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신문)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 2016년 3월 1/5000 수치지형도, 정사영상 등을 무상으로 일반에 개방한데 이어, 오는 7월 15일 부터 약 5만 도엽(장)의 1/1000 수치지형도도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지리원은 지난 3월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그간 유상으로 판매하던 수치지형도(1/1000 제외) 정사영상 등 공간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무상으로 개방했다.
이로 인해 민간에서는 월 평균 약 27만 도엽의 공간정보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인터넷 지도, 내비게이션, 각종 연구 등에 활용하였으며, 공간정보의 사용량이 무상제공 이전인 2015년 대비 약33배 증가하는 등 무상전환은 공간정보에 대한 관심을 크게 견인했다.
이에, 공간정보 활용 활성화 기반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자체와 매칭 펀드로 구축한 1/1000 수치지형도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무상으로 공개하게 됐다.
이번에 추가로 무상 개방된 1/1000 수치지형도는 버스정류장, 도로표지판, 각종 시설물 등의 생활 지리정보가 포함된 대축척의 지도로, 민간 등에서 지도서비스 개발은 물론 건축, 주택 및 연구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1/1000 수치지형도를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1/1000 수치지형도 무상 개방에 따라 지리원에서 생산하는 공간정보가 전면 무상(온라인)으로 전환되어, 국민 누구나 지리원 누리집 내 국토정보플랫폼(map.ngii.go.kr)을 통해 약66만 도엽의 공간정보를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게 됐다.
지리원 관계자는 ‘’1/1000 수치지형도 등 공간정보 무상개방은 공간정보의 융·복합을 통한 서비스 개발 및 신산업 창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간정보 개방 확대와 효과적인 활용기반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