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4일까지 ‘2024 공생광장 문화예술교육 특별 프로그램 – 늦깎이 배우수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공생광장에서 진행되는 ‘늦깎이 배우수업’ 프로그램은 성인을 위한 영화 연기 워크숍이며, 총 12주에 걸쳐 다양한 영화 연기를 실습하고, 단편영화를 직접 제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연기를 경험해 본 적이 없더라도 다양한 연기 실습을 통해 인물을 탐구하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해보고 싶은 35세 이상의 평범한 성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배우를 꿈꾸고 있다면 전문 강사진과의 호흡을 통해 연기의 기초를 다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으며, 교육 과정 후반부에 단편영화 제작까지 참여하면서 심도 깊게 예술 창작을 경험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 이다. ‘늦깎이 배우수업’은 ‘12일부터 12월 5일까지 진행되며, 참여자는 별도의 수강료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최대 20명이며, 신청자가 모집 인원을 초과할 경우, 용인 시민 우대 및 별도 전화 인터뷰를 진행하여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참여 신청 및 프로그램 커리큘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공생광장 홈페이지 공지사항(www.yicf.or.kr/ccity)에서 확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과 함께 ‘2024 용인시립합창단 찾아가는 음악회 클래식 드라이브’를 7일부터 11월 2일까지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개최한다. 2017년부터 지역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발전을 위해 정통 클래식 외 가곡, 뮤지컬, 현대음악 그리고 창작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합창 음악을 선보이고 있는 용인시립합창단은 가을을 맞이하여 K-POP, 오페라, 뮤지컬 등 매번 다른 매력적인 테마와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이번 찾아가는 음악회는 용인문화재단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는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야외무대에서 진행되며 용인지역의 문화·지리적 제약이 있는 지역의 시민들과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에게 시립합창단 공연을 통해 문화 수준을 높이고 문화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대중에게 자동차의 올바른 역사, 문화를 전파하는 삼성화재의 대표적 사회 공헌 사업인 모빌리티뮤지엄과 지역 문화예술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용인문화재단이 만나 지역사회의 다양한 계층에게 박물관에서의 공연이라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보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공연은 용인시민들
용인신문 | 분당선 기흥역 등에서 한국민속촌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emand Responsive Transit·DRT) 명칭이 ‘타바용’으로 결정됐다. 시는 지난달 27일 버스 탑승을 권하는 ‘타바요’와 용인특례시 대표 캐릭터인 ‘조아용’을 합성한 단어로, 친근하면서도 쉽게 기억할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여 ‘타바용’을 브랜드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8일부터 22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용인시 관광형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브랜드명 선호도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타바용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고, 이어 ‘타용’, ‘용인콜버스’ 순이었다. 시는 브랜드명이 확정됨에 따라 오는 9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타바용’을 운행할 방침이다. 공모를 통해 여객운수사는 ‘경남여객’이 선정됐고 DRT 플랫폼 운영은 ‘스튜디오G’에서 맡기로 했다. 시범 운행은 9월 말부터 6개월간 이뤄진다. 수요응답형 운영에 적합한 15인승 중형버스를 평일 3대, 주말 4대 투입해 지역 내 유명 관광지인 한국민속촌과 기흥역, 상갈역 등 교통거점을 연계한다. ‘타바용’은 관광 목적이 아니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승차할 정류장에서 모바일 앱으로 탑승 인원과 목
용인신문 | 기흥 힐링 오케스트라(단장 이인혜)가 오는 28일 오후6시 30분 죽전 야외음악당에서 가을 음악회를 개최한다. 장윤 상임 지휘자 지휘로 맨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서곡’을 비롯해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기타 협주곡’, 모차르트의 ‘돈 조바니 오페라 아리아’, 그밖에 시네마천국, 알라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등을 연주, 지역 사회에 활력과 즐거움을 준다. 기흥 힐링 오케스트라는 지난 2022년 11월에 창단해 제1회 정기연주회를 2023년도 10월에 경기 국악원에서 진행하는 등 지역에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선사하는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로 널리 인정을 받고 있다. 힐링 오케스트라는 다수의 기악 전공자들이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아마추어 단원들에게 전공자들과 함께 어우러져 좋은 음악과 연주를 향유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마추어 단원들의 자부심과 만족도가 높다. 전공자들의 도움을 받아 좋은 시너지를 형성 하고 있다. 한편, 매주 금요일 저녁 7시 20분, 죽전 야외 음악당에서 연습하며, 활동을 원하는 사람은 문의 010-7175-6003.
