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시가 어린이보호구역을 비롯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등 교통안전 취약구역에 ‘일시 정지’ 표지를 확대 설치키로 했다. 일시정지는 차의 바퀴가 일시적으로 완전히 멈춘 상태를 뜻한다.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천천히, 서행 등의 표지보다 안전 측면이 강화된 개념이다. 시는 지난 16일 보행자 안전 및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취약 구역 내에 일시정지 표지판을 확대 설치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시정지’ 표지는 교차로에서 운전자의 주의와 집중력을 높일 수 있고, 사고가 발생할 경우 정지의무 이행 여부에 따라 법적인 책임 구분을 명확하게 판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일시정지’에 대한 준수 여부와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홍보활동 강화 등 보완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용인동부경찰서와 함께 일시정지에 대한 인식개선과 교통기초질서 확립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 활동에는 용인시모범운전자회와 용인중앙시장 상인회가 동참, 시민에게 안내물을 나눠줬다. 또, 지점별 시범사업 대상지를 처인구 김량장동 통일탑에서 용인중앙시장까지 확대했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시범거리를 기흥구청 주변까지 추가로 조성하고, 하반기에
용인신문 | 올 들어 소비자물가지수가 두 달 연속 2%대 상승세를 나타냈다. 탄핵 정국에 따른 고환율로 인해 수입물가가 큰 폭으로 오른 탓이다. 특히 가공식품을 비롯한 외식물가가 각각 2.9%와 3.0%씩 크게 오르며 서민 경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6.08(2020년=100)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 상승했다. 올해 1월(2.2%)에 비해서는 다소 낮아진 증가 폭이지만 2개월 연속으로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품목 성질별로 보면 석유류 가격이 6.3% 크게 오르며 물가를 끌어올렸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2월 약 1331원 수준이던 원·달러 환율이 올해 2월 1447원 수준으로 상승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 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2.6% 인상됐다. 이는 지난해 7월(3.0%)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월세를 포함한 생활물가지수도 2.3% 올랐다. 외식 및 가공식품 물가는 이보다 더 큰 폭으로 들썩였다. 지난달 외식물가는 3.0%, 외식 제외 개인 서비스 물가는 2.9%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각각 0.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지미연 의원(국민의힘, 용인6)은 지난 20일 환경 보호와 건강 증진을 위한 주민자치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 의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 의원의 주요 관심사인 폐의약품 관리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이 실천할 수 있는 자치활동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8일 용인시 상현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폐현수막을 활용한 가방 제작 및 폐의약품 수거 활동에 참여한 게 대표적 사례이다. 지 의원은 “무심코 버려지는 폐의약품이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이번 활동이 올바른 폐의약품 처리의 필요성을 알리고, 주민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가방을 활용한 폐의약품 수거 활동은 자원 순환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의미를 동시에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며 “주민 주도의 이 같은 자치활동이 더욱 확산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 의원은 평소 주민자치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해 왔으며 앞으로도 환경과 건강을 위한 다양한 주민 참여형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미연 경기도의원과 상
용인신문 | 용인시민들이 교통안전 홍보단 ‘지켜용 서포터즈’를 출범,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지켜용 서포터즈’는 시 캐릭터인 ‘조아용’의 친근한 이미지를 활용, 시민들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해 기초질서를 지키는 문화를 확산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용인동부경찰서가 운영하는 홍보단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교통안전 서포터즈 활동은 ‘조아용 서포터즈’가 전국 최초다. 용인시는 용인동부경찰서 주관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교통안전 홍보단 ‘지켜용 서포터즈’가 지난 18일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포터즈는 어르신, 대학생, 운전자, 소상공인 등 시민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교통안전 영상을 제작해 배포하고 이륜차 안전 운전 캠페인 등을 벌인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통안전수칙 등도 홍보한다. 