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은 12월의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오는 27일(수) 인천의 다양한 예술 및 생활문화에 대한 수강생 참여형 좌담회인 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울푸드(soul food)’란 미국 남부 흑인들이 노예제도 하에서 만들어낸 음식으로, 저렴하고 서민적이지만 고향의 정서와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을 일컫는 말이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인천사람의 소울푸드를 발굴해냈다. 인천에서는 개항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이 태어나고, 옮겨오고, 발전했다. 쫄면이 인천에서 태어났다면, 짜장면은 근대 시기 인천으로 옮겨와 온 국민의 소울푸드로 자리잡았다. 어디에나 있을법한 평범한 해장국은 인천에 모여든 배고픈 노동자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어머니와 같은 음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인천 사람들의 소울푸드는 개항도시로서 인천의 문화적 다양성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크다. 는 이처럼 인천과 인천 사람을 닮은 음식을 통해 인천만의 정서를 공유하고, 음식을 매개로 지역의 생활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해 매 달 진행됐다. 올해 마지막 다과상은 ‘신포닭강정’의 닭강정으로 푸짐하게 차려진다. 닭
(용인신문)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17년 12월 20일 국내제작 애니메이션 정의 및 국내제작 애니메이션 신규창작 분량 최소비율을 명확히 규정하기 위한「방송프로그램 등의 편성에 관한 고시」(이하 ‘편성고시’) 개정안을 의결하였다. 이번 개정안은 편성고시 상 ‘애니메이션’에 대한 정의가 ‘국내제작 애니메이션’의 정의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 편성고시 제3조 제3항 본문에서 ‘국내제작 애니메이션’과 ‘애니메이션’의 정의를 구분하고, 단서 조항을 삭제하여 애니메이션에 대한 정의를 보다 명확히 하였다. 뿐만 아니라, 기존 편성고시는 ‘국내제작 애니메이션’으로 인정받기 위한 요건으로, 신규로 창작해야 하는 분량이 명시되지 않아 신규창작 비율에 대한 기준 정립 필요성이 제기되었으며, 이에 따라 애니메이션의 전체 영상 중 최소 70% 이상이 신규 창작 분량일 경우 ‘국내제작 애니메이션’으로 인정하도록 기준을 신설하였다. 이번에 개정된 편성고시는 2017년 12월 27일 관보게재를 거쳐 6개월이 경과된 날인 2018년 6월 2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용인신문)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예르미타시박물관과 함께 특별전 “예르미타시박물관展, 겨울 궁전에서 온 프랑스 미술”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예카테리나 2세가 수집한 17-18세기 프랑스 회화부터 20세기 초 러시아 기업가들이 구입한 인상주의 회화에 이르기까지 모두 89건의 프랑스 회화, 조각, 소묘 작품들이 선보인다. 예르미타시박물관 소장품 전시는 지난 1991년 이후 26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 지난 1991년 예르미타시박물관 소장 “스키타이 황금”특별전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바 있으며, 이에 대한 교환전시로 2010년에 예르미타시박물관에서 “솔숲에 부는 바람, 한국미술 오천년” 특별전이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예르미타시박물관과의 두 번째 협력의 결과로, 2016년 예르미타시박물관에서 열린 “불꽃에서 피어나다-한국도자명품전”에 대한 교환전시로 추진되었다. 예르미타시박물관은 소장품 300만 점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박물관으로, 특히 유럽미술 컬렉션이 가장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17세기에서 20세기 초까지의 프랑스 미술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예르미타시박물관의 기초를 세운 예카테
(용인신문) 서부지방산림청은 이달 18일, 지리산둘레길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유도를 위하여 개최한 “2017년 지리산둘레길 사진공모전”에서 특별부문 최우수, 우수작 수상자가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모전은 지리산둘레길을 사랑하는 국민 누구나, 평소 둘레길을 걸으며 찍은 사진으로 특별·일반 분야로 접수된 총 135작품 중 전문 심사위원의 심사를 통하여 당선 된 최우수, 우수, 입선 등 총 19작품에 대해 산림청장표창 등 총 600여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했다. 