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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음악당에서 펼쳐진 ‘화요예술여행과 함께하는 75만 시민화합의 밤’공연은 말 그대로 열광의 도가니였다.
김남숙관장의 시북을 시작으로 타악그룹 뿌리패의 신명나는 장단과 젊음의 열기를 마음껏 내뿜는 비보이 갬블러즈의 멋들어진 춤사위는 공연장을 초반부터 들썩이게 했다.
이어진 바리톤 김동규씨의 우렁찬 목소리와 장구, 꽹과리, 가야금, 해금과 드럼, 베이스 등 동서양 악기가 조화를 이룬 혼성국악 밴드 소리야의 흥겨운 무대는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국민락커 김종서씨의 열창이 무대를 울리자 공연장은 그야말로 뜨겁게 달아 올랐다.
김종서씨의 무대가 막을 내리자 관객들은 짙은 아쉬움을 드러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공연이 끝난 늦은 10시까지 타임머신을 타고 딴 세상에 갔다 온 것 마냥 유쾌하고 감동적인 시간 이었다”며 “이런게 공연의 참맛이구나 느껴져 가슴이 뭉클해졌다”며 멋진 공연을 마련해 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