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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타고 올라가 논스톱으로 하강하는 에버랜드의 눈썰매장 스노우버스터가 인기를 끌고 있다.
에버랜드 눈썰매장은 오픈 이래로 약 27년간 코스를 다양화하고 편의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으로 손님들에게 겨울철 대표 놀이 시설로서 사랑받아 왔다.
특히 올해에는 선진형 시설인 ‘튜브리프트’를 도입하는 새로운 시도로 손님들의 만족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튜브리프트’를 이용하면서 손님들은 더 이상 썰매를 타기위해 눈썰매용튜브를 끌고 힘들게 상단으로 올라갈 필요가 없어졌다.
리프트에 걸려 있는 튜브 위에 앉기만 하면 상단까지 데려다 주기 때문.
또 눈썰매장 슬로프 길이를 기존 120미터에서 200미터로 확장하고 웨이브형 슬로프를 조성해 스릴감을 높였으며 국내 최초로 2인 전용 튜브 썰매를 도입해 가족·연인과 함께 눈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도 인기의 원인이다. 안전면에서도 슬로프에 레인을 설치해 충돌을 방지하고 안전한 정지를 위해 감속 구간, 착지 구간 및 역경사 구간을 조성하는등 한층 업그레이드해 어린이 동반 손님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이러한 인기를 증명하듯, 자체 조사한 스노우버스터 이용 만족도가 전년 대비 18점이나 향상된 95점을 기록했고 눈썰매를 타기 위해 에버랜드를 방문했다는 손님들도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한편 스노우버스터는 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막바지 겨울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