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3월9일부터 7월1일까지 'x_sound : 존 케이지와 백남준 이후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백남준 탄생 80주년과 존 케이지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설치작품과 더불어 다양한 사운드 공연이 이뤄진다.
'x_sound'는 미지의(x) 소리, 소리에 대한 고정관념을 몰아내는(ex-pel) 소리, 확장된(ex-panded) 소리를 아우르겠다는 뜻을 담았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존 케이지와 백남준의 역사적 만남이 오늘날 사운드 아트에 남긴 잔향과 그것을 뛰어넘는 새로운 파장을 경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