특별부문 최우수상은 “둘레길은 사랑을 담고”라는 주제로 파란하늘과 푸르름을 담은 둘레길 함양 구간에 위치한 하늘길을 걷는 사랑스러운 부부의 모습을 카메라로 담았으며, 이 외에도 수상작은 지리산둘레길의 다양한 특징과 둘레길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서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매년 아름다운 지리산둘레길의 모습을 담은 사진으로 공모전에 참가해주시는 국민들에게 감사드리며, 우리나라 최초로 조성된 지리산둘레길에 다양한 콘텐츠를 도입하여 둘레길 이용을 활성화시키고 산림문화·복지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신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지난 9월 25일부터 11월 15까지 52일간 실시한 「외국인 대상 한국식품 영상공모전(Yum Yum K-Food)」 심사 결과 선정된 우수작품 8편에 대한 시상식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 처음 개최된 행사로, 페이스북, 유튜브, Youku 등의 SNS 영상 플랫폼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K-Food’란 주제로 외국 국적인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영상 촬영과 편집기술이 필요한 영상 콘텐츠 공모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73개 국가에서 1,038편이 출품되어 한국식품에 대한 관심과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응모작을 대상으로 한국 식품에 대한 이해 및 활용도, 독창성, 인터랙션 수(좋아요, 댓글 등)를 평가한 결과 총28건의 당선작이 선정되었으며, 영예의 1등에는 현지 마켓에서 한국식품을 직접 구매 후 재치 있는 표현을 가미하여 한국음식을 요리한 태국 Palida Charoenporn(여)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2등에는 한국의 지역명품 식재료를 직접 공수하여 ‘세계 최고의 비빔밥 만들기’를 주제로 요리한 일본의 狩野 春菜(여)와
(용인신문)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3일 국가산림문화자산 심의회를 열고 제주도 서귀포시 한남리 한남 삼나무숲과 강원도 평창군 봉산리 당숲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서귀포 한남 삼나무숲은 84년 전 삼나무가 한반도에 잘 자랄 수 있는지 검토하기 위해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삼나무 조림지이다. 축구장 7개 정도 규모의 평탄한 지형에 조성됐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하고 숲의 경관이 뛰어나다. 현재 국립산림과학원 난대 아열대 연구소에서 시험림과 전시림으로 활용 중이다. 전나무인 평창 봉산의 당목은 지역민들이 마을의 당목으로 섬긴다. 전나무가 공해에 약하고 주변 생육 환경에 민감한 나무임을 고려할 때 이례적이다. 수령 600년으로 추정되며 벼락으로 상부가 훼손되었음에도 크고 웅장한 형태로 자라고 있어 보존가치가 뛰어나 인근 당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 또는 산림과 관련되어 형성된 것으로서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큰 유·무형의 자산을 말한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36건이 지정됐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산림문화자산 심의위원장)은 "서귀포 한남 삼나무숲과 평창 봉산 당숲은 역사
(용인신문)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해양문화유산 전문학술지인 해양문화재의 창간 10주년을 맞아 '해상 실크로드'를 기획주제로 기념호를 발간하였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008년부터 매년 전문학술지인 해양문화재를 발간하고 있으며, 학술지에는 그해 가장 주목되는 주제에 대한 기획논문과 관련 연구를 담은 학술논문 등을 수록하고 있다. 이번 『해양문화재』, 제10호는 ‘해상 실크로드’를 주제로 해외 연구자들을 필진으로 섭외하여 주제에 관한 국제적인 연구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학술지에는 케냐 출토 중국자기의 단계성 고찰(중국 베이징대학 찐따수, 秦大), 해상실크로드의 아름다움과 애수(대만 국립대만해양대학 황리셩, 黃麗生), 분장분청사기의 일본 유입 경로에 관한 일시론(一試論)(일본 국립 역사민속박물관 아라키 카즈노리, 荒木和憲) 등 중국, 대만, 일본 3개국 연구자들의 기획논문을 수록하였다. 찐따수 교수는 당 북송 초기, 남송 말부터 명나라 초기까지 중국 자기를 수입한 동아프리카 지역과 환인도양 지역 등을 토대로 케냐 연해지역에서 나온 만 여 점의 중국 자기의 연구를 소개하였다. 황리셩 교수는 명나라 때
(용인신문) 문화재청은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있는 「용인 고초골 공소」와 「구 안성구청」 2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용인 고초골 공소」는 수원교구 안에 현재까지 남아 있는 한옥 공소(公所)로서 아직까지도 예배당으로서 기능을 이어가고 있다. 준공연대를 추정할 수 있는 상량묵서(上梁墨書)가 남아 있어 오랜 역사를 지녔음을 알 수 있으며, 지역적 상황을 잘 담고 있다. 건물 구조, 평면형식 등 건물 본래의 모습도 잘 간직하고 있어, 과거 용인지역의 살림집 형태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유산으로 평가된다. 또한, 근대기 천주교가 정착해 가는 과정에서 그 기능을 담아내기 위해 한옥이 변모해 가는 시대적 상황도 잘 보여주고 있다. * 공소(公所): 본당보다 작은 교회로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예배소나 그 구역을 이름 1928년 건립된 「구 안성군청」은 근대기에 상업도시로 번성하였던 안성 지역의 행정 중심시설로서 지금도 관공서로 사용되는 곳이다. 평면구성과 입면 처리 등 당시의 건축적 특징과 관공서 건물의 전형적인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관공서 건물 중 현재까지 남아 있는 사례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있
