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3%대 고공행진하고, 올해 식료품과 비주류음료의 물가가 5%이상 치솟는 등 서민 부담이 커지자 정부가 7대 주요식품 가격에 대한 집중관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정부의 이 같은 방침에도 소주와 맥주 등 주류업계는 요금 인상을 강행해 소비자 오름세를 잡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5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10월 식료품·비주류음료 물가 지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 상승했다. 이는 특정 기간을 전년 같은 시기와 비교한 누계비 기준으로 본 것이다. 누계비 기준 올해 식료품·비주류음료의 물가 상승률은 6월까지 5% 이상을 유지하다가 7∼9월 4.9%로 내려왔으나 지난달에 다시 올랐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3.8%로, 지난 8월(3.4%)부터 3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인 동시에 상승폭을 키우며 4%에 근접했다. 원유와 국제 곡물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가공식품(4.9%) 물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상회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요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외식(4.8%) 물가 역시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이처럼 서민 먹거리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자, 정부는 전담 담
[용인신문] 용인 에버랜드역 칸타빌 투시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용인 칸타빌’이 지난 3일 견본주택을 그랜드 오픈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 최고 29층, 5개동으로 ▲전용 59㎡ 132가구 ▲전용 74㎡ 62가구 ▲전용 84㎡ 154가구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에 남향위주 배치와 4베이 구조(일부세대 제외), 지상에 차 없는 단지 등 트렌디한 혁신설계를 도입했다. ‘용인 칸타빌’은 용인특례시 처인구 포곡읍에서 지난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브랜드 아파트다. 경강선 연장 계획(타당성 검토) 더블 초역세권 환경과 GTX-A,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포천~세종고속도로 호재 등 현재와 미래가치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용인 칸타빌’이 들어서는 처인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특화 클러스터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동시에 들어설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남사읍 일대 약 715만㎡에 300조원을 투입해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SK하이닉스도 원삼면 일대에 120조원을 투자해 약 415만6000여㎡ 규모의 반도체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도시로 탈
허인순 회장이 김장속 용으로 심은 무밭에서 포즈를 취했다 남편 만나 용인서 농사 시작 ‘순지오이 작목회’ 설립 주역 농협중앙회 ‘새농민상’ 수상 후배 여성농업인 위해 봉사 [용인신문] “충남에서 태어났고 처녀 시절 수원에서 직장생활 하던 중 동료로부터 당시 군인이던 남편을 소개받아 펜팔로 교제를 시작했습니다. 제대 후 2년 정도 만나면서 결혼하게 됐고 시조부모, 시부모를 모시며 ‘남사’에서 농사일을 시작했습니다. 농사일을 몰랐던 결혼 초에는 여자가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찾기도 했으나 남편이 준비해준 시설하우스에서 오이와 토마토 키우기에 적응하면서 농사일에 전념했고 어느새 ‘텃밭 한아름농장’이란 상호도 갖게 됐습니다. 지금은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한다는 계획입니다.” 허인순 회장이 시설하우스를 시작한 것은 1980년대다. 당시는 하우스 시설이 현대화되기 전이고 허 회장도 경험이 없는 상태로 시작한 것이기에 실패를 거듭해야만 했다. 7년쯤 지나 동네에서는 최초로 하우스에 기름보일러를 설치했다. 주위에서는 기름값을 당할 수 있겠느냐고 걱정했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사철 수확하는 시설채소를 보고 생각이 바뀌며 이웃들도 하나둘씩 보일러를 들이기 시작했다. 어느덧 용인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에 국내 대표 시험인증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이 들어선다. KTR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정부기관으로, 화학을 비롯한 전기전자, 자동차·조선, 토목·건축, 금속, 환경, 의료기기, 헬스케어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 전분야에 대한 종합 시험·인증·기술컨설팅 기관이다. 시는 KTR 입주로 원삼 SK하이닉스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소부장 특화단지 및 이동‧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에 기업들의 입주 러시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도체 신기술 관련 인증 및 시험성적서 발부 등이 다른 지역에 비해 용이해지기 때문이다. 