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병원 건강강좌는 어느덧 지역주민들이 기다리는 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용인신문 | 다보스병원(이사장 양성범)은 지난 10일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두통과 어지럼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했다. 강좌는 신경과 김태우 과장이 두통과 어지럼증의 다양한 원인,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 증상별 치료법, 예방과 생활 속 관리법 등 내용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특히 김태우 과장은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두통 및 어지럼증이 나타나는 다양한 원인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치료법과 관리법을 단계적으로 소개해 참석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강의 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평소 궁금했던 증상이나 치료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하고 전문적인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양성범 이사장은 “두통과 어지럼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겪는 흔한 증상이지만 방치할 경우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정확한 진단과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앞으로도 지역 주민의 건강을 위한 교육과 소통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다보스병원은 올해 들어 매월 다양한 주제로 건강강좌를 이어가고 있으며 오는 8월 14일에는 신장내과
선배시민학교 졸업생들이 사회참여에 앞서 출발을 기념하는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은 지난달 23일 선배시민학교 졸업식을 열고 총 10회기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선배시민학교는 지난 4월부터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역량을 기르는 것을 목표로 10회기에 걸쳐 운영됐다. 교육과정은 권리의식 향상, 사회참여 확대, 세대 간 소통, 공동체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으며 참여 어르신들은 배움을 통해 삶의 방향을 다시 정립하고 나눔과 책임의 가치를 실천할 준비를 마쳤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수록 물러서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내가 가진 경험과 지혜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전호 관장은 “선배시민학교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졸업이 배움의 끝이 아닌 실천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 복지관은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선배시민으로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은 앞으로도
이종화 관장(왼쪽)과 오선희 기흥구정창이 건강꾸러미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이종화)은 지난 16일 오선희 기흥구청장과 KCC중앙연구소,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지역사회 내 위기 및 취약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더위야 가라! 건강꾸러미 전달’ 사업을 실시했다. 건강꾸러미는 무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영양 보충과 건강관리, 정서적 지지를 목적으로 삼계탕, 소고기국거리, 옥수수, 참외, 죽, 만두, 파스, 소화제 등 여름철 필수 식료품과 건강용품으로 구성했다. 복지관 종사자와 자원봉사자들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꾸러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말벗이 되어드리는 등 어르신들의 고립감 해소와 정서적 안정에 힘쓰는 따뜻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종화 관장은 “이번 지원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을 살피는 뜻깊은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 어르신이 직원의 시범을 보며 준비해온 물병에 복지관에 비치된 얼음물을 따라 마시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복지관 곳곳에서 어르신들께 시원한 얼음물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 연일 폭염 특보가 발효되는 등 유례없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기온도 높아져 어르신들의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어르신 온열 질환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탈수증상은 노화로 인한 땀샘 기능 저하로 체온 조절이 어려워지는 데서 비롯된다. 온열 질환에 취약한 어르신들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체온을 낮춰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시원한 얼음물을 제공하고 있다. 복지관에 방문한 한 어르신은 “요즘 날씨가 너무 더워 가만히 있어도 지치는 기분이었는데 얼음물 덕분에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활력을 되찾은 느낌”이라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이른 장마가 조기 종료되면서 예년보다 빠르게 무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어르신들의 더위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얼음물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계절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종민 조합장(우측에서 네번째)과 직원들이 부발농협을 방문해 상생자금을 전달했다 용인신문 | 구성농협(조합장 홍종민)은 지난 17일 모두가 함께 나아가는 농협의 상생운동을 실현코자 이천 부발농협에 방문해 도·농 상생자금 4억 원을 전달했다. 이와 같은 농촌농협과 도시농협의 상호운영지원은 지역농업인의 영농자재 등 소득향상은 물론 해당 지역 농업인복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사용되므로 많은 농협이 동참하고 있다. 이날 홍종민 조합장은 “큰 도움은 아니지만 부발농협 농업인 조합원들의 권익증대에 사용될 것을 생각하니 농협과 농업인이 함께 나아가는 길이기에 기쁘면서도 또한, 작은 도움이어서 부끄럽기도 하다”고 했다. 이와 더불어 많은 농협들이 현재 어려운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하고자 부단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들도 농업인들이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며 농업이라는 생명 사업이 존중받으며 농업인 권익 또한 함께라는 점을 강조했다.
