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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

방통위, 디지털 전환 사업…‘지원 폭 적다’

저소득층이지만 혜택 못 받는 경우 많아

정부가 올해 말 아날로그 TV방송 종료를 앞두고 안테나를 통해 직접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는 가구 전체의 디지털 전환을 돕기로 했지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의 폭이 좁다는 지적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지난 달 20일 확정한 ‘2012년도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위한 정책방안’에 따르면 아날로그 TV방송 종료에 대비해 현재 안테나로 지상파 방송을 시청하는 가구 전체에 대해 디지털 컨버터와 안테나 설치를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시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저소득층에게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정부가 지정한 7종의 디지털 TV 구매비용 10만원 또는 디지털 컨버터, 안테나 설치비를 무상으로 지원해 주고 있다.

용인시의 경우 1월 말 기준 총 11000세대의 저소득 가구 가운데 577세대에 지원이 확정됐다. 시 관계자는 “지원대상이 안테나로 아날로그 방송을 수신하는 가구에만 한정되어 있어 실제 저소득층이지만 혜택을 못 받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지원 대상 확충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