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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

달콤한 어울림 콘서트 ‘탄생과 인연'

임신부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공연

신록이 푸르른 6월의 오후를 행복하게 물들일 음악회가 경기도박물관 강당에서 23일 오후 3시부터 펼쳐진다.

특히 임신부를 배려한 편안하고 아름다운 곡과 화사한 무용으로 꾸며 남녀노소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전석 무료 초청이다.

달콤한 어울림 콘서트 ‘탄생과 인연’은 용인문학회(회장 김종경)가 주최하고 이사주당기념사업회가 공동 주관해 치르는 행사로 음악 외에도 무용과 시낭송 등 다양한 장르를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공연에는 신성초등학교 2학년 박정서(사진) 어린이가 ‘소금 받던 날’을 공연 한다.

2부로 나뉘어 치러지는 이번 공연은 1부 국악, 2부 클래식과 시낭송으로 진행된다. 특히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친다.

1부 국악공연에는 가야금, 대금, 해금, 신디가 어우러져 펼치는 아름다운 연주와 경기민요, 태평무, 어린이무용 등이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학중인 박청아(가야금), 백다솜(대금), 서정희(신디)와 한양대 음대 재학 중인 임주연(해금)이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비롯해 ‘내가 만일’ ‘초원’ 등 귀에 낯익은 친근한 연주를 선사한다.

곽누림 중요무형문화재 19호 선소리산타령이수자가 경기민요를, 정지윤 용인국악협회 무용분과장이 한국무용인 태평무를 선보이며, 신성초등학교 2학년 박정서 어린이가 ‘소금 받던 날’을 공연 한다.

2부는 수지기타하모니(단장 강애자)가 ‘역마차(영화음악)’‘수페니쉬 환당고’ 등 아름다운 선율로 감동의 무대를 열며, 용인문학회의 시낭송과 어린이 동요 중창단인 소리나무 아이들(대표 곽남희)의 ‘나를 깨우는 아침’ 등 깜찍한 동요로 무대가 뒤를 잇는다.

마지막 무대는 한승희(서울대 음대)씨가 하프 연주 무대로 꾸민다. 마르셀 투르니에의 페리, 마르셀 그랑자니의 ‘랩소디’ 등 깊고 매혹적인 선율로 관객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