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4층 환승편의시설에 가상 및 증강현실 체험존(이하 VR체험존)을 2개소(동·서편) 조성하여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VR체험존은 한류, 관광, 패션 등 우리나라 대표 문화콘텐츠를 직접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환승객 및 출국여객 누구라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는 가상 및 증강현실기술을 활용하여 실감형 콘텐츠를 접하고 상호작용형 체험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VR 체험이 가능한 기기를 착용(사용)하여 싸이 등 한류스타의 콘서트 감상, 열기구 관광 체험, 한복과 항공사유니폼 등 의상 착용체험 및 사진촬영, 드럼 연주 리듬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남녀노소와 내·외국인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다채롭게 구성하고, 영어 및 중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안내인력을 배치하는 등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VR체험존은 환승객을 포함한 공항 이용객들이 탑승 전 대기시간을 특별한 경험들로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신개념 체험공간이자, 새로운 기술을 통해 우리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짧은 시간동안 생생하고 재미있게 느껴볼 수 있는 상징적 거점으로서 여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VR체험존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게 인천공항에서 첨단 기술력을 선도적으로 도입하고 활용하려는 노력의 결과물이며, 국내 VR산업의 홍보와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향후 제2여객터미널에도 VR, 홀로그램, 로봇 등 각종 신기술을 도입한 IT체험관을 조성하여 인천공항을 IT강국의 면모를 보여주는 시험무대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