용인신문 | 조광조 역사연구원(대표 오룡)은 지난 13일 수지구 심곡서원 강당에서 성기선 가톨릭대 교직과 교수(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를 초청, 정부 교육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성 교수는 “우리 사회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제대로 된 교육 정책의 수립이 필요하다”며 “극단적인 경쟁 위주의 입시교육으로 인한 양극화의 심화를 해소해야만 승자독식의 사회 구조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시민은 “공교육에서 필요한 부분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육 커리큘럼이 실행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 창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를 주최한 조광조 역사연구원은 용인 수지구의 역사 문화 홍보를 위해 지난해 8월 결성됐다. 현재 300여 명의 회원이 매월 심곡서원 주변 정화 활동을 비롯한 용인 지역 문화재 지킴이와 알림이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강연회에는 백군기 전 용인시장과 이교우·이윤미 시의회 의원이 참석해 시민 의견을 적극 경청하고 소통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형경 상임이사는 “530호 국가 사적지인 심곡서원을 홍보하고 정암 조광조 선생의 사상을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남자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에 참석하면서 요리를 남자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노인복지관(관장 김기태)은 지난 2일 독거 남성 어르신 중 우울감을 겪고 있는 6명을 대상으로 요리 프로그램인 ‘집밥요리조리Cook’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복지관이 2025년 용인시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전통적인 성 역할의 고정관념을 해소하기 위해 총 8회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양성평등 교육을 포함하고 있으며 영양 및 위생교육을 통해 요리에 대한 기초 지식도 함께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마지막 회차에는 ‘나만의 오마카세’ 시간을 통해 어르신들이 그동안 배운 요리 중 자신 있는 메뉴를 직접 준비해 초대한 지인들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어르신은 “처음엔 걱정이 많았지만, 간단한 반찬은 혼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을 만큼 자신감이 생겼다. 다른 어르신들과 함께한 시간이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김기태 관장은 “프로그램을 통해 남성 어르신들이 직접 요리를 배우며 삶의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일상 속 성평등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
복지관의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을 통해 방역소독 서비스도 연계함으로써 그 범위를 넓혔다 용인신문 |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관장 이종화)은 지난 3일 주방 환경개선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 사업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어르신 가정에 방역 소독 서비스를 연계, 진행했다. ‘냉장고를 부탁해’는 대부분의 일상생활을 주거 공간에서 보내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냉장고 청소 및 주방 정리 정돈 서비스를 제공해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서비스는 위생 상태가 특히 취약한 가구를 중심으로 전문 방역업체 크렉스의 협조와 후원을 통해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진행됐으며 단순한 정리 정돈을 넘어 위생 개선과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소독까지 주거 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통합 지원으로 확대했다. 이종화 관장은 “주방 환경 개선에 그치지 않고 생활환경 전반의 안전까지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맞춤형 연계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복지관은 주방 환경 개선과 함께 감염병 예방을 위한 해충 방역 서비스도 실천하는 통합 주거 환경 지원 체계를 단순한 일회성이 아닌
