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 복판에서 현금을 수송하던 차량이 오토바이를 탄 3인조 절도범에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45분께 처인구 마평동에서 신호대기중인 K업체 현금수송차량에 있던 8000 만 원 상당의 현금과 수표가 3인조 일당에게 도난당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이날 현금수송 업체인 K사의 현금수송차량이 차량 정체로 잠시 정차한 틈을 이용, 차량 짐칸의 뒷문을 열고 보관중이던 현금과 수표를 훔친 뒤 미리 준비한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관계자에 따르면 K사 현금수송 차량에 있던 현금과 수표는 KTG 용인지사에서 전날 수금된 것으로 당시 은행입금을 위해 이동 중이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측은 범인들이 철저한 사전 조사를 한 것으로 보고, 인근지역 CCTV 화면 등을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기흥구 신명나는 정월대보름 기흥구민의 소망기원 달맞이 축제 기흥구 소망기원 달맞이축제// 지난달 26일 경기도국악당과 기흥구가 함께하는 소망기원 달맞이축제가 기흥구청 앞마당에서 열렸다. 이날 식전행사인 풍물 굿을 시작으로 경기도국악당의 다양한 공연무대와 경기도 무용단의 강강술래 등 공연이 펼쳐졌으며 구민을 위한 널뛰기,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투호 등이 설치돼 잊혀져가는 세시풍속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참석자들의 소망을 적은 소망지와 함께 김명진 기흥구청장 등 참석 인사들이 소원을 빌며 풍물패, 무용단의 화려한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의 장관을 연출했다. 한편 참석했던 한 할머니는 소망기원 달맞이 행사에 매년 참석하고 있다며 풍속놀이에 함께 어울리다 보면 잠시 어릴 적 생각에 잠기게 된다고 말했다. 처인구 운학3통 내어둔 마을.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에서 시민들이 소원성취의 소망을 담은 달집이 활활 태우고 있다.
26일 오전 7시 50분경 김량장동 137-1번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식품판매업소 등 4개 업소가 불탔다. 불은 인명피해 없이 30분 만에 꺼졌지만, 화재지점이 재래시장 등 건물들이 밀집한 지역이라 소방차 20여 대와 소방대원 120여명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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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구 죽전도서관 입구에 이용자들이 타고 온 자전거들이 어지럽게 주차되어있다. 무질서하게 주차된 자전거들은 도서관의 이미지마저 바꿔버렸다. 인근에 자전거 주차대가 설치되어 있고 자전거 주차대가 부족해 새로 추가 설치도 했지만 도서관 이용자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듯.
용인시가 여성의 권익 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2010년 용인시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지원대상은 용인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여성관련 비영리목적의 법인 또는 단체, 대학, 연구소 등이며 지원 사업은 기획공모와 일반공모 등 2개 분야이며 기획공모로 여성 취창업 지원, 출산장려사업, 다문화가족지원사업이 있고, 일반공모에 여성의 권익증진사업, 사회참여확대 사업, 여성인력 양성 및 양성평등확산 사업, 여성녹색생활분야, 여성 복지증진 사업 등이 있다. 용인시여성발전위원회에서 사업의 목적과 내용의 적정성, 사업비의 적정성, 사업수행능력 등을 심의해 선정하고 선정 결과를 2월말 용인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선정단체별로 개별 통보한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도시민의 농촌농업 이해를 돕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도시 소비자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농업현장 체험교육을 마련하고 참가자 450여명을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전통장 담그기와 딸기밭 체험 등 2개 과정이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등은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yatc.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전통장 담그기는 원삼면 학일리 아름마을, 남사면 조옥화 전통장 농가, 모현면에 호박등불마을 등 3곳에서 이달 20일부터 3월 말까지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30여 명씩 300여명이 참가할 수 있다. 체험료는 전통장 1말(18ℓ) 기준 9만 5000원에서 11만원이다. 전통장 담그기 외에 마을별로 두부, 막장청국장, 초콜릿 등을 만드는 시간도 마련한다. 딸기 수확체험은 이달 20일부터 5월 말까지 5회에 걸쳐 열리며 매회 30명씩 150명을 모집한다. 백암면 남등농원에서 열리며 1인 1만 2000원부터 2만 3000원의 체험료를 부담한다. 단체의 경우 10% 할인이 가능하다. 딸기 수확에 이어 쨈 또는 화분을 만드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도시소비자 개인이나 단체는 용인시농업기술센터 농촌테마과(031-324-4052)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2동주민센터에 이웃돕기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성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금년 2월 현재까지 풍덕천2동주민센터에 모인 성금이 모두 4000만 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이상이 증가한 모금액을 기록했다. 성금 기탁자는 주민을 비롯해 풍덕천2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새마을지도자회, 체육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등 6개 단체와 종교단체 등이며 성금의 50%에 해당되는 2000여만 원이 장학금으로 기탁됐다. 수지신협(이사장 이원구)과 수지회(회장 이기찬)는 이달 11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모범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해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달 21일에는 정평장학회(회장 박찬욱)가 어려운 학생 5명에게 각각 100만원 씩 모두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 바 있다.
