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은 장애아동들이 복지관 주차장에 설치된 에어바운스 물놀이장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물놀이전 참가자들이 단체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처인장애인복지관(관장 이선덕)은 지난 3일 장애아동 놀이 지원사업으로 야외 물놀이를 진행하며 장애아동들과 행복한 하루를 추억으로 간직했다. 복지관은 지난해부터 세이브더칠드런 ‘장애아동놀이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올해는 용인시의 추가 지원을 통해 사업을 확장해서 수행하고 있다. 그 사업의 일환으로 복지관 주차장에 에어바운스 수영장을 설치하고 여름방학을 맞이한 장애아동들을 초청해 안전한 물놀이를 진행했다. 이날 물 밖에서는 물풍선 던지기와 기계를 동원한 슬러시 만들기 등 즐거운 여름나기를 진행, 무더위 속에서도 장애아동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선덕 관장은 “장애아동들에게 좋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세이브더칠드런과 용인시에 고마움을 전하며 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아동의 놀 권리와 사회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선풍기를 전달하는 모습 용인신문 | 용인도시공사(사장 신경철)는 지난 7일 용인시수지노인복지관(관장 김전호)을 찾아 지역사회 취약 어르신들을 위한 후원품으로 선풍기 10대를 전달했다. 신경철 사장은 “무더운 여름 더위로 지친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이러한 나눔 활동이 지역 내 취약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전호 관장은 “무더운 여름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생각해 후원품을 전달해 준 공사에 감사함을 전한다. 지원 물품은 지역 내 취약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신문 | 송미경 작가의 첫 번째 소설 『메리 소이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송미경의 동화 『돌 씹어먹는 아이』가 아동의 불안을 보여주는 작품이었다면 『메리 소이 이야기』는 현대인이 불안을 견디는 방식을 보여준다. 소설에서 가장 큰 사건은 엄마가 초등학교 입학할 무렵 유원지에서 이모를 잃어버린 사건이다. 어린 엄마는 동생과 단둘이 유원지에 갔고 화장실 앞에서 동생을 잃어버렸다. 이야기 속에서 ‘나’(은수)의 가족은 엄마의 동생 소이 이모를 기다리는 데 모든 것을 걸고 있다. 이것을 이용하려는 미미제과와 사기꾼들도 거절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메리 소이를 찾는 엄마의 불안을 조명하는 소설일까? 단서는 엄마가 아빠와 결혼한 이유에서 찾을 수 있다. 엄마는 아빠가 이모를 잃어버린 것이 ‘정말’이냐고 묻지 않았던 유일한 사람이라 결혼했다고 말한다. 엄마는 ‘정말’이라는 진실보다 이모를 기다린다는 행위가 중요했던 것이다. 엄마가 보여주는 이상할 정도의 안정감은 바로 그 행위에서 나왔으며 이는 ‘나’(은수)가 시간을 허비하기 위해 이런저런 일들에 몰입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소설에서 마로니라는 인물은 ‘나’에게 엄마의 행위가 허위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인물이다. 그 결
학교 상징탑 용인신문 | 도슨트 3급 자격증, 4060 패션모델 클래스, 시니어 패션모델(심화)과정 등 이색강좌 개설로 단국대 죽전캠퍼스 평생교육원(원장 최은용)이 올해 2학기 시작을 알렸다. 평생교육원은 2024-2학기에 일반·특별교육과정 및 학점은행제 139개 강좌를 선보인다. 특히 중장년층을 위한 특별교육과정이 인기다. 바르고 건강한 워킹을 배우는 4060 패션모델 클래스, 시니어 패션모델(심화)부터 반려견 유치원 창업 과정, 엔딩 코디네이터 전문과정, 도슨트 3급 자격증 과정 등이 있다. 일반교육과정은 도예(도예교육과정, 도예교육최고과정), 복식(한국 전통 인형 옷 만들기, 신한복 만들기, 전통 어린이 한복, 한복문화교육사 양성과정 등), 생활건강(힐링 테니스, 골프아카데미 등), 생활예술(전통민화, 내생애 최초의 사진, 보태니컬아트) 등이다. 특히 한복문화교육사 양성과정을 이수하면 초·중·고교 특별활동이나 다문화 교육 강사로 활동할 수 있다. 자격증 교육과정은 미술심리상담사1·2·3급과정, 한방꽃차소물리에, 복지원예사, 약용식물관리사, 캘리그라피지도자, 커피마스터1·2급과정, 손해평가사, 훌라댄스지도자2급, 아동도예지도사 등이 있다. 학점은행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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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학교 급식실에서 조리실무사의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감사의 노래를 부르고 선물 전달과 함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용인신문 | 용인 홍천초등학교(교장 최인자)는 학생들의 문화적 역량 함양과 자발성 발현을 위한 학생 자치 활동을 교육활동 속에서 다양하게 실천하고 있다. 