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용인시가 미세먼지 대책 일환으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차량 배출가스 저감사업’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적극 추진한 시·군으로 용인시와 안산시, 연천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도는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집행률이 우수한 시·군의 담당 공무원에게 지난 1일 수원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는 ‘제28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에서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도는 시·군별 예산 규모에 따라 1그룹(22억 원 이상), 2그룹(14억∼22억 원), 3그룹(14억 원 이하)으로 나눠 그룹별 집행률 1위 시·군을 선정했다. 그 결과 1그룹 안산시 88.7%, 2그룹 용인시 99.9%, 3그룹 연천군이 94.7%의 집행률을 기록하며 우수 시·군으로 선정됐다.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은 조기 폐차, 배출가스 저감 장치 부착, 건설기계 엔진 교체,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 등 세부 사업으로 나눠진다. 용인시는 944대, 안산시는 786대, 연천군은 273대 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를 마쳐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했다. 도는 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를 위해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수요 현황을 파악하
[용인신문] 서울과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대기질 개선 정책으로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15년간 최대 75%, 질소산화물은 최대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 물질 저감 정책으로 15년 전에 비해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줄어든 것으로, 이 같은 추세라면 오는 2050년에는 경기도와 인천시의 초미세먼지가 각각 58%, 88%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유엔환경계획(UNEP)과 공동으로 지난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수도권 지역의 대기질 개선 정책 성과와 전망 등을 담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대기질 개선 경험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UNEP는 환경 분야의 국제협력 증진 및 정책을 권고하고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조정 및 촉매역할을 수행하는 유엔 내 환경 활동 조정 기구다. 도에 따르면 UNEP 주관으로 스톡홀름환경연구소와 3개 시·도 연구기관이 2년간 수도권 대기질 개선정책의 효과를 분석했다. 보고서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와 질소산화물 배출량 감소로 대기질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지역별 초미세먼지(PM2.5) 배출량은 서울 75%, 경기 53%, 인천 23%가 줄었고, 질
[용인신문] 용인 플랫폼시티 토지 보상률이 68.9%을 넘기며, 사업추진을 위한 보상 기준 면적(67%)이 충족된 것으로 나타났다. 플랫폼시티 사업 구역 내 사유지 보상 절차를 시작한 지 6개월 만에 수용재결을 진행할 수 있는 기준 면적 이상의 토지가 확보된 셈이다. 시와 경기도시공사 등은 미확보된 토지에 대해 최대한 협의 보상을 진행하되, 오는 10월부터는 토지수용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수용 절차 개시 이후에도 협의 보상에 대한 문은 열어둔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0일 시에 따르면 플랫폼시티 토지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28일부터 시작한 손실보상 계약 협의 기간이 지난달 26일 종료됐다. 1차 협의 종료 결과 사업 대상지 중 사유지인 189만 6678㎡(57만 평)의 68.9%에 달하는 130만 135㎡가 보상 협의 계약을 완료했다. 이들 토지에 대한 보상액은 2조 1624억 원 규모다. 토지보상 협의와 병행한 1차 지장물 조사에 따른 보상도 831억 원이 집행됐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1차 지장물 조사는 사업구역 내 전체 지장물 중 약 35%로, 감정평가액 1048억 원 중 79%의 보상을 완료했다. 시와 경기도시공사
[용인신문] 2차전지와 IT·전자부품 제조 분야에서 매출 규모 1조 원에 육박하는 중견기업 (주)이랜텍이 중국 현지 공장 철수 이후 국내로 복귀, 용인에 새 둥지를 텄다.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외 시장에서 국내로 돌아온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정한 국내복귀기업 중 경기도에 안착한 첫 사례다. 용인시는 지난달 31일 처인구 남사읍 완장리 산22-1번지 일원 완장일반산업단지에 ㈜이랜텍이 신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염태영 경기도경제부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과 이세용 회장, 이해성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신공장을 착공했다. 시에 따르면 이랜텍은 2차 전지 및 전자기기 부품 제조 분야 중견기업으로, 한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5개국에서 10개의 생산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중국 장쑤성 수녕의 공장을 철수한 이랜텍은 해외 시장에서 돌아온 기업에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내 복귀기업으로 지정된 바 있다. 특히 이랜텍은 국내복귀 중견기업들 가운데 경기도에 투자한 첫 번째 기업으로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는 미국 배터리 안전성 규격(UL9540A)을 통과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탄소중