수지구 죽전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중식)는 지난 11일 사랑의 쌀 16포(20㎏/포, 72만원 상당)를 죽전1동주민센터에 기탁하고 공무원들과 함께 저소득층 가정에 직접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쌀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저소득층 16가구에 각각 1포씩 전달됐다. 죽전1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는 지난 2008년부터 십시일반 마련한 성금으로 쌀을 마련해 매년 저소득층 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방문해 전달해 왔다.
행정타운 내 직장보육시설 상록어린이집(원장 강경민)의 7세반 원아들이 지난 18일 용인시 주민생활과를 방문해 성금 20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7세반의 20여명 어린이들이 지난해 매월 새 책을 살 때 일부 할인받은 금액을 차곡차곡 모아 마련한 것으로 어린이 회의에서 모금액을 용인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에 참여하자는데 의견이 모아져 시에 기탁하게 됐다. 이날 허주 군 등 4명 어린이들은 적은 금액이지만 엄마 아빠 안 계신 가난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어요라고 입을 모았다. 상록어린이집은 경제교육의 일환으로 어린이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생활화하도록 도서구입비 등의 일부를 용인시 사랑의 열차이어달리기, 사랑의 열매, 월드 비전 등에 조금씩 나누어서 기부하는 나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매년 졸업식 참가자들이 불우이웃돕기로 라면 5봉지와 쌀을 기탁하는 기부행사 열며 오는 20일 졸업식에서 기탁 받은 물품도 용인시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 행사에 동참하기 위해 시에 기탁할 예정이다.
출마후보들 일상생활까지 생중계 인기 스마트폰 보급 못따라가 활성화 미지수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트위터(twitter) 규제가 논란의 대상으로 떠오른 가운데 지난 18일 국회에서 트위터 단속 근거인 선거법 93조 개정 문제를 다룬 토론회가 열렸다. 민주당 정동영 의원이 `m-Politics 시대, 트위터에 자유를!이라는 주제로 연 이날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트위터에 대한 규제는 국민의 의사표현과 정치참여의 자유를 제약하는 시대역행적 발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된 이날 토론회에서 정 의원은 소통혁명이자 대세인 트위터를 규제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일 뿐 아니라 `돈은 묶고 말은 풀겠다는 선거법 취지와도 모순되는 것이라며 만약 선관위의 규제대로라면 6월 지방선거에서 일반 국민들이 모두 선거사범으로 몰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심상정 진보신당 대표도 트위터 규제는 국민의 표현의 자유를 옥죄는 21세기판 장발단속이자 미니스커트 단속이라며 이미 전세계적 대세가 된 트위터를 규제하겠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 윤석근 법제과장은 93조를 없애면 비방 흑색선전이 범람할 수 있다면서도 제도가 변화하는
지난해 경기 침체와 신종 플루로 공연 감상의 기회가 적었던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특별기획공연 퓨전 뮤지컬 폭소 춘향전이 22일 용인문예회관 대강당 무대에 오른다. 폭소 춘향전은 극단 서울 레파토리가 극단 사조와 함께 공동 기획해 전국 순회 공연 중으로 관객몰이에 성공하고 있는 퓨전 뮤지컬이다. 우리의 고전 중 최고봉이라 할 수 있는 춘향전이 춤과 노래와 연극이 총체적으로 어우러진 퓨전 쇼 코미디 형식으로 각색돼 웃음과 감동이 넘치는 퓨전 뮤지컬로 탈바꿈됐다. 현대극과 고전극, 대중음악과 전통음악, 사물놀이, 장구쇼, 마술쇼 등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축제 마당이 전개된다. 인기 탤런트 전원주가 월매 역을 맡고 뮤지컬 가수, 방송인 등 전방위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노현희가 향단 역을 맡아 열연한다. 문예회관 1층 전 좌석(645석)을 용인시청 홈페이지 공연예약 코너에서 예매하며 2층 전 좌석(147석)은 공연 당일 오후 6시부터 문예회관 1층 매표소에서 배부한다. 입장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