여름방학을 이틀 앞둔 지난달 24일 학교 급식실에서는 1학년 학생들이 교실에서 배운 노래와 만들기 실력으로 한 조리실무사의 정년퇴임을 축하하는 특별한 실천적 교육활동이 운영됐다. 이날 1학년은 급식실에서 매일 아침 누가 일찍부터 학생들의 식사를 위해 신선한 재료 손질은 물론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는지 알아보는 특별한 수업을 했다. 이어 한 조리실무사가 정년퇴임으로 더 이상 학교 급식실에서 만날 수 없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노력에 대해 고마움을 느끼지 못한 채 정년을 맞은데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갖게 됐다. 이후 교실에서 꿈, 용기 등 희망의 말과 음식 그림이 담긴 19개의 핀 버튼을 직접 만들고 감사의 마음을 담아 만든 짧은 편지글을 준비하면서 스스로 감사를 표현할 수 있음에 대한 뿌듯함을 배웠다. 학생들은 직접 준비한 작은 선물과 편지를
용인신문 | 용인예술과학대학교(총장 최성식) 기업협업센터는 지난달 24일 학교 본관 대회의실에서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회장 임효순)와 ‘상호협력’을 내용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최성식 총장, 이현미 부총장, 권양구 산학협력처장, 이경진 기업협업센터장과 임효순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장, 박미정 정책위원장, 김태현 홍보위원장 등이 함께했다. 협약은 지역사회 내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 수행과 학생들의 문제해결능력 증진을 위해 추진됐으며 관·학 상호 간의 협력체계 구축과 현장실습, 연수, 위탁교육, 연구 및 취업 협의, 장애인복지 교육 및 홍보 콘텐츠 개발 등의 협동을 추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협약으로 학교의 다양한 학과(시각디자인과, 토이캐릭터디자인과, 사회복지과, 방송영화제작과 등)와 함께 장애인직업재활 직무훈련집 제작 및 어플 개발, 안전교육 워크북 제작, 경기도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BI 디자인 지원 등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성식 총장은 “대학의 사회적 책무 실현이 중요하게 떠오르는 요즘 대학과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장애인 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돼 매우 기쁘다. 대학은 학생들이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용인신문 | 한진수 용인대학교 총장이 지난달 23일 가정의 달을 맞아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긍정양육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시작한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캠페인은 참여자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양육’ 표어와 함께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 후 다음 참여자 2명을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 총장은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용인대학교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동의 권리 보호와 긍정적인 양육 문화를 조성하는 데 깊은 관심을 가지며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참여한 한 총장은 다음 참여자로 이상일 용인시장과 황윤원 중원대학교 총장을 지목했다.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전체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용인신문 | 용인시청소년수련관에서는 소속 청소년자치기구(용인시차세대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동아리연합회)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합활동 RE:플래시를 운영했다. 운영은 지난 4월 발대식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상반기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용수플래시(퍼실리테이션), 용수스텔라(공동체 게임), 바베큐 파티로 진행됐다. 