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기지역 해제, DTI 규제 완화 등 주택 거래 활성화를 위한 부동산 대책이 검토되면서 4.11 총선 직후 거래시장이 반짝 활기를 보였으나 이내 관망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일부 저가 매물이 거래된 이후 집주인들이 매물을 회수하고 가격을 올리면서 추격 매수세 없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섰다.
부동산114는 "수도권 매매 시장이 일제히 내림세를 기록하면서 인근 지역의 공급 부담 이 주요 지역의 가격 조정으로 이어졌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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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에 인접한 수원시는 거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급매물이 출시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권선동 신안 풍림 등 중형 아파트 가격이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수도권 전세 시장은 1분기까지 오름세를 보였던 경기 남부권이 수요 감소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주요 지역에서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용인 전세(-0.03%)도 내림세를 보이면서 광교신도시 등 주변 지역의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고 있어 부동산 거래의 예측이 어려운 실정이다.
봄 이사철도 지나 공세동 호수청구와 보정동 죽현마을I`PARK,상현동 만현마을10단지I`PARK 등 중소형 면적이 250만원~1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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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부동산 시장 거래 활성화가 논의되며 거래 시장이 잠시 꿈틀거렸지만 매도호가가 곧이어 오르면서 다시 관망세 돌아섰고 이전과 같이 저가 매수 양상이 반복됐다.
일부 시장의 기대감은 예전보다 좀 더 구체화 됐는데 새누리당이 과반수 의석을 확보하면서 부동산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부동산 쟁점 법안이 대선레이스와 맞물려 다시 지연되거나 부동산 대책 내용이 예상 수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일부 시장에서 형성된 기대감이 반감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