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수지도서관 어린이자료실 전경 용인신문 | 용인시수지도서관이 지난 2월 경기도 내 도서 대출 1위로 꼽힌 데 이어 정부의 전국 공공도서관 이용 현황 조사에서도 도서 대출 건수(전자자료 제외) 전국 1위 도서관으로 뽑혔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4월 전국 공공도서관 1721개소를 대상으로 기본정보, 서비스 협력 현황, 소장자료, 시설·설비, 직원 현황, 예산, 이용·이용자 현황, 지식정보 취약계층·어린이 서비스 등 8개 영역 42개 항목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6일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공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르면 수지도서관은 지난해 총 87만 9485권의 도서를 대출해 전국 1위였고, 상현도서관(54만권)이 10위, 죽전도서관(46만권)은 18위 등 용인특례시 공공도서관 10곳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수지도서관을 비롯한 용인시 공공도서관은 대출 건수 외에도 전자자료 수, 도서관 방문자 수, 홈페이지 접속 수, 지식정보취약계층 예산 등의 평가항목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용인특례시는 도서관 건립, 리모델링 등 공공도서관의 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이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용인시가 진행 중인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 활동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시는 오는 23일까지 산림병해충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산림병해충 집중 방제와 예찰 활동에 나선다. 시는 지난 7월부터 산림병해충 예찰과 방제대책본부를 설치해 지역 내 주요 등산로와 생활권과 인접한 산림을 중심으로 방제활동을 진행했다.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로 산림병해충 급증으로 주민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2주 동안 집중 방제활동을 펼친다. 올해는 ‘미국흰불나방’과 ‘대벌레’에 대한 피가 우려가 높아 조치가 필요하다. ‘미국흰불나방’은 활엽수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심한 경우 나무가 고사할 수 있다. 개체수가 크게 증가한 ‘대벌레’도 산림에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시는 두 해충에 초점을 두고 맞춤형 방제활동을 한다. 시 관계자는 “쾌적한 도시와 산림 환경을 시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과 체계적인 방제 활동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496㏊ 면적을 대상으로 매미나방, 미국선녀벌레, 대벌레, 흰불나방 등 병해충 방제사업을 진행했다.
이상일 시장이 지난달 17일 처인구 남사읍 주민소통간담회 참석자들에게 시 예산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처인구 모현읍 주민소통간담회에서 한 주민이 이 시장에게 질문하고 있다 용인신문 | 이상일 시장이 지난 5월부터 3개월에 걸쳐 38개 읍‧면‧동 주민 소통간담회를 진행하며 323건의 건의를 받았다고 시가 지난 14일 밝혔다. 이 시장은 5월 1일 기흥구 신갈동을 시작으로 7월 31일 처인구 동부동에 이르기까지 3개 구 38개 읍‧면‧동을 방문해 주민 686명을 만나 소통간담회를 했다. 가장 많이 이야기가 나온 분야는 교통으로 전체 건의 사항의 22%에 달하는 70건이 접수됐다. 두 번째는 도로 관련 건의로 전체 건의 사항의 16%인 53건이며 문화·체육 분야가 36건으로 전체 건의 사항의 11%를 차지했다. 이어 공공건축 23건(7%), 건설 21건(7%), 자치 17건(5%), 안전 16건(5%), 복지 15건(5%), 공원 13건(4%) 순으로 건의 사항이 접수됐다. 환경위생 11건(3%), 경제 7건(2%), 교육 5건(2%), 도시가스 4건(1%), 하수도 4건(1%), 주택 4건(1%) 등도 접수됐다. 이 시장은 각종 건의 가운데 수용할
용인시가 자전거도로가 손상된 대대천에 복구공사 안내를 한 모습 용인시가 완장천 수해지역에 복구공사 안내를 한 모습 용인신문 | 용인시는 지난 7월 18일 집중호우 때 수해가 발생한 청미천 등 하천 20곳에 대해 긴급공사에 착수해 연내 복구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수자원면허를 보유한 용역사를 통해 실시설계를 조속히 진행하고 성립 전 예산을 편성하는 등으로 도비와 시비 등 사업비를 확보해 긴급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대상은 가재월리 974-1 일대 제방 보수가 필요한 청미천과 완장천, 한천 등 지방하천 10곳과 고림동 389-8 일대 자전거도로 일부가 훼손된 대대천을 비롯해 금학천, 정지천, 당하천 등 소하천 10곳이다. 시는 지난달 18일 집중호우로 인해 제방이 유실되고, 산책로 데크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20여 곳에 대해 즉시 국도비를 신청하고 자체 예산을 편성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처하며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또 신속한 설계와 긴급공사 발주 등을 통해 동절기가 오기 전 복구를 끝낼 계획이다. 