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구제역 매몰 돼지로 비료를 만들어 용인시로부터 판매금지 처분을 받은 D비료업체가 악취를 동반한 침출수를 무단방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악취로 고통을 호소하며 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 측은 이를 단속할 법규가 없다며 방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 백암면 D비료업체 인근. 이곳에는 비닐하우스로 된 비료공장 내부에서 흘러나온 침출수가 공장 바로 옆에 위치한 환경업체의 지면을 통해 우수관로로 배출되고 있었다. 게다가 공장에서 발생하는 지독한 냄새의 가스가 대기권으로 그대로 방출, 인근 비료공장에 비해 악취가 심한 상태였다. 특히 공장이 위치한 지역은 농업 및 축산업이 주를 이루는 곳으로 불과 300m 내에 소 축산농가가 위치하고 있어 2차 감염 위험성도 배제 할 수 없다. 용인시에 따르면 D사료업체는 구제역 매몰지에서 발굴한 돼지 사체 500마리를 남양주시로부터 받아 104톤 가량의 비료를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지 893호 23면 현재 업체 측은 사체에 섞여있는 흙 등 불순물을 제거한 2030t가량의 돼지사체를 퇴비화 시켰으며, 이를 공장에 보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시는 구두를 통해 업체에 방역만을 요구했을 뿐 감염에 대한
▲ 지난 21일 수지구청 사거리 앞에 2014년 용인시 고교평준화 시행이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민주당 용인시 수지구 지역위원회가 공식적으로 결정되지 않은 용인시 고교평준화와 관련해 민주당이 해냈습니다. 2014년 용인시 고교평준화 시행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어 물의를 빚고 있다. 그러나 용인시의 2014년 고교평준화 시행은 도교육청도 전혀 결정된 점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용인시는 지난 16일 김학규 시장과 김종희 민주당 수지구 지역위원회 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김상곤 교육감을 찾아 고교평준화를 조속히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다. 관련기사 894호 6면 이 자리에서 용인시는 자체예산 5천여만원을 들여 실시한 용역기관의 타당성 조사에서 시민의 71%가 고교평준화를 찬성하는 것으로 전달했고 안산, 광명, 의정부시와 함께 오는 2013년에 고교평준화를 실시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김 교육감은 2013년은 현실적으로 불가능 하고 2014년을 목표로 추진해 보자는 의견을 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의 이 같은 발언을 민주당 수지구 지역위원회는 용인시 고교평준화가 2014년부터 시행되는 것처럼 홍보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확정되지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12일 채무로 인한 고민을 하다 자살을 기도하던 김 아무개씨(남53)를 설득, 무사히 가족 품에 인계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자살이 의심된다는 112신고를 받은 상갈파출소 이수완 경위와 안종우 경사는 신속히 사건 현장인 보라동으로 출동했다. 당시 김 씨는 술에 취해 부엌칼을 들고 많은 빚 때문에 사는게 힘들다며 늙은 노모와 연변출신의 와이프에게 미안하지만 먼저 이 세상을 떠나겠다고 자해 소동을 벌였다. 사건 현장에 출동한 두 경관은 늙은 노모와 부인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야 하지 않겠느냐. 힘들 때 언제라도 말동무가 되주고 상담을 해주겠다며 김씨를 설득시켰다. 1시간 가량의 회유 끝에 김씨는 죄송하다. 사는게 힘들어 이런 소란을 피웠다며 앞으로 노모를 위해서라도 열심히 살아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현장에 출동한 안종우 경사는 칼을 들고 있는데다 본인의 배를 찌르는 시늉을 해 강경대응보다는 차분하게 설득시킨 것이 주효했다며 요즘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하는 것 같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보다 가까이 다가가 귀 기울이는 치안서비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립도서관을 비롯해 수지, 포곡, 구성, 죽전, 동백, 기흥 등 관내 7개 도서관에서 디지털 독서사진공모전 수상작 순회전시가 오는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010년과 2011년에 열린 한 책, 하나된 용인 독서사진 공모전 수상작 30점을 선보여 독서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로 개최됐다. 