발대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서포터즈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날 “서포터즈 활동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여러분들의 홍보 활동을 통해 교통 안전에 대한 시민의 인식이 개선되고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기초질서를 준수하는 문화가 한층 더 확고히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용인신문 | 경기도가 지역 균형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인 ‘2040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최종 수립했다. 경기도 서부와 동부는 용인과 화성, 남양주, 광주, 여주시 등 14개 시‧군이 포함 된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처인구에서 충주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지방도 등 도로 건설 계획이 다수 포함됐다. 도는 지난 17일 2040년까지 224개 사업에 총 112조 원을 투자해 대한민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구상은 지난해 개최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원년 선포식 이후 1년간 민·관이 협력해 마련한 결과물이다. 이번 SOC 대개발 계획은 2040년까지 도로와 철도 교통 기반시설(인프라)과 경기둘레길 등 감성 여가 분야, 도시개발 등 민관 개발 분야, 행정 지원 및 제도 개선 등 개발 지원 분야 등에서 224건의 세부 사업을 선정하고 112조 원을 투자하는 것이 골자다. 도는 이를 통해 155조 300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도로는 총 76개 노선에 총사업비 34조 1000억 원이 투입된다. △화성~안성 등 고속도로 11개 노
용인신문 | 용인시가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한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다음달 중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조례 제정 및 후원사 모집 등을 속도간 있게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시는 지난 1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용인 시민프로축구단(가칭 용인FC) 관련 회의를 열고 창단을 위한 로드맵을 검토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일 시장과 류광열 제1부시장, 황준기 제2부시장을 비롯해 시청 시청 실·국장 전원과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 최희학 용인시축구센터 상임이사,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구단 창단에 필요한 절차와 준비사항을 공유하고 프로축구단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회의는 박성균 사무국장의 (가칭) 용인FC 창단 절차 등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질의·응답, 부서별 협력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균 한국프로축구연맹 사무국장은 구단 창단 준비 로드맵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프로리그 성공적 정착을 위한 구단 운영 전략 등을 사례를 들어 소개했다. 그러면서 “용인시가 다른 곳에 비해 빠른 속도로 프로축구 창단을 발표해 주셨다”며 “기획도 잘 됐고, 프로 축구 연맹 가입에 가장 중요한 요소인 법인과 유소년
용인신문 | 처인구 원삼면에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 반도체 생산라인(팹·Fab) 건설에 용인 지역 11개 업체가 하루 8000톤(t) 규모의 레미콘을 공급키로 했다. 용인시는 지난 17일 SK 하이닉스 반도체 공장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가 기본 공사에 필요한 레미콘 자재를 지역 내 업체에서 공급받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하이닉스, SK에코플랜트와 용인시 등이 맺은 ‘SK하이닉스 Fab 조기 착공 추진 및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에 따라 SK에코플랜트는 11개 지역 레미콘 생산·운송업체와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레미콘 생산은 SK에코플랜트가 산단 내에 레미콘 생산시설을 지은 후 지역 레미콘 업체가 모여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인 ‘용인레미콘’이 운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업체들은 이곳에서 하루 8000톤(t)의 레미콘을 생산해 현장에 직접 공급한다. 생산시설 인허가 절차는 지난 12일 마무리됐다. 시는 지역 업체 참여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경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현장에서 자재를 생산해 공급함으로