시는 올해 장마가 시작되기 전 하천과 하수도를 집중적으로 준설하고 차수벽을 보강하는 등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용인신문 | 일상에서 멘탈은 인생의 큰 변곡점이 오더라도 일상을 유지하게 만든다.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자아를 지켜내게 만드는 안정된 멘탈은 승부사들에게는 중요한 덕목일 것이다.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승부』는 어떤 챔피언의 무너진 멘탈에 관한 이야기이다. 체스 챔피언 장은 도대체 승자다운 오라(aura)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에 도전하는 젊은 도전자에게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젊은 도전자가 풍기는 외모에 사람들은 큰 관심을 가지며 새로운 챔피언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가득찼다. 더구나 대결의 날이 나폴레옹이 전투에 졌던 역사적인 사건이 있었던 날이었다. 경기가 이어지고 챔피언 장은 젊은 도전자의 과감한 수에 엄청난 고민을 하며 경기를 이어간다. 이 작품을 읽는 즐거움은 체스를 모르더라도 한 수 한 수 말을 옮기는 과정에서 장이 생각하는 속마음을 관찰하는 과정이다. 젊은 도전자의 무심한 경기 진행에 장은 깊은 의미를 두고 이리저리 작전을 고민한다. 마지막 순간 별 의미 없이 던진 도전자의 수에 장은 경기에서 이겼음에도 멘탈이 무너지고 다시는 체스를 두지 않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장에게 오는 시련은 현대인이 겪는 허무와도
용인신문 | 당나라 문장가 한유는 불평즉명을 말했다. 기울면 운다는 말로 인조 때 판서를 지낸 문인 상촌 신흠은 이를 이렇게 풀어낸다. 사물이 우는 것은 그 모두가 부득이함에서 말미암은 평평하지 않음이 있어서이니 곧 불평이 있기 때문이다. 옛날 고리짝 시절에나 있었던 이 말을 다시 되살려낸 단초를 제공한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시다. 내용은 간단하다. 독립기념관장 임명으로 촉발된 부적격 인사 논란이 그것이다. 이로 인해 온 국민이 하나로 똘똘 뭉치는 합일의 날이어야 할 8·15 광복절 행사가 사분오열의 행사로 치러졌기 때문이다. 해방 직후 우리는 좌우로 나뉘어 서로의 가슴에 비수를 꽂던 시절도 있었다. 작금의 사태를 동시 비교하기는 좀 무리는 있다고 해도 유사한 상황인 것만은 부인 못 하리라. 이에 대한 첫 번째 책임은 아무리 너그럽게 생각하려 해도 임명권자에게 있다고 밖에 달리 생각이 안든다. 야당과 광복회 그리고 독립단체들이 불참한 가운데 치러진 광복절 행사는 그야말로 반쪽 행사에 그치고 말았다. 이는 정부가 국가의 위상을 높이고 온 국민이 염원하는 광복절 행사로서는 그야말로 초유의 사태가 아닐 수 없다. 단합의 장이 되어야 할 국가 최대의 기념일인 광복절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4년 ‘공연예술 유통 및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4억 4천여만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 용인문화재단은 ‘공연예술 유통 사업’ 1건,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 5건에 선정, 시민에게 대중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다양한 순수 공연예술 콘텐츠를 선보인다. 공연예술 유통 사업 1건은 △연극 ‘헤비메탈 걸스’(11.22~23)가 선정됐다. 순수예술을 통한 전국 공연장 활성화 사업 선정작 5건은 △발레 판타지아(10.3) △첼로가야금 ‘2.0’ 콘서트(11.2) △연극 ‘경숙이, 경숙아버지’(11.13~14) △사물놀이 명품화 프로젝트 ‘세 개의 사물’(11.30) △오페라 ‘꿈의 아리아’(12.7)로 연극, 무용, 클래식 공연은 용인시평생학습관 큰어울마당에서, 국악 공연은 용인문화예술원 마루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작품들은 오는 10월부터 발레 ‘판타지아’를 시작으로 12월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안내 및 티켓 예매는 추후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확인하거나 CS 센터(031-260-3355, 3358)로 문의하면 된다
용인신문 | 용인시는 사춘기 자녀를 둔 학부모를 위해 전문가 3인을 초청해 ‘사춘기 자녀와의 슬기로운 부모 생활’ 특강을 운영한다. 특강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전문가 3인을 초청해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첫 번째 특강은 이해준 학교폭력연구소장이 ‘학교폭력을 대하는 지혜로운 부모의 역할’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 소장은 9월 4일과 11일 2회에 걸쳐 용인시 평생학습관에서 학교폭력의 특징과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대처하는 부모의 자세와 역할에 대해 강연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시간을 가진다. 두 번째 특강은 이병훈 청담에듀컨시어지의 박상윤 원장이 ‘사춘기 자녀의 멘탈 수업’을 주제로 진행한다. 박 원장은 10월 16일, 23일, 30일 3회에 걸친 용인시 평생학습관 강의를 통해 사춘기 자녀의 특징과 아이의 학교생활을 이해하고, 자녀와 원활하게 감정을 소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마지막 특강은 김붕년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교수가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주제로 진행한다. 11월 6일 수지아르피아 이벤트홀에서 10대 청소년의 뇌에서 일어나는 엄청난 변화와 가능성을 설명하며 건강한 부모의 역할에 대해 강연한다.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특강별 세