용인시립도서관을 시작으로 포곡, 수지, 구성, 동백, 죽전, 기흥도서관에서 각각 순회전시가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가 한 책, 하나된 용인 독서캠페인 활동으로 시민 독서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독후활동 방법을 제시해 독서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수지구보건소는 지난 18일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16일까지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예비대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교양강좌를 처음으로 실시한다. 이번 건강 교양강좌는 ▲한방에서 바라본 청소년의 흡연과 치료법 ▲청소년 음주 ▲에이즈 예방교육 및 성교육 ▲몸짱 만드는 건강한 다이어트 등을 진행한다. 강좌는 희망하는 학교가 신청하면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번 건강 교양강좌는 수능을 끝내고 자칫 무료하고 무계획적으로 생활하기 쉬운 시기에 있는 예비대학생과 새내기 사회인에게 어울리는 내용으로 실제 사례를 들어 전달한다. 청소년의 흡연과 음주 강좌는 한의학 관점으로 청소년의 건강을 전반적으로 되짚어 볼 수 있는 내용과 치료법을 소개하고 에이즈 예방교육 및 성교육 프로그램은 실제 사례를 제시해 건전한 성생활과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몸짱 만드는 건강한 다이어트 강좌는 몸짱의 조건, 나의 적합한 체중, 몸짱으로 거듭난 사람들의 성공사례, 비만예방 생활습관 등을 선보인다.
광야(Wilderness)를 주제로 한 추상화가 조문자(72)의 개인전이 지난 10일을 시작으로 내년 1월 10까지 한국미술관에서 열린다. 한국 추상미술계의 대표적 여류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조문자는 1980~90년대에 걸쳐 자연과 접목이라는 주제로 작업해오다 2000년대부터 광야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현란한 색채의 전작들과 달리 광야 연작에서는 돌가루를 재료로 사용해 잔잔하면서도 은은한 질감으로 생명체가 소멸하고 재탄생하는 광야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작가는 1963년 홍익대 미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976년부터 서울과 프랑스 파리,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총 19회의 개인전을, 그 외 페미니즘 2070 한자리전, 한일 현대미술전 등 다수의 단체전과 초대전에 참여했다. 또한 1999년에는 중견 여성 미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석주미술상을 받았고 2006년에는 마니프(MANIF) 서울 특별상, 2009년 대한민국기독교미술상, 2010년 대한민국 미술인상 본상 등을 받았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정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는 통장들이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바로 죽전1동 통장협의회(회장 김명규) 창단한지 7년째에 접어들고 있는 죽전1동 통장협의회는 지역 내 어려운 가정과 학생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장학금 전달부터 거리정화 활동, 김장 담그기, 배추감자 심기, 수해복구 활동까지 구석구석 온정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다. 김명규 회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손발이 되어주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는 자비를 털어 생필품을 전해 주는천사 통장이다. 지난 17일에는 60여명의 회원이 참여해 관내 이웃들에게 전달할사랑의 김장김치행사를 열었다. 김장 김치를 담그기 위해 지난 9월 2500㎡ 규모의 휴경지에 회원들이 직접 배추를 심고 키웠다고 한다. 김 회장은 고된 일임에도 늘 잘 참여해 주는 통장들에게 고마움이 크다며 봉사활동을 함께 할수록 더욱 단합되고 화합하는 통장협의회로 발전하고 있어 기쁘다고 한다. 김 회장에게 죽전1동 통장협의회의 자랑거리를 말해달라고 물으니 고민하는 틈도 없이 살신성인정신이라고 답한다. 실제로 지난 여름 수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모현면을 방문 피해복구 봉사
김학규 용인시장과 주민 대표, 지방의회 의원 등은 지난 16일 경기도교육청에서 김상곤 교육감을 만나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시행을 건의했다. 김 시장 일행은 이날 면담에서 용인지역 고교평준화를 안산ㆍ광명ㆍ의정부지역 고교평준화와 함께 추진해 주도록 요구했다. 