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뉴스

포은 정몽주의 충절과 선비정신 기리다

포은 문화제 ‘선현의 정신문화 계승·발전’

 

   

 

 

고려말 충신이자 문신인 포은 정몽주(鄭夢周·1337~1392)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한 포은문화제가 지난11일부터 13일까지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 문수산 자락 포은 묘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지난 11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제7회 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12일은 정몽주 선생이 복권돼 묘를 그의 고향인 경상도 영천으로 이장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천장행렬, 정몽주 선생의 추모제례가 열렸다.

 

 

   

 

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은 조선시대 국장이나 예장의 예를 재현하는 천장행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제례의식을 차용한 추모제례, 전국 유림 200여명이 참가해 옛 과거시험 모습을 보여줄 한시백일장, 퓨전 국악공연 등이 펼쳐졌다.

 

   

 

또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천연염색, 천연비누만들기, 솟대만들기, 도자기 공예 체험 프로그램과 박스를 이용한 공예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포은문화제는 태종 6년(1406) 포은 선생의 묘를 개성 풍덕에서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천장하던 중 지금의 용인 풍덕천동에 이르렀을 때 회오리바람이 일면서 명정이 날아 지금의 능원리 묘역에 떨어진 것을 하늘의 뜻으로 알고 이곳에 묘를 모신데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