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무한돌봄센터는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지역 내 저소득 아동 40여명과 함께 처인구 원삼면에 위치한 법륜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행사를 가졌다. 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새 학기를 맞아 학교생활에 적응하기 힘든 아동들의 정서적 지원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이들의 전통사찰 체험은 물론 일자리센터와 연계한 청소년들의 진로 관련 교육을 통해도 함께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마음을 정화시킬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갖고, 먼 미래의 일로만 여겼던 장래희망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센터관계자는 아동의 사회적 문제는 무관심에서 발생한다며 가정뿐만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함께 동참, 소외받고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동들을 줄이기 위하여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경전철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사업을 전면 철회하거나 매각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경전철 사업의 국제중재소송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됐다. 용인경전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대토론회가 지난 5일 기흥구에 위치한 강남대학교 에서 열렸다. 위기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강남대 사회과학연구소, 용인경전철범시민대책위원회, 용인경전철 주민소송단, 용인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등 4개 단체가 공동개최로 열렸다. 이날 한국토지공사 이승우 전문위원은 용인경전철은 1일 승객이 8천~1만 명 정도여서 향후 30년간 3조 이상의 적자가 예상된다며 모든 사업비를 손실처리하는 전면 사업 철회와 신규 수요 창출을 위한 연계노선 확장 등 장기적인 정상화 방안, 투자비와 향후 30년간 손실액(2조3조 원)을 감안해 민간 사업자에게 매각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수지IL센터 이도건 소장은 지금까지 투입된 재원, 실용가치, 잠재가치를 다 합쳐도 시의 부담을 수용하기엔 역부족이라며 주민들의 발이 되지 못하고 복지를 갉아먹는 텅 빈 열차의 운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권오진 의원은 경전철 역사는 접근성과 개발 잠재력을 고려
경전철 국제중재판정으로 인해 발행한 수 천억원 대의 지방채로,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는 용인시가 돌파구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지방채 발행 승인 당시 안전행정부와 약속한 채무상환계획 연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그러나 안행부 측은 사실상 허용할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이다. 시 측은 채무의 우선변제 보다 적정수준의 가용재원을 확보해 민원해결 등 시민편의 사업에 시민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의 투자도 함께 해야 한다는 것. 지방재정 정상화를 위한 급격한 예산조정보다는 일정수준의 사업을 진행하는 연착륙을 시도하겠다는 의도다. 반면 안행부는 용인시의 채무상환 재원을 배제한 올해 당초예산 편성 등을 문제 삼으며 시의 이 같은 의도를 받아줄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시의 내년도 예산편성이 절벽으로 내 몰렸다는 분석이다. 시 집행부는 지난달 26일 이우현 국회의원과 함께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을 면담했다. 이날 이 의원과 시 집행부는 시의 재정상황을 설명하고 시와 안행부가 협의한 지방채 채무상환계획을 당초 2015년에서 2년 연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해 경전철 국제중재 패소로 4420억원의 초과 지방채 등 총 5153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역대 최악의 재정난을 겪고 있는 용인시 4~5급 고위 공직자 100여명이 이틀에 걸쳐 전라남도 순천에서 열리고 있는 2013 순천 국제 정원박람회를 다녀왔다. 공유재산 우수활용지자체 현지시찰 명목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공직자들은 물론, 시의회와 지역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예산부족으로 인해 도서관 도서구입비조차 제때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간부 공무원들의 야유회로 밖에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시 집행부 측은 과장급(5급) 이상 공직자들이 재산관리관으로 돼 있어 5급 이상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현지 시찰을 진행했다는 항변이지만, 공직 내부의 비난목소리는 더욱 커지는 모습이다. 시 간부 공직자 100여명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전남 순천시 오천동 일대에서 열리는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현지 시찰을 실시했다. 이번 시찰은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위해 공유재산 우수활용 지자체 벤치마킹을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 벤치마킹을 기획한 시 회계과 측은 현지 시찰 참여 대상을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으로 제한했다. 현 직제 상 5급 공직자가 재산관리관으로 지정 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공유재산 관리 부서 실무자는 견학이 아닌 프로그램 진행과 수행자로 참