용인신문 | 지난달 28일 오후 2시 45분께 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 위치;한 돼지 농장에서 불이나, 사육 중이던 돼지 1200여 마리 중 990여 마리가 폐사했다. 화재 당시 농장 내부에 직원 등 10여 명이 있었지만,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용인소방서에 따르면 불이 난 농장은 연면적 1649㎡ 규모로, 1층짜리 철골조 축사 5개 동으로 이뤄졌다. 화재로 인한 흰 연기가 퍼지면서 소방 당국에 22건의 화재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농장의 축사 3개 동이 불에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 펌프차 등 장비 32대, 소방관 등 인원 8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화재 발생 1시간 10여분 만인 오후 4시 3분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 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 처인구 백암면의 한 돼지농장에서 불이나 사육중이던 돼지 990여 마리가 폐사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제공)
용인신문 | 용인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용인시문예회관 처인홀에서 ‘2024 어텐션 라이브 #2’를 개최한다. ‘2024 어텐션 라이브 #2’는 지난 4월 ‘카더가든’과 ‘디에이드’가 출연한 첫 번째 시즌에 이은 두 번째 시즌으로 이번 공연은 청년층의 두터운 인기를 끌고 있는 대세 힙합 래퍼 ‘비오(BE'O)’와 독보적인 감성 보이스를 자랑하는 ‘폴 블랑코(Paul Blanco)’의 수준 높은 힙합 무대로 마련됐다. 비오는 TV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11’에서 화려하게 등장하며 이름을 알린 래퍼로 흔히 볼 수 없는 미성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노래하듯 랩을 하는 싱잉 랩뿐아니라 타이트한 랩과 퓨어한 보컬 등을 미성으로 구사하며 다양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작사, 작곡도 직접 맡는 등 무한한 음악적 세계를 펼쳐나가고 있어 장래가 더욱 촉망되는 아티스트이다. 또한, 폴 블랑코는 앨범 전곡을 작사, 작곡하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까지 겸하는 올라운더 아티스트이다. 음악성 면에서도 상당히 주목을 받는 그는 힙합계의 기대주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으며 본인의 장기인 시원한 톤과 훅메이킹으로 이번 무대에서도 강력한 존재감을 뽐낼 예정이다. 용인문화재
용인신문 | 수지구 신봉동에 살면서 판교로 출퇴근하는 시민입니다. 수지구청역 인근 버스정류장 개선을 요청합니다. 출퇴근 시간과 초중고 학생들 학원 끝나는 시간에 수지구청역에서 버스를 타는 시민을 보신 적이 있습니까? 수지구청역 버스 정류장은 이용하는 사람과 버스의 통행량에 비해 정류장 규모가 너무 작습니다. 인도와 닿아있는 버스 정류장의 길이가 매우 짧아 도착한 첫 번째 버스의 뒷 버스, 그리고 또 그 뒤의 버스를 탈 때는 무조건 차도로 나가서 걸어야 합니다. 이때 사람들이 먼저 타려고 너도나도 찻길로 나가며 위험천만한 상황이 매일 반복됩니다. 때문에 여기서는 사고가 일어나도 이상할 게 하나도 없겠다는 생각을 매번 합니다. 수지구청역 버스 정류장을 확장해 주시길 청원합니다.
용인신문 | 용인시가 지역 내 초‧중‧고교 입학생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입학지원금’ 신청을 호소하고 나섰다. 지역 내 초‧중‧고교 신입생 자녀를 둔 가정 10곳 중 3곳이 아직 입학지원금을 수령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된 것. 시는 지난달 26일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1학년 자녀를 둔 가정 가운데 아직 입학지원금을 받지 않은 가정을 대상으로 추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시는 신입생의 책가방이나 도서, 문구류 등 학용품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입학준비금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올해 약 3만 2000여명의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준비금을 마련, 상반기 중 신청한 약 2만 3000여 명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입학준비금을 지급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초‧중‧고교 신입생이 있는 가정은 3만 2000여 곳이다. 이 중 상반기 입학지원금을 수령해 간 곳은 2만 3000여(72%) 가정에 그쳤다. 나머지 9000여곳(28%)은 아직 지원금 신청을 하지 않은 상태다. 시 측은 미신청 가정이 다소 많은 것은 입학지원금 신청 방법이 올해부터 변경됐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까진 각급 학교에서 신입생 현황 자료를 시에 일괄 제출