기획탐방/청소년의 미래를 보다-4 용인지역 ‘학교 밖 청소년’ 2182명 달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고… 동행 절실 시, ‘꿈드림’ 독립기관 분리 전담 기능↑ 맞춤형 프로그램·전방위 지원 ‘길잡이’ 용인신문 | ■ “몇 학년이세요?”… 학교 밖 청소년에 상처 “몇 학년이세요?” 흔히 청소년들을 만났을 때 자연스레 건네는 인사말이다. 하지만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는 무심코 건넨 이 질문이 상처를 주는 말이 될 수 있다. 학교라는 제도 밖에 있다는 이유만으로 낙인이 찍히는 현실은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지난해 국가교육통계센터와 여성가족부의 학교 밖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용인시 학교 밖 청소년 수는 2182명이다. 용인시 전체 청소년의 약 1.7%며 경기도 31개 시군 중 가장 많다. 이와 함께 2023년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이 진행한 사회적 인식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7%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해 ‘문제아’, ‘사회 부적응자’, ‘비행 청소년’이란 부정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회적 시선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자존감 저하, 사회적 고립, 심리적 스트레스 증가로 이어져 건강한 성장과 사회 적응에 큰 장애가
학생들이 배우들과 함께 참여하는 뮤지컬을 마치고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낭독하며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를 다짐하고 있다 용인신문 | 구갈초등학교(교장 황치천)는 지난 7일 전교생 대상 참여형 뮤지컬공연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뮤지컬은 학교폭력예방교육의 내용을 담고 기존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더욱 몰입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배우들이 찾아가는 공연 형식으로 기획됐다. 중심 주제는 최근 청소년 사이에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딥 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폭력 범죄다. 영상 합성 기술의 악용으로 인한 피해 사례를 다루며 학생들에게 디지털 윤리와 책임감 있는 온라인 행동의 중요성을 강하게 전달했다. 학생들 간 건강한 관계 맺기, 올바른 의사소통 방법, 갈등 상황에서의 평화로운 해결 방식 등을 스토리에 자연스레 녹여냈다. 친구 사이에 벌어질 수 있는 갈등과 오해,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관계의 소중함’과 ‘공감의 힘’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시간이 됐다. 공연 중간중간 학생들이 배우들과 함께 상황극에 참여하거나 자신의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친구를 때리려 하거나 겁주는 장면
바다속, 산속을 상상하며 샌드아트를 꾸며보는 아이들의 진지한 모습 용인신문 | 양지초등학교(교장 임기숙)는 지난 8일 유치원과 초교 1년 및 6년 학생들의 자연스런 연계를 돕고 창의력 증진을 목표로 마련된 샌드아트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강당에서 열린 찾아오는 체험학습은 병설유치원 새싹반과 한솔반, 1년 3개 반과 6년 1개 반 등 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모래와 빛으로 환상적인 예술 세계를 경험했다. 체험학습은 유치원과 초교의 교육 과정을 이어주는 연계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샌드아트를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우고 또래 및 형제자매와 함께 활동하며 사회성을 함양할 수 있었다. 체험장에 들어선 아이들은 고운 모래가 담긴 라이트테이블 앞에서 많이 설렌다. 이어 전문 강사의 지도로 아이들의 손가락은 모래를 쓸며 바다속과 숲속을 상상해 본다. 부모와 선생님께 하고 싶은 말도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자유롭게 펼쳐낸다. 빛과 모래가 만들어 내는 오묘한 조화에 연신 탄성을 지르며 몰입했다. 한 유치원생은 “모래로 그림 그리는 게 너무 신기하고 재밌다. 다음에 또 하고 싶다”며 즐거워했고, 한 초등 1년생은 “동생들과 함께라서 더 즐거웠다. 서로
지난 4일 용인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진료협력 네트워크 발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병원전경 용인신문 | 용인세브란스병원(원장 김은경)은 지난 4일 대강당에서 ‘진료협력 네트워크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은경 병원장과 조덕규 진료협력센터 소장을 비롯한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직원과 경기 남부 권역 협력 의료기관 의사 및 진료협력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해 지역사회 의료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김은경 병원장과 조덕규 소장의 인사말로 시작한 세미나에서는 서민정 진료협력파트장이 진료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신경과 홍지만 교수가 ‘와인을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주제로 인문학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린병원 김일수 원장은 ‘회복기 재활치료에 대해서’를 주제로 특강을 이어갔다. 조덕규 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진료협력 네트워크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기고, 상호 교류를 강화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협력 의료기관과의 선순환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지역 내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