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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지 용인공연예술연구원장

"용인지역 공연예술 인재 '꿈의 길잡이' 될 것"







지난해 7월설립 'Blue-Wave' 출범

영재발굴 . 새로운 문화브랜드 창출

용인 문화적우수성을 '창의적' 발전


공부를 위해 서울에서 지내며 무용교육을 전공으로 공연영상학박사 학위까지 취득했지만 태어난 곳은 용인입니다. 대학교 강의를 하면서도 용인지역 꿈나무들의 길잡이가 되겠다는 생각은 항상 간직했습니다. 이제 생각으로만 멈추지 않고 실천을 시작했습니다. 물론 생각을 함께하며 고문과 자문위원이란 명칭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의 여러분들과 운영위원이란 명칭으로 자신의 재능을 기꺼이 기부하는 전공과 생각이 같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기에 가능했습니다. 가진 지식과 열정을 지역사회의 공연예술 문화발전에 환원은 물론 기여하고 싶습니다.”


조은지 원장은 국민대학교와 명지대학교에서 공연영상학과 뮤지컬공연 등을 강의하며 한 가지씩 재능을 가진 영재들이 한 자리에서 어울리면 나올 수 있는 굉장한 작품을 생각했다.


용인공연예술연구원은 조 원장의 이런 생각을 실천코자 지난해 7월 처인구 명지로 29.에 설립됐다. 용인의 이미지를 푸르다고 생각했기에 ‘Blue-Wave'로 공연단 이름을 짓고 용인지역 공연예술의 영재를 발굴해 새로운 문화브랜드 창출은 물론 용인지역의 문화적 우수성을 창의적으로 발전시킨다는 목적이다.


매주 토요일이면 교육장에 모이는 아이들에게 기초적인 움직임과 노래, 어우러짐 등을 지도했다. 영재들 개개인의 재주와 특징이 하나로 모아지며 예술작품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지난 18, 설립 축하공연으로 함께 떠나요! 청소년 공연예술 영재들의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용인의 이야기 속으로...’를 담은 청소년 공연예술 페스티벌 VOL.01' <춤과 함께 떠나는 용인여행>을 공연했다. 앞으로 VOL.은 이번 01을 시작으로 02, 03, 04... 2회 계획으로 계속 잇는다는 계획이다.


한국민속촌의 봄, 처인성의 여름, 에버랜드와 죽전 카페문화거리의 가을1·2, 용인시청 광장의 겨울 등 용인의 사계를 이번 공연에 담아냈다.


조 원장은 용인의 역사인 처인성 전투와 주요 관광지들의 이야기를 춤과 노래로 표현했다사람중심, 새로운 용인의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우고자 준비한 이번 공연을 통해 공연콘텐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함은 물론 용인의 청소년 공연예술영재들을 통한 문화의 발전 가능성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공연이 진행된 용인문예회관 처인홀 객석이 메워지고 공연을 하면서 우레와 같은 박수로 격려를 받으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날 첫 회 공연을 축하하는 격려 품 쌀과 함께 격려금까지 쌀을 구입해 1000Kg을 용인시에 기증했다.


조은지 원장은 앞으로 지역 공연예술 인재를 발굴, 육성해 다양한 교육과 교류, 공연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지역과 국가발전에 기여할 것임을 밝혔다.<용인신문 - 박기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