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경기도교육청은 용인지역내 고교평준화 방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처인구 학부모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었다. 처인구 지역은 일반계 고등학교가 부족현상을 호소, 원거리 통학과 일반계 고등학교의 정원 부족 등의 문제가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고교평준화 시행을 앞두고 처인구 지역 내 고등학교 신설을 약속했다. 2015년 삼계고를 시작으로 고림고, 용신고(가칭), 김량장고(가칭), 남사고(가칭)를 개교할 계획을 약속한 것. 하지만 삼계고와 고림고만 개교했을 뿐 나머지 3개 학교는 개교일정이 늦어지거나 신설 계획에서 제외됐다. 특히 예산까지 확보한 용신고등학교는 토지확보를 하지 못해 예산까지 반납하는 상황이 발생, 도교육청의 안일한 교육행정에 대해 처인구 지역 학부모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용신고등학교 개교를 위해 교육부에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에 신설계획을 신청, 지난해 약 330억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 당시 도교육청은 처인구 김량장동의 도시개발사업 인근 토지를 매수해 학교를 신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토지주들의 동의를 얻지 못하며 계획에 차질을 빚었고, 올해 처인구 마평동에 학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지역내 국가중요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등 테러취약시설 관계자들과 테러 위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간담회는 국내외 테러 정세 및 대테러 활동에 대한 이해를 통해 테러 예방활동에 대한 동참을 유도하고 테러 발생시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 혼자만의 테러 대응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시설보완과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테러에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71회 경찰의 날을 맞아 왕산초등학교 학생들이 경찰관에게 직접 손으로 쓴 편지를 전달했다.편지는 이 학교 6학년 1,2,3,4반 학생들이 쓴 것으로 평소 교통지도 및 등하굣길 아동안전에 힘써주신 경찰에게 감사하다는 내용이었다.한 학생은 편지를 통해 ‘경찰아저씨들처럼 힘든 직업은 많이 없을 것 같아요. 주말, 명절때도 안쉬는 경찰관이 자랑스럽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또 다른 학생은 ‘365일 쉬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대단하시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 어떤 좀 나쁜 사람이 총기난동을 하여 경찰관 한 분이 돌아가셔서 분위기가 안 좋은데 이 편지를 받는 분은 근무 중 아무 탈 없이 평안하시길 빕니다’라는 내용을 담았다. 용인동부경찰서는 매일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학교다녀오겠습니다’ 근무와 순찰활동을 해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편지를 보내온 왕산초등학교 담당인 모현파출소는 2주 간격으로 부녀회원들과 경찰이 조를 이뤄 학교주변의 범죄예방을 위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며 “아이들이 고마움을 담은 편지를 보낸 것을 보면서 더욱 경찰임무를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소방서는 동절기 화재발생 시 신속한 소방용수 공급을 위해 올해까지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을 집중단속한다.소방서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소화전 주변 불법 주정차로 인해 초기 원활한 소방용수공급에 지장을 초래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가 지연되고, 인접 건물로 화재가 확대되는 등 시민의 재산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주요 단속구간은 전통시장, 상가 밀집지역, 주택가 이면도로 등으로 소화전 주변 반경5m구간이 대상이다.또 긴급자동차 출동 시 고의적으로 길을 비켜주지 않는 경우와 양보의무 위반차량에 대해서도 소방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를 활용해 단속을 강화한다.소방 관계자는 “불법 주정차 차량 및 소방차 진로양보의무 위반 차량 단속을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암고등학교가 지난 21일 사회적협동조합 ‘두레바우’를 개소했다. ‘두레바우’는 학교 내 1층의 유휴공간을 리모델링, 교육구성원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문을 연 학교 가게다. 