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아트센터는 백남준의 스승이자 예술적 동지였던 존 케이지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오는 3월 9일부터 7월 1일까지 ‘X_SOUND(엑스 사운드)’전을 개최한다.
백남준과 존 케이지가 현대예술에 미친 영향력을 보여주는 사운드 아트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전시다.
시각 뿐 아니라 청각에 주목하는 현대예술의 새로운 실험들을 보여주며, 현대음악과 시각예술의 관계를 짚어본다. 사운드 아티스트의 영상 및 설치 작품 15점으로 구성된다.
또 ‘예술과 기술’이라는 큰 주제 아래 백남준의 작품을 키워드별로 분류해 전시하는 ‘백남준 탄생 80주년 특별전’이 오는 7월 20일 개막할 예정이다.
백남준의 사상을 로봇, 사이보그, 신디사이저, 생물학, 선불교 등의 소주제별로 분류한 소장품과 대여 작품들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