면담에 참석한 한 주민은 용인지역 중 특히 수지지역 중학생들은 고교평준화가 되지 않아 집 근처에 학교를 두고도 다른 지역 유입 학생들에게 밀려 먼 거리 고교로 진학해야 하는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현재 용인지역 고교평준화 시행에 대해 예비검토 중이라며 그러나 여러 절차를 거쳐야 하는 관계상 용인지역 고교평준화를 안산 등과 함께 시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시가 이미 실시한 고교평준화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참고해 조속한 시일 내에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고교평준화가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수지구에 위치한 신일초등학교(교장 박기복) 강당에서 신일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용인시의회 정성환 시의원을 비롯해 학부모 및 학생, 지역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창단 연주회는 신일 오케스트라가 본교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해 지역주민과 함께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교 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한 시간여 동안 아름다운 화음의 수를 놓으며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박기복 교장은 신일 초등학교는 음악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며 아울러 이번 창단연주회를 기점으로 보다 발전적인 오케스트라가 되려는 의지와 함께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학교가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주회를 관람 온 학부모들은 어린 시절에 만나는 고전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적인 표현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음악을 통해 교류하는 장이 열려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일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는 방과 후 교실을 통해 2009년 처음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했고, 용인시 예능대회에서 해마다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용인 강남학교 학급 감축 행정처분에 대해 학교법인 강남학원이 경기도교육청에 자구 노력안을 제출, 다시 조정을 요청했다. 장애인 특수학교인 용인강남학교는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학급 감축과 기관 경고의 행정처분을 받고 강남학원 측과 도교육청 간의 갈등이 고조 되자 국민권익위원회까지 중재에 나섰지만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학교 측이 자구책을 마련하고 나선 것. 강남학원은 최근 강남학교 행정 처분 사유였던 통학버스 및 필수교구인 TV를 확보한데 이어, 장애학생들의 교육 여건 개선 등을 위한 학교법인 차원의 자구 노력안을 만들어 도교육청에 제출했다. 강남학원은 우선 통학버스의 노선 간소화를 위해 버스 증차 및 노후 차량 교체를 진행하고, 시청각 교재도 시기적절하게 구입해 장애학생 지도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남학원내에 운영지원위원회 및 산하 시설위원회, 교육위원회, 자치위원회를 설치해 강남학교에 대한 학교법인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강남학교 교직원들에 대해 학교법인이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도 함께 전달했다.
박준선 의원(한기흥구)은 지난 11일 기흥구청 청소차량에 탑승해 기흥구일원 도로변의 가로청소폐기물 수거작업을 실시했다. 수거 된 쓰레기를 기흥적환장으로 이동해 분리수거를 하며 환경미화원들과 공공근로 종사 어르신들의 노동 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박 의원은 기흥구의 깨끗한 환경을 위해 열악한 근로조건에도 묵묵히 맡은바 소임을 다하시는 환경미화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환경미화원 여러분이 긍지와 보람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도록 용인시와 협의하고 국회차원에서도 처우개선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천 속 에서 허리를 다쳐 움직이지 못하고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시민을 촌각을 다툰 수색 끝에, 생명을 구해낸 경찰관이 있어 화제다. 신 아무개(남 31세)씨는 지난 11일 오전 4시 30분께 용인시 포곡읍 소재 금어천변 주변을 걷던 중 발을 헛딛고 그만 금어천변 개울가로 떨어졌다. 신 씨는 혼자 일어나 물속을 빠져 나오려고 했지만 떨어지면서 허리를 다쳐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30여분동안 개천 풀 숲속에서 사투를 벌이며 가까스로 휴대 전화를 이용해 112신고를 했다. 112신고를 지령 받은 포곡파출소 윤종호, 강진혁 경관은 신고자의 위치가 특정되지 않아 금어천 하천변 물속으로 직접 들어가 1킬로미터 가량을 저인망식 수색을 실시했다. 그 결과 1시간동안의 수색 끝에 7시 20분경 물속에서 목만 내밀고 도움을 기다리고 있던 신고인을 발견 119 구조 대원들과 함께 구출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하여 귀중한 한 생명을 살렸다. 현장에 출동한 강진혁 경관은신고자를 무사히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어서 천만 다행이었다며경찰관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