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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 충신이자 문신인 포은 정몽주(鄭夢周·1337~1392)의 충절과 학덕을 기리기 위한 포은문화제가 지난11일부터 13일까지 처인구 모현면 능원리 문수산 자락 포은 묘역 광장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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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고유제를 시작으로 제7회 청소년국악경연대회가, 12일은 정몽주 선생이 복권돼 묘를 그의 고향인 경상도 영천으로 이장하는 모습을 재현하는 천장행렬, 정몽주 선생의 추모제례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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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행사 마지막 날인 13일은 조선시대 국장이나 예장의 예를 재현하는 천장행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제례의식을 차용한 추모제례, 전국 유림 200여명이 참가해 옛 과거시험 모습을 보여줄 한시백일장, 퓨전 국악공연 등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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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천연염색, 천연비누만들기, 솟대만들기, 도자기 공예 체험 프로그램과 박스를 이용한 공예품을 전시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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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문화제는 태종 6년(1406) 포은 선생의 묘를 개성 풍덕에서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천장하던 중 지금의 용인 풍덕천동에 이르렀을 때 회오리바람이 일면서 명정이 날아 지금의 능원리 묘역에 떨어진 것을 하늘의 뜻으로 알고 이곳에 묘를 모신데 기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