이날 수련관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용수플래시(퍼실리테이션)를 진행, 모든 용인시 청소년들이 수련관에 오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나온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각 자치기구별로 역할을 확인한 뒤 하반기 활동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참석한 청소년참여위원회 한 청소년은 “RE:플래시로 다른 자치기구 청소년과 친해질 수 있었고 다른 자치기구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게 됐다. 퍼실리테이션을 통해 수련관에 대한 생각을 한번 더 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용인시청소년수련관 자치 기구 연합활동은 오는 12월 자치기구 어워드를 마지막으로 활동을 마무리한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한국민속촌 등을 운행할 ‘용인시 관광형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emand Responsive Transit, DRT)’ 브랜드명을 선정하기 위해 시민 선호도 조사를 한다. 선호도 조사는 22일까지 용인시 홈페이지와 접속 링크(https://naver.me/FzSNMx5g)를 통해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타용 △타바용 △용인DRT △용인관광DRT △용인콜버스 △용인관광콜버스 6가지 중에 마음에 드는 명칭에 투표하거나 새로운 명칭을 직접 제안해도 된다. 6가지 명칭은 시 특색을 잘 표현했거나 친근하면서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명칭 등을 기준으로 시에서 사전에 만든 것이다. 시는 선호도 조사 결과 가장 선호도가 높은 명칭을 ‘용인시 관광 DRT 시범사업’ 브랜드명으로 선정키로 했다. 시는 선정된 명칭을 모바일 앱 등록, 정류장 설치, 관광자원 등에 적용해 본격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시는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년 지역관광교통 개선 공모’에 선정돼 국비 3억 45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오는 9월 말부터 지역 내 유명 관광지인 한국민속촌과 기흥역, 상갈역 등 교통거
용인신문 | 우리가 가장 억울하다고 느낄 때는 언제인가.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뀔 때 아닌가. 가진 자의 분노는 제도적으로 보장되지만, 약자의 분노는 폭력 취급당하기 일쑤다. 약자는 우아하고 세련된 시스템을 만끽할 수 없다. 그러므로 ‘흥분하지 말라’는 소리가 ‘절대적 참’은 아니다. 모든 인간의 행동이 평등한 조건에서 행해질 수는 없다. 빈부나 선악은 행동이 목적이 아니라 행위 자체일 뿐이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분노를 경험한다. 여기서 본질이 중요하다. 분노의 본질이 아니라 분노가 위치하는 지점이다. 그러므로 ‘참나, 어이없다’라는 내 몸의 반응은 ‘흥분했다’라고 봐야 한다.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의 이렇게 말했다. “대한민국 광복이 1945년 8월 15일이 아니다. 이는 역사를 모르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엄혹한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평가 절하한 사람이 2024년 8월에 대한민국 독립기념관장에 임명됐다. 김낙년 신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한 발짝 더 나갔다. ‘식민지 근대화론’을 주장하는 낙성대경제연구소에서 이사장을 맡아온 김낙년 씨는 일제가 식량을 강제로 가져간 것을 수출로 표현했다. 그는 일제강점기의 징용과 일본군 위안부
용인신문 | 용인시는 건축물 최고 높이를 상향 조정하는 방향으로 기흥구 지곡동 720번지 일원 지곡일반산업단지계획(9차)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고 밝혔다. 지곡일반산단 내 일부 구역은 산단 조성 당시 경기도 기념물인 ‘음애 이자 묘역’이 인접해 문화재보호구역에 포함되면서 건축물 최고 높이가 11m로 제한됐다. 그러나 지난 2021년에 경기도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기준이 변경되면서 행위허가 기준이 다소 완화돼 심의를 통해 건축물 최고 높이를 조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는 문화재보호구역 내 포함된 지곡일반산단 내 일부 구역에 대한 문화재 현상변경 허가 재심의를 통해 전체 면적 7만1427㎡ 가운데 아직 분양되지 않은 산업시설용지(5465㎡)와 지원시설용지(1715.9㎡) 7180.9㎡는 최고 층수와 높이 제한을 종전 3층 11m에서 4층 22m로 변경했다. 시가 재심의를 신청한 것은 지곡 산단에 입주를 원하는 반도체 제조 기업이 건축물 높이 제한으로 클린룸을 설치할 수 없어 포기 사례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클린룸은 통상적으로 3층 구조가 충족돼야 제 기능을 할 수 있어, 최소 건축물 높이 13~14m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번 건축물 높이 제한 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