일부와 신라계 토기류가 주로 채집돼 신라의 한강유역 진출시기인 6세기에서 7세기 초에 축조된 성으로 여겨지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 도문화재 기념물 지정은 지난 2004년 용인시가 경기도박물관에 의뢰해 마련한 ‘용인 할미산성 시굴조사 보고서’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보고서에는 유물과 유구 등을 볼 때 신라 진흥왕의 한강유역 진출과 관련이 있는 6세기 중후반에 쌓은 성이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할미산성의 도 기념물 지정에 따라 이에 따른 개발·건축 행위 등 재산권 행사에 제한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문화재가 있는 ‘문화재 구역’과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문화재 보호구역’안에서의 모든 개
제5대 시의회가 개원 후 첫 임시회에서 200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23억 7800여만 원을 삭감, 의결했다. 용인시의회(의장 조성욱)는 지난 27일 끝난 제113회 임시회에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사안에 대해 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 시가 상정된 △ 2006년도 제2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과 △2006년도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에 대해 수정 가결했다. 또한 △2006년도 제2회 수도사업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2006년도 제2회 수도사업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과 △용인시 학교급식 지원조례안 등 17건의 조례안은 원안 가결했다. 제2회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추경예산 삭감내역을 살펴보면 △용인소식지 발행료 2억 1600여만 원, △용인소식지 발송료 2억 2200여만 원, △ 시 경계 행정광고물 설치비 13억여 원 등 총 23억 7800여만 원 이다. 시의회는 삭감금액 전액을 예비비로 돌려 실제 의결액은 제출 예산액 1조 3300억여 원과 동일하게 통과됐다. 제3차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수정 내용을 살펴보면 원삼면 구 청사부지 매각과 상현동 쉼터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 등이 부결됐다.
체육회 전무이사에 이은 4대 집행부의 원칙을 무시한 인사가 또다시 파문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정석 시장은 지난달 27일 최승대 용인시 부시장 등 지방행정 이사관, 서기관 및 사무관에 대한 전·출입 인사와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그 중 박상돈 의회 사무국장의 전출인사와 이용만 전 처인구청장의 의회 사무국장 전보인사가 지방자치법에 어긋난다는 것. 현행 지방자치법 제 82조와 83조에 따르면 지방의회 사무처장, 사무국장, 사무과장 및 직원의 인사는 지방의회 의장의 추천에 의하여 당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임명한다. 그러나 조성욱 의장은 이날 시의원들과의 긴급회의에서 “현 집행부와 의회사무국장 인사에 대한 어떤 협의도 하지 않았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원들은 “의장과 아무협의 없이 의회 실무책임 공무원을 전보 발령한 것은 결과적으로 민의의 대표기관인 의회를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집행부가 인사발령 전날인 26일 시정 답변에서 “앞으로 공정한 인사를 할 것과 시의원들의 의견을 참고 하겠다”는 대답을 한 뒤 채 24시간이 지나기 전 이 같은 인사를 단행한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명하고 나섰다. 이들은 성명
용인시가 최근 난개발 방지를 명분으로 건설사들이 제출한 사업계획승인을 반려하는 등 주택사업에 급제동을 걸자 건설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시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주택사업은 성복지구의 일레븐 건설을 비롯한 14개 건설업체의 18개 건축사업으로 이 가운데 승인을 득한 곳은 마북동의 (주)진흥종합건설과 동백택지개발지구 내 (주)신성디엔씨의 단독주택 뿐이다. 지난해 12월 말 성복지구에 대한 아파트 사업승인을 받고 착공계를 제출했던 일레븐 건설사와 제니스 건설, 새한기업, 군인공제회 등은 지난달 1일 시가 이들의 착공신고서를 모두 반려함에 따라 수원지방법원에 ‘공사중지처분취소’를 해놓은 상태로 10월경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착공계가 수리돼 공사에 들어갔던 DSD부림은 시의 급작스런 공사중지 명령에 ‘공사중지명령처분취소소송 및 행정처분효력집행정지 신청’을 해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인용 결정을 받은 상태다. 건설사들은 “사업승인을 내준 시가 신고사항에 불과한 착공계를 반려한 것은 물론 24시간 내에 법적인 하자가 없을 경우 착공계에 대한 수리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에 대한 수리를 하지 않고 있다”며 “법원에 공사중지
용인시여성회관(관장 김남숙)은 지난달 26일 용인시민의 날과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어느 때 보다 뜻 깊은 무대를 시민들에게 선보였다. 죽전음악당에서 펼쳐진 ‘화요예술여행과 함께하는 75만 시민화합의 밤’공연은 말 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김남숙관장의 시북을 시작으로 타악그룹 뿌리패의 신명나는 장단과 젊음의 열기를 마음껏 내뿜는 비보이 갬블러즈의 멋들어진 춤사위는 공연장을 초반부터 들썩이게 했다. 이어진 바리톤 김동규씨의 우렁찬 목소리와 장구, 꽹과리, 가야금, 해금과 드럼, 베이스 등 동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룬 혼성국악 밴드 소리야의 흥겨운 무대는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국민락커 김종서씨의 열창이 무대를 울리자 공연장은 그야말로 뜨겁게 달아 올랐다. 김종서씨의 무대가 막을 내리자 관객들은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공연이 끝난 늦은 10시까지 타임머신을 타고 딴 세상에 갔다 온 것 마냥 유쾌하고 감동적인 시간 이었다”며 “이런게 공연의 참맛이구나 느껴져 가슴이 뭉클해졌다”며 멋진 공연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역북초등학교(교장 박경희)에서는 실생활에서의 영어 체험을 통한 의사소통 기회를 제공하는 잉글리시 페스티발이 열렸다.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모두 참여한 이번 행사는 개회식, 학급공개코너, 활동(문구점운영), 전체 활동 등의 프로그램으로 학급공개 코너는 학부모들이 참관한 가운데 사전에 학급별로 전체가 참여할 수 있는 노래, 챈트 또는 연결곡을 연습하여 교실에서 발표하는 시간으로 영어로 수업이 진행됐으며, 활동시간에는 각각의 코너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열렸다. 전체 활동 시간에는 어린이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전부모여 영어로 OX퀴즈를 풀며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박경희 역북초등학교 교장은 “영어에 대한 기본적인 의사소통의 기회를 가져보고자 개최한 잉글리시 페스티발에 아름다운 계절 9월, 바쁘신 중에서도 참석해 주신 학부모님들께 감사하다”며 “미래에 대한 꿈을 펼쳐갈 우리 아이들을 격려해주시고 꿈나무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 한다”고 말했다.