[용인신문] 용인시가 추진 중인 소각장 후보지 공모가 결국 무산됐다. 혐오 시설 이미지 등으로 입지를 신청하는 마을에 대해 인센티브 제공을 내걸어 공모를 진행했지만, 끝내 신청지가 접수되지 않은 것. 공모 당시 지역개발 등이 어려운 마을에서 공모에 참여했지만, 신청지 인근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신청을 철회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용인시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내년까지 대상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운용 중인 소각시설 용량 부족에 대비해 모두 2900억 원을 투입, 2030년 가동을 목표로 하루 500톤 규모의 소각장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각종 인센티브를 내걸고 마을 단위로 소각장 유치 신청을 받기로 하고 지난해 11월부터 공모에 나섰다. 소각장 건립지역에는 주민편익시설 설치, 주민지원기금 조성, 지역 숙원사업 지원 등 연간 수십억 원의 인센티브를 준다. 하지만 2차례 공모에서 ‘주민 과반 동의’ 등 기준을 충족하는 마을이 없어 공모는 결국 무산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대상지를 정하기로 했다. 시는 최근 주민 대표와 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이 포함된 선정위원회 11명을 구
정부가 지난 1일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해 엔데믹(풍토병화)을 선언했다. 위기대응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고, 인플루엔자(감기)와 같은 감염병 수준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지난 2021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기다리는 어르신들 모습. [용인신문]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가 해제됐다. 2020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지 1229일 만이다. 정부는 만 3년 넘게 이어져온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중단하며 코로나 엔데믹을 선언했다. 이날부터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을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하며, 국내 유행 3년 4개월 만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을 감기와 같은 풍토병으로 규정한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전 9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총 3172만 8115명으로 집계됐다. 총 사망자 수도 3만 3804명을 기록했다. 국민 5155만 8000여 명 중 약 61%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겪은 셈이다. 용인지역 내 누적 확진자 수도 지난 1일 자정 기준 70만 908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403명이다.
[용인신문]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성가족위원장‧법제사법위원회)이 지난 1일 처인구 중앙동에 지역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내년 총선 용인갑 출마 채비를 마쳤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우상호, 도종환, 정청래, 정춘숙, 이탄희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43명을 포함해 백군기 전 용인시장과 이우일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이상식 김대중재단 용인지회장 등 지역 인사들과 주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권 의원의 후원회장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과 제12‧13‧14대 국회의원을 지낸 최락도 더불어민주당 전국노인위원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권 의원은 인사말에서 “처인구는 제가 미국에서 유학하고 교수 생활을 하다가 한국에 돌아와서 첫 강의를 한 곳”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모두 ‘처인구는 민주당에게 너무나 어려운 곳’이라며 혀를 차셨지만 저는 오히려 그때 마음을 다졌다”며 “이곳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 제 온 열정과 힘을 쏟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또 “처인구는 변화와 성장이 무궁무진한 곳이기 때문에 운동화 끈 동여매고 열심히 뛰겠다”며 “처인에서 김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지는 민주당의 뿌리로 자리잡고, 민주
[용인신문] 용인시가 여름철 식중독 사고 예방 등을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에 대한 위생 점검에 나선다. 시는 지난 25일 여름철을 앞두고 선제적으로 지역 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한 각종 안전 점검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시는 감염성 질환 및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급식·위생 점검과 함께 태풍·집중 호우·화재 등에 대비한 시설 건축물 안전 점검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오는 7월 25일까지 어린이집 347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시 본청에서,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경우 3개 구청에서 각각 진행한다. 급식·위생 점검에서는 △보육 교직원 개인 위생 관리 △식재료 검수, 보관, 조리, 배식까지의 단계적 관리 △식품의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 여부 및 조리실 청결 관리 여부를 파악해 여름철 식중독 위험 요인을 사전 예방할 방침이다. 안전 점검에서는 △건축물의 균열, 배수 상태 △소화기, 스프링클러 등 관리 상태 △피난 유도등, 비상 조명등의 설치 및 정상 작동 여부 등을 파악하고 필요시 설비 보수 및 교체하도록 지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지도점검으로 여름철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감염성 질환과 식중독 사고를
