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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농(愚農)의 세설(細說)

<우농의 세설>

<우농의 세설>

 

검찰의 고무줄 잣대가 키워준 청와대 마피아

 

세칭(世稱) 강남 임시정부 주석 최순실이 체포됐다. 이에 분봉왕(세칭世稱) 대한민국 제18대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강남 임시정부 주석 최순실을 구하기 위한 특별담화를 했다. 정서에 약한 국민의 감성에 기대보자는 심산으로 박근혜 대통령 답지 못한 치졸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울먹이는 목소리로 대국민 담화를 해가면서 까지 최순실을 감싸고 싶었던 이유는 뭘까. 어쩌면 거기에는 남모르는, 그들의 나라에서 그들만이 알고 있는 뭔가를 감추고 싶었던 게 있었을 것이라는 음모론이 설득력을 갖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근혜 대통령의 스캔들은 몇 개가 있지만 크게 둘로 규정된다. 첫째는 야당에서 제기한 관권 부정선거이고 둘째는 세월호 침몰로 생떼 같은 자식이 죽어갈 때 대통령의 행적 7시간이다. 첫째에서 야당은 부정선거를 제기했지만 박근혜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끌어 내치지는 못했다. 둘째 세월호 침몰사건 때의 대통령 행적 7시간인데 이건 아주 간단한 문제다. 그냥 CCTV만 틀면 상황 끝이다. 그러나 야당은 이 문제 또한 CCTV는 고사하고, 그림자조차도 밝혀내지 못했다. 이는 곧 야당의원들은 박근혜 대통령의 적수가 못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땅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은 딱 세 사람 뿐이다. 최순실. 정유라. 그리고 대통령 박근혜의 조카 박지만 서향희의 아들 어린 소년 박 아무개이다. 지금 꼬마야당 실질적 당수 안철수 의원은 기껏 한다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귓속말에 가까울 정도로 작은 소리로 외치고 있다. 분명히 말하지만 안철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을 하야시킬 깜이 안된다. 또한 제1야당 정세균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2선 후퇴와 야당추천 국무총리를 주창하는데 대통령 2선 후퇴는 법률 용어가 아니다. 설령 야3당에서 국무총릴 추천해서 박근혜대통령의 재가를 받았다 해도 절대로 책임총리가 될 수 없다. 왜냐 박근혜 대통령이 수가 틀리면 갈아치우면 되니까. 이건 법적으로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다. 그렇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국회를 찾아가 정세균 의장을 만나서 야권에서 국무총리 추천하세요라고 한 이유는 뭘까. 이건 신의 한수다. 정치판에서 닳고 닳은 박지원 의원이 이를 정확히 갈파했다. 우리는 박근혜대통령의 함정에 빠졌다. 잊지 마라. 대통령을 하야시킬 수 있는 것은 국민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