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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경전철 국비지원… 규제완화'총력전'

용인지역 국회의원, 후반기 상임위는?

19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구성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여당 몫 상임위원장 자리를 확정한 새누리당은 상임위 간사 윤곽도 대강 드러나는 분위기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일부 상임위원장의 경합이 오리무중 상태인데다가 간사 인선도 철저히 보안에 붙여 당내에서도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여기에 이른바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인기 상임위’에 몰리며 후반기 상임위 구성작업이 더뎌지고 있는 모습이다.

용인지역 국회의원들의 경우 후반기 상임위원장 입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임위원장 자격이 있는 3선의 한선교 국회의원(새누리·용인병)이 전반기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장을 역임했기 때문이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모두 후반기 희망 상임위 배속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지역 국회의원 3명이 미방위에 몰렸던 것과 달리 다양한 상임위에 배정될 것으로 보인다.

미방위원장을 역임한 한선교 의원과 이상일 국회의원(새누리·비례·용인을당협위원장)은 각각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1순위로 신청했다.

수지·기흥 등 도심지역 현안이 교육문제인데다, 용인지역의 관광자원 개발 등의 문제도 맞물리기 때문이다.

전반기에 미방위 소속으로 활동한 이우현(새누리·용인갑)국회의원은 일단 국토교통위원회(국토위)를 1순위로 신청했다. 용인경전철 정부지원 문제 해결 등을 염두에 둔 모습이다. 그러나 국토위의 경우 60여 명의 국회의원들이 몰려 이 의원의 상임위 배속여부는 미지수다.

이 의원은 “당내 의원들과 협의해 후반기 1년을 국토위, 남은 1년은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에서 활동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경전철 국비지원 해결과 함께 처인구 지역개발의 족쇄인 각종 환경관련 규제 완화를 추진하겠다는 속뜻이다.

김민기 국회의원(새정치·용인을)은 후반기 희망상임위 1순위도 안전행정위원회를 신청했다. 경전철 문제와 관련, 안행위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김민기 의원은 경전철 문제해결을 위해 이우현 의원과 뜻을 주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군기 국회의원(새정치·비례·용인갑지역위원장) 역시 전반기와 같은 국방위원회를 신청했다. 4성 장군 출신의 백 의원은 국방위에서활동하며 처인구 지역 비행금지구역 및 군사보호구역 완화와 포곡읍 항공대 이전 문제 등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