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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탑, 사찰주장대로 일단락될 듯

   
 
신용인~동백간 15만4000볼트(154kv) 송전선로 건설사업일환으로 삼가동 화운사 대웅전 뒤편 야산능선에 송전탑을 설치하기로 해 물의를 빚었던 한전이 당초 약속대로 화운사의 입장을 최대한 반영키로 해 문제가 일단락 될 전망이다.(관련기사 552호 27면)

화운사는 한전 직원들이 화운사를 방문해 송전탑의 위치 변경을 위해 토지소유주 들과 협의를 벌이고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14일 대책회의에서 결정돼 27일 200여명의 관계자들과 수원전력관리처 앞에서 집회를 벌이려던 계획 역시 뒤로 미뤄졌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오는 2002년 5월까지 완공해야 하는 송전탑 건설이 한전과 토지 소유주들과의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으면 또다시 문제가 원점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한편 2002년 화운사 대웅전 뒤편에 세워질 송전탑 건설계획이 신도들의 반대에 부딪히자 화운사측의 요구를 수용해 같은 해 10월 서울 삼성동 한전 본사에서 열린 송전선로 설치 반대 대책위원회(위원장 혜돈스님, 화운사 주지)와의 면담에서 송전탑을 이전키로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