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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관계 개선이 우선인지…
먹고사는 것이 우선인지…
아버지는 바쁘다

■ 자녀와 관계 개선이 우선인지…

먹고사는 것이 우선인지…

아버지는 바쁘다

용인시건강가정지원센터 주관으로 바람직한 아버지상 회복과 아버지·자녀 간 관계 개선을 위해 ‘아빠와 함께하는 토요일’을 운영한다는데.

주5일 수업이 올해부터 전국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토요일을 이용해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자녀의 자존감 향상과 인성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각 학교에서는 오는 11월까지 여름방학을 제외한 토요일에 지역 주민의 요청에 맞춰서 아빠와 함께하는 요리, 로봇 만들기, 보드게임 즐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는데.

직장에 다니는 한 가장은 “아이들과 함께한 것이 언제인지 모를 정도인데 참 좋은 프로그램”이라며 “하지만 먹고사는 것이 앞서다 보니 그저 바라볼 수밖에”라고 안타까워하기도…

■ ‘싼 게 비지떡’

최근 들어 스마트폰 구입이 인기를 누리면서 관련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수지구에 거주하는 A씨는 스마트폰 구입을 고려하던 중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홍콩폰사이트’에서 구매하기로 하고 대금을 입금했는데 물건은 오지 않고 판매자는 연락이 두절된 것.

경기도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A씨처럼 스마트폰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건수가 지난해 80건에서 올해 1월만 25건이나 접수됐다고.

또 최근에는 ‘외국에서 직수입해 저가로 스마트폰을 판매한다는 판매업자에게 돈을 입금한 후 연락이 안 된다’는 사례도 접수되고 있어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

이에 한 시민은 “싼 건 다 이유가 있는 것”이라며 한 마디.

■ 열려있던 ‘문’

용인시로부터 공사중지와 원상복구 명령을 받았다며 시청 건물에서 40대 남자가 자살소동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

지난 13일 용인시를 찾은 A씨는 B국장과 면담을 하던 중 “용인시가 뒤늦게 용적률을 제한하는 바람에 짓던 건물을 일부 철거하게 생겼다”며 “내 뜻이 수용되지 않으면 죽어 버리겠다”고 말한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옥상으로 올라간 것.

이에 용인시는 5층과 15층을 비롯해 외부로 나갈 수 있는 문을 다 잠그라고 사내방송을 전달.

당연히 문이 다 잠긴 줄 알고 있던 공무원들. 하지만 공무원들이 흡연을 하기 위해 문을 열어놨고, A씨는 밤 늦게까지 15층에서 자살소동을 벌였다고.

이로인해 간단하게 끝날 수 있는 일이 밤늦게까지 경찰과 대치사항으로 이어졌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