현암고는 지역과 상생하고 교육 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두레바우’를 개소, 이재정 경기도교육감도 직접 학교를 찾아 격려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이 만든 UCC, 축하 공연, 모두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학생들이 만든 UCC’는 교육협동조합이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을 담았고, ‘모두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에서는 매점과 관련한 에피소드, 교육협동조합의 효율적 운영, 교육공동체의 협력과 연대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토크콘서트를 기획한 김선정 학생은 “상생, 협력, 연대의 교육협동조합이 우리 학교에 만들어진 것이 꿈만 같다”며 “교육협동조합에서 정규 교과 시간에 경험하기 힘든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도전하며 주체적인 삶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지구 상현동에 위치한 서원중학교는 학생과 교사,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소통과 공감의 장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수업과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동아리는 오케스트라, 밴드부, 가야금, 미술부, 댄스동아리 소속 총 130명의 학생들이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해 자신의 재능을 뽐내고 있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해마다 교내 작은 음악회와 용인어울림한마당에 참여하고 있으며, 밴드부는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서 중등부 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이 높다. 댄스동아리도 용인시 청소년종합예술제에 참가해 3등을 수상한바 있다. 학교 관계자는 “오는 12월 21일 서원중학교 학생들을 위한 대규모 음악축제를 개최해 예술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꿈을 지원할 것”이라며 “교내에서도 문화공연이 학생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신문사와 용인문화재단은 공동주최하는 ‘제1회 용인시 태교창작동요제’ 예선 참가 곡을 다음달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동요제는 출산과 가족 형성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이끌고 국내 창작 동요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동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참가 곡은 발표된 적이 없는 순수 창작물로 참가자는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참가신청서와 악보 1부, 음원을 제출해야하며 가사는 출산, 태교, 육아, 가족에 대한 내용이어야 한다. 태교창작동요제는 예선과 본선 과정이 진행된다. 문화재단은 비공개 심사를 통해 본선에 오른 12곡에 대해 전문 엔지니어의 음원 편곡과 녹음 작업 등을 지원한다. 음원 작업이 완료된 본선 입상 곡은 오는 12월 14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직접 경연 무대에 오르며, 본선 공연을 위한 무대 기술이 지원된다. 본선에서 선발된 대상을 비롯한 총 5팀에게 상금과 상패가 수여되며, 모든 본선 입상 곡은 CD로 제작해 국내 유관기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예선 참가 신청은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만 가능하며, 자세한 참가 안내는 용인문화재단(www.yicf.or.
외국인 범죄↑ 시민 불안 악 순환 인권·인식개선 선순환 대책 시급 어느덧 용인시가 인구 100만명을 돌파하며 대도시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지난 1996년 시 승격 당시 인구가 27만2177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급속한 외형적 확장을 이룬 것이다. 인구가 많아지는 동시에 용인시에 거주하는 구성원도 다양해졌다. 지난 2006년 12월 기준으로 내국인의 숫자는 76만6569명, 외국인은 1만1280명으로 집계됐다. 약 10년이 지난 지금 용인시는 규모만큼이나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용인시의 2015년 기준 외국인주민 거주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총 2만5968명에 달한다. 외국인 거주자는 늘어나고 있지만 이에 따른 사회적 인식은 나날이 악화되고 있다. 이는 연일 발생하는 외국인 범죄에 따른 불안감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다문화사회로 접어드는 과정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나날이증가하는 외국인 거주자 지난 2015년 1월 기준 용인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총 2만596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외국인근로자가 9593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결혼
