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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찬민 후보가 시청 앞에서 첫 출근길 유세를 하고 있다. |
후보들은 모두 필승을 다짐하며 표심을 호소하고 있지만, 세월호 참사와 후보자 정보를 알지 못하는 대부분의 시민들은 무덤덤한 분위기다.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2일 용인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특히 용인시장 후보들을 지원하기 위해 각 정당에서는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물론, 중앙 유명 정치인들까지 가세,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 각 지역 기초·광역의원 후보들도 시장후보와 함께 연합 유세를 펼치며 표심을 얻기 위한 활동에 돌입했다.
새누리당 정찬민 후보는 지난 22일 시청 앞에서 출근길 첫 유세로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이날 유세에는 한선교 국회의원(용인병·3선)과 이우현(용인갑)국회의원 및 처인구와 기흥구 지역 후보들이 대거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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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양해경 후보가 통일공원 충혼탑 참배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
무소속 용인시장 후보들의 선거유세활동도 이어졌다. 기호4번 김상국 후보는 이날 오전 가족들과 함께 처인구 통일공원 충혼탑 참배 후, 기흥역에서 출근길에 나서는 시민들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기호5번 김학규 후보는 자택이 위치한 기흥구에서 경전철을 타고 처인구 중앙시장으로 이동한 뒤, 시장 을 방문해 표심을 호소했다.
한편, 공식유세 첫 날인 22일.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 모두 공천 후유증을 봉합하지 못한 모습이 곳곳에서 연출됐다. 새누리당의 경우 지역 국회의원 두 명이 함께 첫 유세에 가세했지만, 시장 공천을 신청했던 예비후보들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새정치연합의 경우 시장후보 낙천 예비후보들은 물론, 수지지역 기초·광역 의원과 지역위원장 조차 참석하지 않았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 등으로 부동층이 급격히 늘어난 상황에서 여야 모두 공천 후유증 봉합여부가 적지 않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