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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맛집 멋집

16. 바위꽃




철 맛있는 굴 먹으러 가세요~

 

무슨 음식이든지 제철에 먹어야 맛도 좋고 영양가도 더 높은 건 모두 잘 아시죠?

지금은 정확하게 굴 철입니다. 꼭 먹어줘야 하는데요, 굴 요리 전문점이 많지만 그 중에서 인기 많고 유명한 바위꽃을 소개해 드릴게요.

상호도 너무 예뻐서 한번 들으면 잊어버리지 않겠더라구요. ‘石花를 한글로 바꿔 사용하셨는데 참 잘 생각하신 것 같아요.

위치는 용인시청 바로 맞은편 큰길 옆이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데 살짝 언덕을 올라가야 매장이 있어서 좀 불편했습니다. 주차장도 좁지 않은 편인데 조금 불편한 구조라 피크타임에는 차들이 좀 엉키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제법 큰 규모의 바위꽃은 테이블과 개별 좌식 룸으로 되어있습니다. 조용하게 식사하시고 싶으시면 방으로 예약 잡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메뉴는 대부분 굴보쌈, 굴 무침, 굴전, 굴튀김, 굴 탕수육 등 굴 요리들이구요. 가장 인기 메뉴는 굴정식입니다. 굴정식에는 생굴, 굴 무침, 굴전, 석화와 돌솥 굴밥이 나오구요. 계절별로 석화 대신 멍게가 나올 때도 있으니 주문할 때 미리 물어보시면 좋을 듯요. 기본 찬에 어리굴젓이 들어가 있고, 기본으로 제공되는 굴 미역국까지 푸짐한 한상 가격이 13000! 구성에 비해 착한 가격이더라고요.

서너 가지 기본 찬과 어리굴젓, 미역국을 먼저 가져다 주시는데 미역국 맛보시면 반하실 거예요. 튼실한 굴이 많이 들어간 뽀얀 국물이 너무 시원했습니다. 미역국 리필 가능해서 많이 먹었어요. 맛있는 미역국을 정신없이 먹고 있는데 커다란 접시에 석화, 생굴, 굴 무침, 전이 먹음직스럽게 한 접시 가득! 빨리 맛보고 싶더라구요.

생굴도 아주 싱싱해서 초장 없이도 비린 맛 전혀 없었구요. 새콤달콤 짜지 않게 잘 양념해 나온 굴 무침도 괜찮았는데 약간 더 매콤해도 맛있겠더라구요. 커다란 석화는 한입 가득 머금으니 바다 향 가득! 정식에 조금 곁들여 나오는 굴전도 반가웠는데 아무래도 단품으로 주문해서 먹으면 더 맛있을 듯요.

따끈한 돌솥 굴밥은 나오자마자 그릇에 덜어 두고 뜨거운 물 부어서 숭늉 만드는 것도 잊지 마세요. 굴밥은 맛있는 양념장 적당히 넣고 쓱쓱 비벼 먹으니 금세 한 그릇 순삭 했습니다.

비빔밥 다 비우는 사이 구수한 누룽지가 만들어져 있는데요. 어리굴젓 올려 먹으니 또 한 대접 뚝딱!

보글보글 따끈따끈한 매생이 굴 국밥도 일품인데요, 요즘같이 추울 때는 더없이 좋은 메뉴겠더라구요.

식사시간에는 웨이팅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보통 식당에 비해 이른 시간부터 영업하셔서 아침 먹으러 가기도 좋고, 브레이크 없이 연중무휴로 영업하시는 것도 마음에 드네요.

빈혈에도 좋고, 다이어트, 피부미용, 피로회복, 해독 효과까지 있는 굴, 더 맛있는 제철에 바위 꽃에서 맛있게 즐겨보세요.

031-323-1535
용인시 처인구 중부대로 1180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241-48
영업시간 AM9:30~PM9:30
연중무휴


<용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