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경우 재건축 아파트값이 주간 오름세를 보인 것은 지난 연말 12.7대책 직후의 반짝 반등 이후 처음이다.
부동산 114의 금주 동향은 "급매로 내놓았던 매물이 회수하거나 매도호가를 조정, 매수세는 여전히 약한 편이고 저가 매물 위주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수도권 매매는 ▼용인(-0.06%)을 비롯 ▼인천(-0.04%) ▼고양(-0.03%) ▼과천(-0.03%) ▼수원(-0.02%) 등이 계속되는 거래 침체로 금주 하락했다.
용인은 풍덕천동 진산마을삼성래미안7차, 중동 어은목마을코아루 등이 수요 부재로 인해 250만원-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수도권 전세시장도 지난 주에 이어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 ▼광명(-0.06%) ▼안양(-0.05%) ▼부천(-0.05%) ▼용인(-0.04%) ▼수원(-0.03%)의 순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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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기대감과 매도호가 조정에 하락세 주춤, 강보합세 예상
다음달 5월 중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감이 일부 지역에서 가격 하락세를 둔화시키고 매도호가 조정으로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경우 금주 박원순 서울시장이 강남 재건축 단지 소형비율과 관련한 조정 가능성을 내비쳐 이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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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뚜렷한 매수세가 형성되지 않고 있으나 후속 진행 상황에 따라 거래 및 가격 동향은 빠르게 달라질 수도 있다.
침체된 경기에 가계부채 증가 우려와 야당의 반대 등으로 거래 활성화 대책이 어느 정도 규제 완화를 가져올 지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조금 달라질 전망이다.
언급되고 있는 주요 부동산 규제 완화로는 △강남 3구에 대한 투기지역 해제 △DTI 전면•일부 완화 △취득세 감면 재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