(용인신문)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제업무 기능 지역의 조성과 공항시설 인프라 확충, 과감한 비자면제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시됐다. 광주광역시는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관광 전문가, 유관기관, 학계, 사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호남고속철도 2단계인 ‘광주송정~목포 노선’을 무안공항 경유 노선으로 추진키로 결정한데 따른 후속조치로, 지역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실효적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토론회는 2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1부는 전문가 특강으로 정길영 동강대 겸임교수가 ‘무안공항 개항 10년, 성과와 과제’를, 김지흔 광주여대 교수가 ‘무안공항 문제점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추진방향과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정길영 교수는 “대구공항 사례를 본받아 무안공항을 거점으로 운영되는 주항공사를 선정해 중점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광주와 전남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으로 광주시와 전남도가 상생전략을 모색하는 ‘무안공항 활
(용인신문) 부산시립미술관(관장 김선희)은 12월 21일부터 22일 양일간 부산미술에 대한 심층적 연구를 통해 동아시아적 시각으로 지역의 미술을 확장하고 토론해보는 장을 마련하는 야심찬 기획으로 부산시립미술관 개관 2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확장하는 시선 : 지역미술의 현대미술 수용’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선희 신임관장의 개최사를 시작으로 아시아 근대미술의 수용과 향후 아시아 현대미술의 청사진을 제시할 본 심포지엄은 3부로 구성되어 진행된다. ▲ 1부 제국주의 식민지 경험을 공유하고 있는 한국, 대만, 홍콩의 근대미술의 수용 양상 ▲ 2부 한국전쟁기 지역화단의 변화를 부산을 중심으로 이야기하는 시간 ▲ 3부 아시아에 분포하고 있는 지역미술관과 대안공간의 성공과 발전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아시아의 여러 도시에 위치한 미술 기관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1부에서는 △ 일본 규슈대학교 대학원 우시로쇼지 마사히로 교수가 1942년에서 1945년, 일제강점기 동남아시아 작가들의 활동에 대한 가치와 의미 △ 싱가포르 국립미술관 수석큐레이터이자 학자인 ‘셍 유진’이 동남아시아에서 생산된 예술 선언문에서 ‘새로운’ 것과 ‘진짜’ 사이의 논쟁을
(용인신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직무대행 강만석, 이하 진흥원)과 함께 12월 13일(수) 이태원 블루스퀘어에서 ‘2017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 시상식’과 ‘이야기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스토리공모대전’은 문체부, 한국방송(KBS), 조선일보가 함께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이야기 공모전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출판 등 콘텐츠로 발전할 잠재력이 높은 이야기 원석을 발굴해 대상(1편, 국무총리상) 1억 원, 최우수상(2편, 장관상) 5천만 원, 우수상(7편, 진흥원장상) 2천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1년 간 창작공간 입주, 원고 완성·각색 도움, 홍보물 제작 등 집중 관리를 받고, 내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토리 투 필름(Story to Film)’ 행사를 비롯해 국내외 콘텐츠장터 참가 특전이 주어진다. 각계에서 선발된 54명의 심사위원이 3개월 간 재택·합숙 심사를 거쳐 최종 10편의 이야기를 선정했다. (황여름)는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와 몰입감 있는 전개로 매우 입체적이고 광기 있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아 심사위원 만장일
(용인신문) 충남연구원이 12일 중국 계림전자기술대학과 학술 교류를 위한 협약을 계림전자기술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 개최한 학술대회의 일환으로써 지역개발, 교통정책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논의했다. 이에 양 기관은 △지역 교통 및 물류 등 지역개발, 농업·농촌 발전 등 관심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학술 교류 △다양한 지식 정보의 활용과 인적 자원 공유 △관심사를 주제로 한 국제세미나 공동 개최 등을 추진키로 합의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한 충남연구원 임준홍 지역도시연구부장이 ‘내포 신도시 주변지역 발전 전략’을, 김원철 책임연구원이 ‘주행 안전성을 위한 실시간 교통안전 정보 제공의 효과’ 등을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충남연구원 권영현 연구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인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연구 역량 강화와 기관 발전에 시너지가 일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