용인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주민들이 이웃과 소통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기 위한 ‘골목문화제’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화제의 지역은 동백역 인근 어은목마을에 있는 아파트 4개 단지 1746세대 주민들. 이들은 인근 상인들과 함께 지난 22일과 29일 동백역 앞 브릭스타워 분수카페거리에서 ‘어은목 골목문화제’를 올해 처음 개최한다. 주민들 대부분이 30~40대 직장인으로 서로 얼굴을 볼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어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축제를 마련한 것이다. 어은목이라는 이름도 이 지역의 옛 지명이 ‘물고기가 숨어있는 형상’이라는 뜻을 땄다. 문화제는 어은목골목문화제추진단과 용인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기문화재단의 도움으로 진행됐다. 행사장에서는 골목에 마련된 무대에서 주민들의 재능기부로 현악앙상블과 플롯, 통기타 연주 등이 작은 음악회가 선보이고 영화도 상영됐다.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을 판매하고 어린이들은 자신이 사용하던 장난감과 옷, 학용품 등을 가져와 판매하는 장터도 열렸다. 어린이들이 투명비닐판에 물고기를 그려 화단내 꽃 사이에 꽂아 마을을 새롭게 꾸미는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미술로 보는 아동심리검사 부스·부모양육코칭 부스
외대· 단국대 총학 시국 선언 경희대 총학 조만간 가세전망 일명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청와대의 책임을 묻는 움직임이 대학가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거세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전국의 대학생들의 시국선언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용인 지역에서도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와 단국대학교에서도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아울러 경희대 국제캠퍼스도 총학생회를 중심으로 대자보를 붙이는가 하면 시국선언에 동참할 뜻을 보이고 있어 지역 내 대학들의 움직임도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10시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에서는 이 학교 학생 30여명은 최근 청와대의 문건유출과 국정농단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의 책임을 묻는 시국선언이 진행됐다. 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측은 “대통령과 그 측근들의 경솔한 언행을 통해 국민의 주권조차 유린당했다”며 “최순실 게이트는 현 정부가 국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잘 나타내는 사건”이라며 이번 사태에 대한 명확한 조사와 조치를 촉구했다. 이어 28일에는 단국대학교 학생들도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이날 오전 12시 단국대학교 학생들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과 헌정유린, 비선 실세 개입 사태를 규탄하고 나섰다. 단국대학교 총학생회
사람을 대면하지 않고 택배를 받을 수 있는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이 용인시에 시범 설치된다.시는 근무시간에 택배물건을 받기 어려운 직장인이나 혼자 사는 여성이 안전하게 택배물건을 받을 수 있는 무인택배 보관함을 경전철 명지대역과 죽전2동 주민센터 등 2곳에 다음달 1일부터 시범 설치한다. 이용방법은 인터넷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택배수령지를 여성안심 무인택배보관함 주소로 기재하면 되며 여성이 아니라도 이용이 가능하다. 주소는 ‘용인시 수지구 포은대로 523 죽전2동 주민센터 여성안심택배보관함’과 ‘용인시 처인구 금학로 241(역북동) 경전철 명지대역 여성안심택배보관함’ 이다. 택배기사가 안심택배 보관함에 물품을 보관하면 콜센터에서 사용자에게 안내문자와 인증번호를 발송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시간에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물건을 가져갈 수 있다. 보관함은 365일 24시간 운영되며, 보관비용은 48시간 동안은 무료, 초과시 24시간당 1000원이 부과된다. 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시범 운영한뒤 내년부터 안심택배함 지역을 4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입가구 · 온라인 판매 공세에도 품질 · 가격 경쟁력으로 전면승부 편리한 주차장 손님 편안한 쇼핑 용인지역 내에는 전국적으로 알려진 명소가 다수 자리잡고 있다. 그중에 기흥구 중동에 위치한 어정가구단지는 오랜 시간 동안 용인지역의 대표 명소로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어정가구단지의 역사는 약 3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어정가구단지는 단순한 판매시설이 집합된 장소에 그치지 않고 생산과 제조시설까지 갖춰진 대규모 단지였다. 당시 가구단지에는 약 400여곳의 점포가 활발한 영업을 펼쳤다. 지금은 약 30여곳의 점포로 규모는 축소됐지만 어정가구단지를 찾는 이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 있다. 어정가구단지를 찾는 소비자는 다양하다. 오래된 가구를 교체하기 위해 찾는 이들은 물론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은 혼수장만을 위해 이곳을 찾는다. 착한가격 우수한 품질… 소비자 대만족 구입과 가격비교, 상품을 직접 보기 위해 찾는 이들의 수는 일평균 약 300여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최근에는 공동구매 방식으로 소비구조가 확대됨에 따라 공동주택 사업 관계자들도 대규모 공급계약을 검토하기 위해 어정가구단지를 찾는다. 이는 소비자들로부터 어정가구단지의 정직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