용인신문 | 용인시는 명지대학교와 함께 12, 13일 지역 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기초 교육을 진행했다. 시는 교육부 선정 반도체특성화대학인 명지대학교와 지역 맞춤형 반도체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태성고등학교 학생 1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반도체의 개념과 산업 트렌드를 설명하는 이론 교육과 주요 공정에 활용하는 반도체 장비와 부품을 경험할 수 있는 현장교육으로 구분됐다. 이론 교육은 △왜 사람들이 반도체에 관심을 보이는가 △반도체가 되기 위해 거치는 주요 공정 △공정으로 만들어진 반도체 보호 방법 △반도체 기업의 채용 등 반도체 산업의 개념과 제조 과정, 관련 직무 등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명지대학교 실습실(에코팹)에서는 △반도체를 만드는 클린룸 관리 △실제 공정 장비에 대한 소개 등을 통해 반도체 제조 환경과 공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반도체의 개념부터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전체 공정에 대해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미래 첨단산업의 기초가 되는 반도체산업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명지대학교와 함께 진행 중인 반도체
용인신문 | 용인시는 오는 9월 21일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상설 주말 야시장인 ‘별당마켓’을 오픈한다. 9월 19일엔 시범 오픈 운영을 한다. 지난해와 올해 세 차례 열었던 ‘별빛마당 야시장’ 이 큰 인기를 얻은 데서 착안해 용인중앙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주말 상설 야시장으로 만든 것이다. 별당마켓은 매주 금, 토, 일 용인중앙시장 중앙로에서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매주 용인중앙시장 주말 장과 함께 이동식 매대에서 케밥, 바비큐, 츄러스, 맥반석 구이, 음료 등의 먹거리가 판매된다. 먹거리를 판매하는 7개팀은 용인중앙시장상인회가 별당마켓 활성화를 위해 지난 5월 별도 모집을 통해 선발했다. 먹거리 셀러에겐 간이 조리 매대, 기념품, 유니폼 등 운영을 위한 물품 등도 지원한다. 시는 지난 8일 별당마켓 참여 7개 팀이 판매할 먹거리 품평회를 열었다. 상인, 소비자 등의 입장에서 맛이나 가격, 조리 여부 등의 적절성을 평가해 셀러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에 앞서 6일 용인중앙시장 맛집이나 행사, 축제 등과 별당마켓을 SNS로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들로 구성된 ‘용인중앙시장 K-마켓 서포터즈’를
용인신문 | 용인시는 말라리아 경보가 전국에 발령됨에 따라 야외 활동 자제와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모기를 통해 감염된다. 주요 증상은 48시간 주기로 오한과 고열, 발한 증상이 반복되며, 두통과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치명률은 높지 않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된다. 보건소 측은 말라리아 발병에 대비하기 위해 정화조, 물웅덩이 유충구제 및 해충기피제 분사기, 물리적 방제기(포충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거주지 주변과 하천 주변의 풀숲 등 주요 서식지에 모기 집중 방역을 진행한다. 또, 모기 기피제를 제공하고, 말라리아 예방 수칙을 안내하는 홍보활동을 펼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를 예방하려면 모기가 활동하는 야간 시간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며 “외출할 때는 긴 옷을 착용하고, 모기 기피제와 방충망을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동읍 원천로 아트센터서 내년 1월 25일까지 전시회 1전시실 컨트리사이드 유화 2전시실 전국 풍경 드로잉 용인신문 | 김명식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명예교수가 김명식 전- ‘용인을 그리다’를 17일부터 2025년 1월 25일까지 이동읍 원천로에 위치한 김명식 아트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다. 1전시실에는 컨트리사이드 유화 18점이 전시되며, 2전시실에는 전국 풍경 드로잉(국내편) 60여 점이 전시된다. 지난 2015년, 부산 동아대학교 미술학과 교수를 정년퇴임 한 후 도시 생활을 접고 도룡뇽과 반딧불이가 살고 있는 용인 전원마을로 내려왔다. 앞뒤로 나지막한 산으로 둘러싸여 아침마다 새소리로 잠을 깨고, 산내음이 머리를 맑게 해주는 전원 속에 살면서 삶의 터전 주변 마을을 그린 작품이 컨트리사이드 시리즈다. 시골 생활은 작가의 버킷리스트 1호로, 읍내에서 10여 분 논밭을 가로질러 걸어들어오면 작가의 공간이다. 집 뒤로 실개천이 흐르고 화단에는 작약, 모란, 산수국 등 사철 꽃이 핀다. 뜨락엔 앵두, 모과, 보리수, 매화 등 유실수들이 심어져 있어 보이는 모든 것들이 그림의 소재가 되고 있다. 김 화백은 눈에 보이는 풍경 그대로를 그리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