용인시의회가 신분당선 연장선에 대해 건교부가 고시한 단계별 착공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용인시의회는 임시회 마지막 날인 27일 제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와 수원 주민들이 주장하고 있는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까지 동시착공에 반대한다며 ‘신분당선 복선전철사업 추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에서 신분당선 연장선 동시착공으로 개통시기가 지연됨은 원치 않으며, 공기를 지연시키는 불합리한 사안에 대해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을 촉구했다. 또한 지난 7월 건설교통부가 고시 확정한 신분당선 연장선 기본계획이 변동 없이 조속히 추진되어 조기 개통될 수 있도록 건설교통부, 경기도, 용인시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또한 광역교통시설부담금을 빌미로 신분당선 연장선 사업추진에 비협조적인 경기도의 주장 철회와 광역교통시설부담금 지원, 차량기지 부지매입관련 기본계획에 어긋나는 일련의 주장들을 경기도가 철회 할 것을 촉구했다. 결의안을 공동으로 발의한 김재식의원은 “수지주민들은 만성적인 교통정체로 인해 이미 오래 전부터 고통을 받고 있으며 신분당선 연장선은 수지주민들이 교통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이라 “어떠한 경우든 신
용인시가 추진하고 있는 최대 현안사업인 경전철 사업에 대해 서정석 시장이 취임 3개월이 지나도록 현황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경전철 사업추진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달 27일, 서 시장은 용인경전철 건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진행 현황을 보고 받을 예정이었으나 자체 일정상 시간이 부족해 현장에 대신 용인경전철(주)에 들려 현재 공사 진행현황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만 전달 받았다는 것. 이날 참석자에 따르면 서 시장은 협약서에서 용인시가 경전철 사업추진에 따른 하천 수리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하천정비를 책임지기로 돼 있는 것과 관련 “경기도 소유의 하천 정비를 왜 용인시가 떠맡아야 하는지” 등 사업 본질에서 벗어난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 경전철 사업에 대한 이해부족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시가 자체적으로 파악해야 할 내용에 대해 경전철 업계 관계자들이 모인 브리핑 도중 문제를 제기하는가 하면 전임 사업단장인 최준영 단장에게 전화를 연결시킬 것을 지시하는 등 주변을 당혹케 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캐나다 봄바디사의 감독관인 현지 직원과 감리단 직원들, 토목을 맡은
중국 양저우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용인시의 시민의 날 행사를 기념해 중국 양저우시의 원허 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달 27일 용인시를 방문했다. 학생 12명과 선생님 11명으로 이루어진 원허예술단(단장 루지준)은 지난달 29일 오전 34명의 정신지체장애우들이 있는 양지면의 양지바른에서 위문공연을 펼쳤으며 30일에는 24명의 정신지체장애우들이 있는 백암면의 해든솔에서 위문 공연을 펼쳤다. 의문공연 이후에는 용인시민의 날 행사와 관련해 축하 공연으로 용인시 야성회관과 기흥구청 광장에서 지난달 29일과 30일 초청 공연을 펼쳤다. 원허예술단은 고쟁 합주, 얼후 연주, 둥국가곡, 한국 가요 등 전통과 현재음악을 골고루 오가면 멋진 공연을 펼쳐 보였다. 원허초등학교는 양저우대학 부속 초등학교로 예술교육, 과학교육 등 소질교육에 노력을 기울이는 등 인재를 양성해 오고 있으며 수준급 공연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용인시 국제교류담당은 “장애결연 도시 예술단의 장애우 시설 공연은 시설장애우들에게는 새로운 문화를 접하는 기회가 됐다”며 “이런 교류가 진정한 의미의 민간 교류가 활성화되는 기회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