5000억 원이 넘는 부채와 사업부진으로 정부의 지방공기업 평가 전국 최하위를 차지한 용인도시공사가 시와 안전행정부 승인 없이 300억원의 공사채를 몰래 발행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시의회와 지역사회는 도시공사가 지방 공기업임을 망각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 3일 시와 시의회 역북지구 조사특별위원회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지난 7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두 차례에 거쳐 총 400억 원의 공사채를 발행했다. 그러나 이번에 발행한 공사채 중 지난 2010년 정부와 시의회로부터 승인받은 1900억 원의 공사채 발행에 포함된 100억 원을 제외한 300억 원은 불법인 것으로 드러났다. 시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지난 2010년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토지보상비를 위해 총 1900억원의 공사채 발행을 승인받았다. 당시 공사 측은 토지보상에 필요한 180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했고, 그 중 1000억 원을 올해 초 상환했다. 그러나 최근 토지보상당시 발행한 330억 여원의 용지보상채권이 만기가 되며 7월 28일과 8월 29일 두 차례에 거쳐 각각 200억원 씩 총 400억원의 공사채를 발행했다. 공사 측은 당초 승인받은 1900억 원 중 10
22대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에 차혜숙(60, 여)용인교육청 교육국장이 승진, 임용됐다. 신임 차 교육장은 인천교육대학교를 졸업하고 1974년 여주 능북초등학교에서 첫 교직생활을 시작해 2000년 고양 원당초등학교 교감 임용 이후 2006년 고양 성저초등학교에 교장으로 부임했다. 이후 고양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율곡교육연수원 원격연수부장을 거쳐 용인교육지원청 교수학습국장, 용인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을 거쳤다. 대인관계가 원만하고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혁신교육을 지향하는 용인에 적임자로 꼽히고 있다.
용인지역 내 주요 관광자원 중 하나인 양지 파인리조트 일대가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된다. 시는 지난달 28일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파인리조트 일대를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양지 온천공보호구역은 한국온천협회로부터 성분이나 온도 등이 온천법 기준에 적합하고 수질은 약알카리성으로 양질의 온천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시는 지난달 1일 (주)파인리조트로부터 온천공보호구역 지정 승인 신청서가 제출됨에 따라 주민공람 공고 등을 거쳐 지난달 22일자로 온천공보호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양지 온천공보호구역의 면적은 9937㎡로 2개의 온천공에서 하루 520t의 온천수를 뽑아 리조트 내 목욕장과 워터파크에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온천개발을 통해 침체된 관광산업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위생적인 온천수 활용을 위해 정기 점검 등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내 온천관광자원 온천공보호구역은 양지 온천공보호구역을 포함해 모두 2곳으로, 용인 관광비전 2022종합계획에 반영돼 관광자원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용인시가 팔당상수원 수질보호 등을 위해 시내 주요 하수처리장의 오폐수 처리능력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지난 2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우선 팔당호 수계인 처인구 포곡읍 유운리에 위치한 하수처리시설인 용인레스피아의 하루 처리용량을 기존 4만8000톤에서 9만1000톤으로 4만3000톤 증설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국도비 등 모두 2030억원을 투자해 오는 2017년말까지 증설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시의 이 같은 조치는 오염총량제에 따라 개발제한을 받고 있는 처인구 지역 개발물량 확충을 위한 것으로, 하수처리장 증설이 완료되면 처인구 지역 개발물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시의회 동의, 기본계획 확정, 사업자와의 실시협약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2015년 7월 착공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수지와 기흥지역의 오폐수 처리를 위해 수지레스피아와 구갈레스피아를 각각 증설할 방침이다. 하루 11만톤 규모의 수지레스피아는 오는 2015년 5월까지 178억여원을 투자, 15만톤으로 확충하고, 하루 3만5000톤 규모의 구갈레스피아는 33억원을 들여 4만톤 규모로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8월까지 411억원을 들여 기흥구 일대 하수관거 60.
