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대전광역시는 여름철 냉방 등으로 에너지소비량이 많은 대형 유통시설과 문 열고 냉방하는 상가 등이 에너지 절약에 참여토록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대전광역시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일부 상가에서 매출 감소를 우려해 문을 열고 냉방 영업을 하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산업부와 자치구, 에너지공단, 시민단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상가연합회, 상가 등을 직접 방문해 에너지 절약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 에너지절약 추진을 위해 시 산하기관과 자치구에 부서별 ‘에너지절약 지킴이’를 지정ㆍ운영하고, 적정 실내온도 (28℃ 이상, 비전기식의 경우 26℃ 이상) 준수 실태에 대한 불시 점검을 실시해 결과를 공표할 예정이다.
대전광역시 이홍석 에너지산업과장은 “일부 업소의 문 열고 냉방하는 사례가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우리나라는 에너지의 95% 이상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전력은 석탄과 원자력, LNG를 통해 생산되어 폭염 등의 기후변화 원인이 되고, 원자력 안전성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만큼 선진 시민의식을 갖고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광역시는 지난 7월 세 차례(10일, 17일, 24일)에 걸쳐 산업부와 자치구, 에너지공단, 시민단체 등과 합동으로 백화점 등에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전개해 범시민 참여를 독려한 바 있고, 적정 냉방 온도 유지와 문을 열고 냉방을 하는 것을 자제해 줄 것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