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하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브라질 리우는 역대 올림픽 개최지에 비해 치안상황이 열악하고 지카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이 유행하고 있어 현지 방문 우리국민 안전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필요성이 큰 상황이다.
한 대사는 모두발언에서 리우 하계 올림픽에 참가하는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리우 현지의 열악한 치안 및 보건상황을 감안하여 선수단은 물론 현지를 방문하는 우리국민 모두가 범죄 및 질병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6월 중순부터 관계부처와의 협업을 통해 올림픽 기간중 현지를 방문할 우리국민(선수단, 문화공연단, 응원단, 기업인 등)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7월 초에는 한 대사를 단장으로 외교부, 국무조정실, 질병관리본부 등이 참여하는 ‘정부합동 안전점검단’이 브라질을 방문, 치안 및 올림픽 준비위원회 관계자들을 면담하여 현지 치안·보건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국민 안전 관련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대사는 외교부가 8월 올림픽 기간중 사건사고를 당한 우리국민들을 지원하고 범죄예방 및 감염병 예방홍보를 위해 경찰청 및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와 합동으로 ‘리우 올림픽 임시영사사무소’를 운영할 예정이므로 리우 현지에서 도움이 필요한 우리국민들은 임시영사사무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