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서울특별시(한강사업본부)는 난지한강공원 내 국궁장(이하 난지국궁장)의 안전확보와 편의제공을 위한 재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사대(활쏘는 장소), 그늘시렁(고정 그늘막, 퍼걸러), 교육장용 컨테이너 등을 설치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를 마쳤다.
난지국궁장은 당초 난지캠핑장 자리에 위치했으나 2009년 난지캠핑장 조성으로 장소를 현재 가양대교 하부로 이전하여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다. 서울시는 작년부터 국궁장 재정비를 위해 잔디를 심어 지반을 정비하고 차폐식재와 출입문 설치로 안전사고를 예방토록 하였으며, 상급자용 사대와 초급자용 그늘시렁을 조성하여 그늘을 제공하고 교육장을 마련하는 등 시설을 개선하여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도모하였다.
이전된 난지국궁장은 확 트인 시야에서 한강을 바라보며 활시위를 당길 수 있으며 초급자 코스도 갖추어져 있어 남녀노소 손쉽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난지캠핑장과도 거리가 가까워 캠핑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들려보는 것도 좋다.
이용요금은 일반체험이 1회(5발) 1,000원, 1일(45발) 3,000원, 1개월 40,000원이며, 코스체험은 1회(20발)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난지국궁장은 대중교통 이용시 9707 버스를 이용하여 난지한강공원 정류장에 하차하거나 차량을 이용할 경우 난지캠핑장 주차장에 주차한 후 도보로 12분 정도(개인차 있음) 걷다보면 드넓은 국궁장을 만날 수 있다.
문길동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난지국궁장이 재정비를 통해 초보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되어 우리나라의 전통무술인 국궁을 알리고 활성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