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과거와 달리 부동산 관련 공약 초점이 개발과 성장 대신 서민주거 안정과 복지에 맞춰지며 용인 부동산 시장도 회복 기대감이 크게 형성되지 않는 모습이다.
용인 매매(-0.05%)는 6일 현재 내림세로 중대형이 가격 하락을 주도하는 가운데 소형도 일부 내렸으며 성복동 대형이 1천만 원 정도 내렸고 보라동 휴먼시아5단지 등 중소형도 5백만 원 가량 떨어졌다.
전세(-0.01%)의 경우 용인은 미미한 수준으로 전세 매물이 적체되는 모습으로 총선 이후 자치구별 현안 검토 기대 등 지역 부동산 시장에는 온도차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매매 ㆍ전세시장이 금주 수도권까지 하락하면서 신도시(-0.03%), 수도권(-0.01%)이 모두 떨어졌다.
서울 도심 주변과 전셋값이 저렴한 지역은 국지적으로 전셋값이 소폭 올랐지만 수도권을 비롯해 대다수 지역에서 수요 없이 가격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예년에 비해 총선 이후에도 부동산 시장의 회복 기대감은 크지 않을 전망으로 당 차원의 부동산 공약이 주거 복지 중심으로 거래 활성화를 지원하는 내용이 거의 포함되지 않은 게 이유다.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주요 쟁점 정책과 제도 역시 새로 꾸려진 국회에서 논의될 수는 있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되거나 시행되기는 힘들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