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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교육

2016년도 수능, 남 8220명·여 6983명 응시

12일 용인지역 27개 시험장서 일제히 실시

2016년 대학신입생 선발을 위한 수능시험이 오는 12일 치러진다.

금번 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한 지역 내 수험생은 총 1만5023명으로 지난해 보다 930명이 증가했다.

경기도 내 수험생이 세월호 피해로 인해 단원고 학생들이 대폭 줄어든 가운데 약 501명이 감소한 반면 용인지역은 기숙학원 등에 재학 중인 다수의 지역외 거주하는 수험생들이 원서를 접수해 응시하는 학생들이 증가했다.

지역 내 응시생을 분석해보면 남학생은 총 8220명, 여학생은 6983명으로 집계됐으며, 총 27곳의 학교에서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장애 등을 앓고 있는 수험생 등 특별관리 대상자24명은 용인고등학교와 동백고등학교에 시험장이 마련됐고, 긴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지역 내 병원인 강남병원과 용인세브란스병원에 협조를 구해 이송된다.

각 구별로 시험장 분포를 보면 처인구의 경우 용인고등학교를 비롯해 포곡고, 삼계고, 태성고, 용신중학교 등 5곳이 시험장으로 지정됐다.

기흥구는 초당고, 초당중, 백현고, 동백고, 청덕고, 청덕중, 성지고, 성지중, 기흥고, 구갈중, 보라고, 신갈고, 흥덕고, 보정고등학교 등 14 곳이다.

수지구는 죽전고, 수지고, 풍덕고, 서원고, 신봉고, 상현고, 성복고, 홍천고등학교 등 8곳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수능을 앞두고 용인교육청 측은 수험생들이 유의해야 할 사안을 숙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예비 소집일인 11일 배정받은 시험장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하는 한편 수능시험장에 소지할 수 있는 시계는 시간만 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외에 부정행위 등에 사용될 우려가 있는 물품을 소지할 경우 부정행위 처리된다.

아울러 시험시간 마감 종이 울린 이후에도 답안지를 작성할 경우 부정행위 처리될 수 있으며, 수정테이프와 싸인펜, 샤프, 샤프심 등 필기구는 시험장에서 지급한다.

한편 지역 내 응시생 중 최연소 지원자는 지난해 수능시험에 경기도 최연소로 응시한 김아무개군(14)이며, 최고령 응시생은 권아무개(60)씨가 수능시험에 도전한다.

용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지난해 시험장을 잘못 찾아온 수험생의 경우 예비소집일에 자신의 수험장을 확인하지 않아 자칫 수능시험을 볼 수 없을 뻔 했다”며 “수능시험 당일 경찰과 군부대, 시청, 소방서 등의 기관과 협력해 수험생들이 교통난으로 지각하는 사태를 방지하고 교통이 혼잡한 곳은 추가로 인력을 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