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0만 경기도민의 최대 스포츠축제인 제65회 경기도체육대회(도민체전)에서 용인시유도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올리면서 용인시유도협회(회장 박인혁)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안산시 ‘와 스타디움’ 일원에서 열린 도민체전에서 용인시유도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거머쥐면서 유도 강팀인 수원과 남양주를 제치고 유도 최강의 위상을 대내외에 드높였다.
박인혁 용인시유도협회 회장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던 것은 대회에 참가한 7체급 선수 모두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고른 성적을 올린데 있다”며 “피나는 연습과 노력을 기울인 김혁 감독과 선수단의 선전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회장은 이어 “아낌없는 지원과 성원에 나선 용인시와 용인시유도협회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와 협회, 선수단이 혼연일체로 거둔 값진 결실”임을 강조했다.
박회장은 또 “대회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스타디움을 찾아 열띤 응원전을 펼쳐준 모든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황인효 용인시유도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우승이 무엇보다 값진 이유는 유도 강팀인 수원과 남양주를 꺾은 데 있다”며 “수원과 남양주는 국가대표와 상비군을 다 갖추고 있는 자타 공인 강팀이어서 이들을 제치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일”임을 강조했다.
용인시유도협회가 연이어 좋은 성적을 거두자 2020년 남양주에서 열리는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 우승은 2년 전 우승에 이은 것으로 용인시유도가 상승 기조를 유지하는데다 꿈나무들의 기량이 날로 높아져 실현 가능성이 더욱 점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박 회장은 “상승 기류를 계속해서 이어나가 용인시유도가 전국 최상임을 대내외에 입증하겠다”며 “내년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준비하고 용인시유도협회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용인신문 - 박숙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