용인신문 | 『몽실언니』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권전생은 평생 100여작품이 넘는 집필활동을 하고도 그 수익을 모두 기부해서 아름다운 작가로 널리 칭송을 받았다. 그 중 「강아지똥」은 당대 해, 별, 달 같이 예쁜 동화를 써야 한다는 생각이 만연해 있을 때 ‘강아지 똥’이라는 특별한 소재로 작품을 써서 주목받았다. 1969년, 권정생의 동화 <강아지똥>이 세상에 등장했다. 어느 날 길가에 놓여진 강아지똥. “쓸데 없는 물건은 하나도 만들지 않으셨다”는 흙덩이의 말을 쉽게 믿지 못하는 강아지똥은 자신의 처지에 슬프고 외로웠다. 그런 주인공에게 민들레는 별이 되는 꿈을 꾸게 한다. 짧은 내용만으로도 <강아지똥>은 30년이 넘게 사랑받아왔다. <강아지똥>은 2004년 원작이 애니메이션으로 공개되며 다시 한번 관심을 받게 된다. 1969년, 기독교아동문학상 동화 부문 응모 매수는 200자 원고지 30매라는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원작은 묻히는 듯했다. 2004년 원작이 알려지면서 그간 삭제되었던 감나무잎 에피소드가 주는 위로에 주목하게 되었고 2024년 원작이 『동화 강아지똥』으로 출간되었다. 『동화 강아지똥』,은 정승각이 표현하는 토속
용인신문 | 학창 시절 뉴스에 나오는 기자를 보면서 참 멋지다고 생각했다. 위험할 수도 있는 현장에서 생생한 뉴스를 전하기 위해 전쟁터도 마다하지 않던 그녀의 모습은 내게 기자를 꿈꾸게 했다. 대단한 인물들 앞에서도 결코 주눅이 든 기색없이 당당하게 질문을 하던 그녀의 매력은 여고생이던 내게 끝까지 보기 힘들던 뉴스를 끝날 때까지 보게 만들었다. 그녀 덕분에 뉴스를 기다렸다 보게 되었고 기자가 될 수 있는 학과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그녀는 누군가의 꿈이 될 만큼 멋진 모습의 방송 기자였다.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대학생이던 내게 시사 프로그램 현장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혹시 그녀를 만날 수 있을까 기대했지만 결국 만나지는 못했다. 그날 내가 참여했던 프로그램은 일제시대 강제 위안부로 끌려갔던 할머니가 방송을 통해 자신이 겪었던 일을 증언하는 시간이었다. 할머니로서는 가족들에게도 숨겼던 자신의 과거를 드러내는 굉장한 용기가 필요했던 순간이었다. 국민들에게 그 방송은 나라를 빼앗긴 아픈 역사 속에 참혹했던 민족의 삶을 적나라게 마주하는 순간이었다. 내가 동경했던 기자를 만나고 싶었던 목적은 어느새 희미해졌고 기억조차 하기 싫은 과거를 끄집어내야 했던
용인신문 | 용인시는 20일 열리는 ‘2024년 제3회 퇴근길학당’의 강사로 정재승 KAIST 뇌인지과학과 교수를 초청했다. 정 교수는 ‘인간의 뇌는 어떻게 선택을 하는가?’를 연구하는 물리학자로 알려져 있다. 대중들에게 TvN 예능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을 통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대표적인 저서로 ‘과학 콘서트’, ‘열두 발자국’ ‘정재승의 인간탐구보고서’ 등이 있다. 특강은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수지구 죽전동 용인아르피아 1층 이벤트홀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용인시민, 지역 내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정 교수는 이날 ‘뇌 과학에서 삶의 성찰을 얻다’를 주제로 자신의 내면 및 타인과의 관계를 인간 사회영역으로 확장해 이를 뇌 과학으로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강연에는 총 120명이 참가할 수 있고, 선착순 60명은 사전 신청을 받는다. 사전 신청은 오는 9월 6일 오전 10시부터 용인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현장 접수는 강연 당일 오후 6시 20분부터 7시 20분까지 선착순 60명을 받는다.
꽃 진 자리 함동수 봄밤의 가로수를 보니 화사한 꽃잎은 간데없이 꽃 진 자리만 푸르르 날리는데 꽃 진 자리도 저리 애절한데 사람이 진 자리라 생각하니 아득하다 끝도 없이 꽃이 피고 꽃이 지면 너도 나도 언젠간 소리 없이 지는 법 괜스레 꽃 진자리 서성이지 말자 오늘은 그저 화사한 봄밤이니까 함동수 약력 강원 홍천에서 태어나 <문학과 의식>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하루사는 법』, 『은이골에 숨다』,산문집 『꿈꾸는 시인』,연구서 『송은 유완희시인의 문학세계』를 펴냈다. 제9대 용인문협 지부장 역임. 2019년 용인문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