시는 지난 1일 시장 접견실에서 KTR과 신산업(반도체) 사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KTR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등 신산업 특화시험평가실증 지원센터를 설립해 신산업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시험‧인증‧컨설팅‧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용인에서 필요 인력을 충원, 일자리도 창출과 함께 용인지역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 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협력화 단지 내에 국내 비수도권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그동안 수도권 산업단지 등에는 비수도권에 위치한 기업의 입주가 제한돼 왔다. 지방기업의 수도권 입지 제한은 첨단 산업의 수도권 과밀화 방지 및 지방균형 발전 등이 이유였지만, 수도권 역차별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하지만 이번에 용인시의 규제 완화 요청을 정부가 수용하면서, 앞으로 수도권 내 다른 지자체들도 수혜를 입게 된 셈이다. 시는 지난 18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 심의에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지방에 있는 본사나 공장을 이전·축소하지 않고 새로 증설하는 경우, 반도체클러스터에 입주할 수 있도록 하는 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가 국토교통부에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입주를 희망하는 지방 소재 반도체 소·부·장 기업을 위해 규제 완화를 요청한 것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는 지난 2019년 3월 국토교통부 특별물량을 배정받았으나 지방 소재 기업의 이전은 지방의 일자리 감소 우려 때문에 정부가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7월 정부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이동·남사 첨단 시
[용인신문] 십 수년째 제자리에 멈춰서 있던 용인 역삼개발사업 정상화를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다. 법원의 명령에 따라 우여곡절 끝에 열린 총회를 통해 새 집행부가 선출된 것. 새 조합장 및 임원진이 선출됐지만, 역삼구역 개발 정상화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전 조합장을 비롯한 일부 조합원들은 여전히 조합 내 갈등 구조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역삼개발 사업성 확보 등에 대한 숙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용인시 측은 사실상 마지막 기회인 만큼, 사업성 향상을 위한 검토 등을 비롯해 새 집행부 측과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협력 하겠다는 입장이다. 시와 역삼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조합장과 이사·감사·대의원 등 기존 임원진을 전원 해임하고 이영환 신임 조합장을 선출했다. 당초 8명의 후보가 나섰지만 중도 사퇴 등으로 최종 남은 2명 중 이 신임 조합장이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 밖에도 손창수 감사와 8명의 이사, 46명의 대의원 등이 새로운 집행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총회의 의결권을 지닌 334명 중 과반(168명)이 넘는 176명이 총회에 참석해 성원 정족수를 갖췄다. 총회 개최에 앞서 막판까지 내부적으로 총회 반대 여론이 거세게 일
[용인신문] 처인구 내 주거 밀집지역의 낙후된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 28일 열린 일명 '유방동 빌라단지 재개발 사업' 설명회에 주민 600여 명이 참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지역은 약 16만 5000㎡의 부지에 다세대 및 단독 주택 2500여 세대가 몰려있어 지역 재개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곳이다. 설명회를 개최한 성산도시개발 조합 측은 이날 이 일대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3620세대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은 유방동 빌라단지 일대 항공 사진과 재개발 조감도 모습.
[용인신문] 부동산 경기 침체로 상승세가 주춤했던 전국 땅값이 3분기 들어 소폭 상승한 가운데, 용인시 처인구 지역 토지가격 상승률이 전국 평균의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분기 전국 평균 토지가격이 0.3% 상승한데 반해, 처인구 지역의 경우 2.15%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 처인구 지역 토지가격의 경우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상승률도 4.477%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한데 이어, 3분기 상승률도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이동‧남사 국가 반도체 산업단지와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등 이른바 ‘반세권’ 특수로, 청니구 지역 땅 값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이 지난 24일 발표한 ‘2023년 3분기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3분기 전국 토지가격은 2분기에 비해 0.3% 상승했다. 금리 상승 영향으로 지난 1분기 12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뒤 2개 분기 연속 완만한 상승세다. 지난 7월에 전월 대비 0.06% 오르고, 8월에 0.11%, 9월에 0.13% 오른 결과다. 올 3분기 지가 상승률은 지난해 3분기 상승폭(0.78%)보다는 작지만, 지난 2분기
