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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장 정수균 |
장애인 31명 내몸처럼 섬기며 행복한 인생 인도
후원자·자원봉사자들 도움과 기부'행복홀씨'
“본인이 장애인이라서인지 이곳 장애인들을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중증장애인 이용시설이기 때문에 이용인이 중심입니다. 그들에게 시설 이용의 선택권이 있습니다. 개개인들의 생각은 자칫 상대를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이용인과 시설 관리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최대공약수를 찾아 눈높이를 최대한 맞추게 하는 한편 작은 어려움은 상대 배려차원에서 갈등을 갖지 말아달라고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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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이용자는 중증장애인 31명이며 원장을 포함해 의료, 시설,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 25명이 이용자들을 내 몸처럼 사랑하고 섬기며 그들이 한 인간으로서 삶의 기쁨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효정비전타운에서는 모든 이용자들의 욕구를 파악한 뒤 그들 욕구에 맞춘 다양한 사업으로 삶의 질을 높여주는데 전력하고 있다.
사회재활사업으로 이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문화, 음악 등 동아리활동을 비롯해 소통의 날을 정하는가 하면 송년행사, 인권지킴이단 활동, 하계수련회 등 이용자들의 욕구에 부응하고 소중한 나를 찾게 하는 사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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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교실, 정보화교육을 통해 교육에 열의를 보이는 이용자들에게는 교육재활사업도 펼친다.
의료재활사업을 펼쳐 중증장애인의 재활을 돕고 어떤 음식이 몸에 도움을 주는지 영양교육으로 숙지시키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유대로 시설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지역사회연계사업으로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날 행사를 열고 바자회, 실습생교육과 자원개발 및 봉사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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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이나 금품 못지않게 효정비전타운에 꼭 필요한 재능봉사후원도 이어진다. 요리로 즐거운 자리를 만들어주는가 하면 음악회를 열어 안정된 마음을 찾아주는 후원도 있고 딱딱한 벽에 벽화를 후원하는 봉사자, 잡초 제거로 아름다운 효정비전타운 만들기, 체험여행이나 목욕 등 이동이 어려운 이용자를 위한 나들이 도우미 등 고마움이 점점 늘고 있다.
본인도 시각장애가 있어 생활이 불편하지만 더 어려운 이들을 위해 늘 생각하고 실천하고자 애쓰고 있는 정수균 원장은 “행복을 느끼는 방법은 여러 가지”라며 “봉사를 통한 행복은 나 하나만이 아닌 우리가 느낄 수 있는 행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