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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신설 도시철도 운행간격 3분으로 확대…9.2(토) 개통

열차 운행간격 시간 부족해 출입문 개폐, 승하차 시간 줄어 교통약자 사고 노출


(용인신문) 서울특별시는 우이신설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열차 운행 간격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우이신설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개통일을 오는 9월 2일(토)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출퇴근시 열차 이용자가 많아 열차가 정시에 출발하지 못하고 열차 운행간격이 부족하게 되면 부족한 시간을 만회하기 위해 출입문 개폐 시간을 줄이는 등 승하차 및 정차시간이 줄어들게 되어 열차를 이용하는 교통약자가 안전사고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출퇴근시 열차 운행간격을 당초 계획했던 2분 30초에서 3분으로 30초 늘려 운행간격이 부족해 정차시간 및 출입문 개폐 시간이 줄어들어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없도록 할 계획이다. 열차 운행 간격을 3분으로 확대됨에 따라 영업시운전을 추가로 실시하게 된다.

우이신설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의 시행자인 우이신설 경전철(주)는 지난 3월부터 개통을 위한 철도종합시험운행을 국토교통부 산하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실시하였으며, 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약자의 원만한 우이신설선 이용을 위해서는 당초 계획했던 열차 운행간격인 2분 30초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고, 우이신설 경전철(주)는 운행 간격을 3분으로 확대할 것을 서울시와 협의했다.

열차 운행 간격 조정으로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유모차 동행자 등 교통약자들이 우이신설 도시철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우이~신설 도시철도’ 개통일이 늦어져 지역 주민들의 많은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시민 안전이 100% 검증된 후 개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