신학철 이사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나눔 캠페인도 함께 진행하며 지역 내 나눔온도를 따뜻하게 덥혔다 [용인신문] 양지신협(이사장 신학철)은 지난 22일 ‘제10회 양지신협 이사장배 축구대회’를 열었다. 대회는 양지·이동·백암 5060축구회를 비롯한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1부리그와 2부리그로 나눠 양지면 체육공원과 양지면 청소년 수련원에서 진행됐으며 각 선수들은 축구라는 사회체육을 통해 단합된 기량을 펼쳤다. 대회 결과 1부리그는 이동5060 축구회가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2부리그는 화랑FC가 우승을 차지했다. 신학철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많은 축구 동호인들의 염원과 지역사회 건전한 스포츠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열리는 대회를 통해 양지면과 양지면 축구동호인들이 건전한 여가선용의 삶을 만끽하고 일상생활에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우리 양지신협은 지역사회의 축구 문화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금융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신협 사회공헌재단과 양지신협은 이불 등 생필품을 구입해 양지면(면장 김경수)에 전달하고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용인신문] 정부가 용인시 처인구 이동‧남사읍에 들어서는 반도체 클러스터에 사용할 공업용수를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발전용 댐인 강원 화천댐 활용을 추진키로 했다. 발전용 댐은 기본적으로 발전이 필요할 때만 방류하기 때문에 용수 공급 역할을 하지 못한다. 다만 화천댐의 경우 지난 2020년 7월부터 한강홍수통제소와 한수원 간 협약으로 다목적댐처럼 일정량의 물을 항상 내보내고 있다. 정부는 화천댐의 다목적 활용이 가능한지 등에 대해 실증을 거친 뒤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에 공업용수 공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환경부는 지난 24일 화천댐에서 한강호수통제소와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이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용인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 ‘한강수계 발전용댐 다목적 활용 실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실증협약은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와 관련, 기존 소양강댐·충주댐 등 한강수계 다목적댐 외에 추가로 수원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강홍수통제소와 한수원은 실증을 통해 화천댐에서 방류한 물이 하류 팔당댐에서 얼마나 취수되는지, 화천댐을 다목적댐처럼 운영해도 문제가 없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홍수기 전 화천댐의 비상 여수로로 물을 내보내 홍수 조
이상원 의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이날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 캠페인에 함께 서명하면서 동참했다 [용인신문] 한국노총용인지역지부(의장 이상원)는 지난 14일 제32회 용인지역 노동가족 한마음대축제를 루터대학교 운동장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는 용인지역 노동자 및 노동자 가족과 노·사 대표자를 비롯해 내·외빈,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상원 의장은 대회사에서 “먼저 용인지역 노동 가족 한마음 대축제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게 되어 다행이다. 오늘만큼은 노동자와 노동 가족 모두가 행복한 날이 되자”며 “이 시간 산업현장에서 수고하는 노동자와 조합원 동지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한다. 오늘 축제는 노동자 및 노동 가족 모두가 건강과 행복이라는 노동자의 권리를 마음껏 누리는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했다. 행사는 오전에 족구, 축구 승부차기, 단체줄넘기 등 한마음 체육대회를 진행했으며 2부로 진행된 오후 행사에는 어린이 경기 및 한마음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이 이어졌다. 이날 종합우승은 용인우체국 노동조합이 차지했으며 2위는 삼성에스원참여 노동조합이, 3위는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장려상에는 SG모빌리티 노동조합이 차지했다. 노래자랑은 용인우체국에서 출전한 홍
안순철 단국대 총장(오른쪽)과 문종윤 스트라타시스 한국지사장이 산학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단국대학교(총장 안순철)는 3D프린팅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스트라타시스와 함께 아시아 최초로 3D프린팅 R&D센터 설립에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판교에서 첨단 제조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약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할 3D프린팅 분야 엔지니어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안순철 총장과 얀 라지울(Yann Rageul) 스트라타시스 부사장, 문종윤 한국지사장, 오좌섭 산학부총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12월부터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에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3D프린팅 분야 ‘첨단제조혁신융합연구센터’를 구축한다. 죽전캠퍼스 종합실험동에 264㎡ 규모로 설립되는 ‘DKU-SSYS 첨단제조융합연구센터’에는 스트라타시스가 총 51억여 원을 투입해 SLA, SAF, FDM 기반 최신 첨단 3D프린팅 장비 등을 도입하며 50㎡ 규모의 기업협업 공간을 별도로 조성해 제조기업 지원에도 나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공동 R&D장비 운영, 3D 프린팅 소재‧장비 연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