▲ 기흥역세권 개발사업 기공식이 지난달 31일 기흥역 인근에서 열렸다. 당초 구갈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추진된 해당사업은 토지주 간의 문제와 시행사 및 시공사 선정 문제로 수년 간 지체됐다. 이날 첫 삽을 뜬 기흥역세권 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 침체된 지역경제와 용인시의 큰 고민으로 남아있는 경전철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
용인시축구센터 소속으로 학교운동부를 운영하는 신갈고와 원삼백암중학교 측등이 선수들의 프로진출시 지급받는 훈련보상금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들 학교들은 축구센터 측에 훈련보상금의 50%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축구팀을 폐지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시와 용인시축구센터에 따르면 센터 소속 선수들로 구성된 축구팀을 둔 원삼백암중과 신갈고교는 지난달 초 공문을 통해 훈련보상금의 50%를 달라고 시에 요구했다. 또 축구팀 감독과 코치 등 지도자의 관리권한을 넘겨달라고 요구했다. 다만, 축구팀 지도자의 급여 등은 축구센터가 현재와 같이 지급해달라고 요청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훈련보상금은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상 만 23세 이전 선수가 첫 프로계약을 맺거나 해외로 진출했을 때 이전 소속 클럽에 주는 것으로, 선수 육성에 투입된 비용의 일부를 보상해 주는 제도다. 프로선수들의 이적료와 같은 개념이다. 현재 프로팀이나 해외로 진출한 센터 소속 선수들이 50여명으로, 이들 선수를 영입한 구단으로부터 받은 훈련보상금 등으로 적립된 센터의 장학기금만 19억원에 달한다. 이들 학교는 교육부 훈령과 지침 상 학교 운동부 운영비와 훈련보상금 등은 학교 회계로 편입
준공 뒤 미분양 아파트를 100% 매입하는 조건 등으로 특혜의혹이 불거졌던 역북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용지 C블록 매각이 무산됐다. 용인도시공사 이사회는 지난달 28일 회의를 열고, 지난 12일 심사 보류한 역북도시개발사업 공동주택 C블록 계약안을 부결했다. 이사회는 준공 6개월 뒤 미분양 아파트 100%를 공사가 매입할 경우 시 재정에도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공식적인 부결 사유를 밝혔다. 앞서 이사회는 지난 12일 회의에서도 같은 이유로 계약안 심사를 보류했다. 하지만 공사 이사회 측의 C블록 매각계약 부결 이면에는 또 다른 계산이 숨어 있었다는 분석이다. 이사회에서 계약안을 승인하더라도 또다시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도시공사는 토지리턴권이 행사된 C블록 재매각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벌여왔다. 우선협상대상인 D싸는 공사 측에 준공 6개월 뒤 미분양 100%를 공사가 매입해 주는 대신 시행사의 수익 전액을 공사로 귀속하는 내용의 사업을 제안했다. 또 기본 건축비도 3.3㎡당 275만원에 건물을 짓는 대신 입주율이 10%씩 높아질 때마다 3.3㎡당 5만원을 추가로 시공사에 지급하는
용인문화재단이 동료직원을 성추행 한 직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직원의 성추행 사건이 발생한지 수개월 여가 지나도록 징계위원회를 열지 않고 있다가 최근, 또 다른 사건이 문제가 되자 기존 성추행 사건까지 병합해 처리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특히 해당 직원이 자신의 배경 등을 강조한 전례가 있어 외압 의혹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지만, 재단 측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에 따르면 문화재단은 지난달 27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직원 성추행과 불친절 등이 문제가 된 행정 5급 A씨에 대해 감봉3개월의 경징계를 결정했다. A씨가 성추행 사건에 따른 직원 품위손상과 시민에 대한 친절공정의 의무를 위반했다는 것. 그러나 A씨의 성추행 의혹사건은 발생한지 수개월여가 지난 것으로 확인돼 외압에 의해 징계를 늦춰온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 경 직원들과 술 자리를 진행하며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고, 최근 문화예술원 대관 문제와 관련, 예약된 대관시간을 초과한 사회단체 관계자들에게 욕설 등 폭언을 했다. 이후 해당사회단체에서 민원 등 문제를 제기하자, 재단 상임이사가 사과한 뒤 관련자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