용인신문 | 정부가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들어서는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착공 시기를 내년 하반기로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용인국가산단 부지 728만㎡(약 220만 평)에 대해 올해 상반기 중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내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서 2031년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LH는 2030년 첫 공장이 시험 가동될 수 있도록 부지 조성과 공장 착공을 동시에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시와 이동‧남사읍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현재 LH는 국토부, 용인시, 주민·기업 대책위와 민·관·공 협의체를 구성해 토지 보상 등을 위한 기본조사 및 주민 협의, 이주자택지 추가, 기업 이전대책 수립 등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항공사진을 3차원(D) 모델로 재구성해 토지·건축물 현장 확인이 필요한 기본조사 시간도 줄이고 있다. LH는 기본조사가 마무리되는 상반기 중 보상 대상 물건과 보상절차, 계획 등을 포함한 보상계획을 공고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감정평가, 보상금 확정 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는 주민과 보상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추정 공사비가 2조 원을 웃도는 부지 조성은 2개 공구로 나눠 발주를 추진한다. 남북을 가
용인신문 | 오광환 용인시 체육회장이 또 막말과 성희롱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3일 열린 시 체육회 소속 종목단체 만찬장에서 A단체 여성 회장에게 “술은 분내 나는 사람이 따라야 맛이 난다”며 성차별 발언과 함께 “시 체육진흥과는 조정협회 따까리”라고 발언한 것. 지난 2023년 여수에서 진행된 체육회 워크숍 당시 직원들에 대한 갑질 및 막말 논란과 지난해 시 체육진흥과 직원에 대한 욕설 등에 이어 세 번째다. 특히 오 회장은 이 같은 발언에 항의하는 이상일 시장에게 고성을 지르는 등 난동까지 피운 것으로 확인 됐다. 시 공무원노조와 체육회 종목단체 연합회 측은 오 회장의 자진사퇴를 촉구하는 한편, 성차별 발언을 겪은 여성 종목단체장은 오 회장에 대한 형사 고발과 함께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용인시공무원노조(이하 공무원노조)는 지난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막말과 욕설에 이어 최근 성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에게 자진사퇴를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날 “만약 21일까지 자진 사퇴하지 않을 때에는 마지막 승부라는 마음으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
용인신문 | 용인시 항일독립기념관(이하 독립기념관) 건립을 둘러싼 논란이 재점화 되고 있다. 용인시의 독립기념관 건립사업 계획이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에서 사업비 과다 증가 및 부지 적절성 등을 이유로 ‘재검토’ 판정을 받자, 일부 시의원들이 용인시를 압박하고 있는 것. 당초 38억여 원으로 예상됐던 독립기념관 건립 비용은 현재 90억여 원을 초과하는 것으로 계획됐다. 시의원들은 중앙 투자심사 결과에도 불구,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재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동안 용인시가 추진하는 다수의 사업들에 대해 ‘예산 상황’을 문제로 제동을 걸어온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지난 2020년 현 유진선 의장이 대표로 있던 시의회 연구단체 ‘용인독립운동탐험대’ 측 제안으로 추진된 독립기념관 건립 사업은 당시부터 접근성 등의 문제점 지적에도 불구, 시의회 측 주도로 진행돼 ‘동료의원 치적을 위한 졸속 추진’ 논란을 겪은 바 있다. 이렇다 보니 일부 의원들의 독립기념관 건립 압박도 현 의장의 치적을 위한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시의회 이윤미 의원은 지난 10일 제29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항일독립기념관은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미래 세대에
용인신문 | 처인구 중앙동과 마평동을 잇는 마평1교는 처인구 구도심과 고림동 및 마평동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량입니다. 현재 마평1교는 시설 노후와 고림지구 및 진덕지구 세대수 증가에 따른 통행량 증가로 인해 통행에 불편이 큰 상황입니다. 인도와 차도 경계석이 노후 돼 부서지고 있으며 파손된 스톤칩이 도로로 떨어지면서 차량에 영향을 줍니다. 뿐만 아니라 차도의 아스팔트가 파이고 밀려서 울퉁불퉁하며 인도쪽으로 쏠려 올라간 상태입니다. 경관상의 문제도 심각합니다. 다리에 설치된 가로등은 밝지도 않은데다, 교량위 인도와 차도 경계 차단시설에는 거미줄이 많아 보행환경도 좋지 않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교량 확장이 필요합니다. 이와 함께 가로등과 경관 조명 및 해충 방지시설 등을 설치해 주시길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영민 의원이 처인구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지난 12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건설현장을 방문해 산업단지 조성 현황을 확인하고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총 415만m2(약 126만 평) 규모로 SK 하이닉스 팹(약 60만 평)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 협력화단지(14만 평), 기반 시설(12만 평) 등이 조성된다. SK측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3조 4895억 원을 투입하여 2021년 3월 착공해 202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 의원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일반산업단지 조성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최근 기후 변화로 강수량이 급증하고 있어 산업단지 건설 현장의 배수 문제 등이 우려되는 만큼 인근 마을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