[용인신문]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과 남사읍에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첫 걸음이 떼졌다. 사업 시행사로 선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동‧남사 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 설계를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 LH는 최근 국가산업단지 설계를 위한 용역 공고를 내고, 오는 6월 중 각 분야별 최종 설계‧조사용역 사업자 선정 후 3년 간 조사 및 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총 215억 원을 들여 이동·남사읍 일대 710만㎡ 부지에 들어설 반도체 업종별 유치방안 및 업종별 규격과 수용계획, 배분계획과 토지이용계획,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살필 예정이다. 또 국내외 유사 반도체 산업단지 사례를 참고해 공업·생활용수 소요량과 통신·에너지 공급계획도 수립한다. 지구단위·경관계획과 하천기본계획 등을 설계하고 반도체 클러스터에 특화된 스마트시티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인 전력 공급 해법도 조사 설계 과정에서 검토한다. 단순 전력 공급뿐만 아니라 RE100(기업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 등 글로벌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기조에 부합하는 친환경 에너지 수
[용인신문]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2023 용인시민연등축제’가 지난 20일 용인시청 야외음악당과 용인시 처인구 시내 일원에서 봉행됐다.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경스님)와 사)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회장 주상봉)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기념식, 법요식, 연등행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연등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및 국가무형문화제 제122호로 지정돼 있다. 이날 연등축제에는 이상일 용인시장, 김운봉 용인시의회 부의장, 정춘숙·이탄희·권인숙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및 지역 내 사찰 주지스님과 신도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장인 법경 스님은 법요식 봉축사를 통해 “혼란의 시기에 종교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빈부 격차와 진영 대결, 여성 혐오 등 사회 갈등을 완화하는 데 불교가 앞장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봉축 표어인 ‘마음의 평화 부처님 세상’처럼 부처님의 무한한 자비심으로 평화를 추구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세상에 희망을 주는 빛”이라고 말했다 주상봉 용인불교전통문화보존회장은 봉행사를 통해 “주변을 돌아보면 산불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많은 이웃이 있고, 전쟁으로
[용인신문] 준공 후 2년이 넘도록 진입로 개설 문제로 입주를 못 해온 용인시청 앞 민간임대주택 진입로 건설을 위한 행정절차 준비가 완료됐다. 민선8기 이상일 시장 취임 후 진행된 적극 행정과 권익위 조정안에 따라 협의된 별도의 진입로 개설에 대해 사업시행사 및 권익위, 용인시 간 합의가 최종 도출된 것. 합의안에 따라 용인시는 역삼개발구역 인근 공원부지를 통해 진입로를 개설하고, 사업시행사 측은 공원을 조성하게 된다. 권익위는 용인시와 사업시행사 간 합의 내용을 보증하는 형식이다. 시는 지난 25일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사업시행자,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용인 삼가2지구 민간임대주택’ 대체 진·출입로 계획을 반영한 조정서를 체결했다. 용인특례시와 삼가2지구 사업시행자, 국민권익위의 합의에 따라 대체 진·출입로는 역삼도시개발구역 내에 조성하는 기존의 계획을 변경해 공동주택 인근에 마련되는 역북2근린공원 내에 설치한다. 사업시행자는 도로개설과 도로가 포함된 공원 부지의 조성비용을 부담하고, 시는 대체도로 개설에 대한 시행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시는 대체도로 개설 등에 따른 도시계획시설 변경 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원천 차단한다. 사업시행자는 도시관리계획
[용인신문] 경기도 인구가 140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는 2067년이면 화성시를 제외한 도내 30개 시군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2002년 12월 인구 1000만 명을 돌파한 뒤 다음해 서울시 인구를 추월했고, 20년 동안 400만 명의 인구가 증가했지만, 44년 후에는 인구소멸을 걱정해야 하는 셈이다. 용인지역 인구 역시 지난 2016년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고, 올해 1월 말 현재 109만 1900명을 기록했지만, 매년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높아지는 상황이다. 인구소멸 위험지역이란 65살 고령인구가 20~30대 여성인구의 두 배가 넘는 곳으로, 초 고령화 및 출산율 저하 위험이 높은 지역을 지정한다. 저출산 대책 및 초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정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 등록 내국인 인구와 법무부 등록외국인 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4월 말 현재 도 내 주민등록인구는 1360만 7919명, 등록외국인은 39만 5608명으로 총 1400만 3527명을 기록했다. 경기남부에 1038만 4604명(74.2.%), 북부에 361만 8923명(25.8%)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