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하고 교육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교육도시 발전방안 연구 학술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금년 4월 고교 평준화 도입 타당성 조사와 용인교육 발전 방향연구 등 2개 주제의 학술용역에 착수했으며 연내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 간 불균형을 낳은 경쟁 일변도의 교육이 아닌 ‘사람’ 중심의 교육으로 용인 교육의 지역 격차 문제를 해소해나간다는 취지이다.

또한 시는 지난 6월 용인교육 균형발전을 위한 3개구 순회 설명회를 열었다.

고교 입시제도 개선을 통한 지역균형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각 지역별 초·중·고교 학교장과 학교운영위원, 학부모, 시민운동단체 관계자,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간 불균형, 용인교육의 문제점,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고입제도 개선사례, 용인교육 발전가능성 탐색 등에 대해 토론했다.

▲ 용인비전교육프로그램, 2012년 상반기부터 시범 운영

오는 2012년 상반기부터 ‘용인비전교육프로그램’이 시범운영 될 예정이다. ‘용인비전교육프로그램’은 계층간 교육 격차 해소를 통해 사회 통합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수강사를 학교에 배치해 수준 높은 강의를 실시하는 방과 후 학교로 운영되며 오는 11월 중 시범학교를 선정해 2012년 상반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15억원의 사업비로 관내 중학교 15개교 정도를 시범학교(3000여명 학생 대상)로 지정, 단과반(영어, 수학 등)과 종합반을 일반 사설학원에 비해 반값 이하의 저렴한 수강료로 운영한다. 저소득층 학생은 수업료 전액을 보조할 방침이다.

우수강사 배치를 통한 공교육 지원 확대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교육비를 지원해 평등한 교육기회를 부여한다는 취지다.

▲ 4개 혁신학교, 2개 특성화고교 지정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혁신학교는 제일초, 포곡고, 상현중, 흥덕고 등 모두 4개교다.

소규모 학교를 지향하면서 학생 개인별 자기주도학습 등 맞춤식 교육을 하고, 자율적으로 독특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거나 교사 초빙의 자율권도 있어 새로운 공교육의 모델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올해 용인정보고와 용인바이오고교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특성화고교 지정됐다. 기존의 전문계(실업계)고교를 특성화고로 개편해 전문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자율적으로 실시, 학생들이 우수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용인정보고는 기업자원정보, 국제비즈니스 등 비즈니스특성화 고교로 특성화 교육과정을 적용해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용인바이오고는 농업전문고교로 식품, 플라워, 조경디자인 등 바이오산업을 특성화하게 된다.

▲ 평생학습도시 용인, 10세부터 90세까지

시는 올해 평생교육원을 신설해 평생교육 관련 조직을 통합하고 연령과 계층을 아우르는 평생교육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평생학습 진흥을 위한 2012년도 공모사업으로 19개 평생학습동아리, 8개 평생교육기관, 4개 평생학습마을, 11개 찾아가는 평생학습교실을 대상으로 특화된 강좌를 개발·운영하도록 지원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용인시의 평생교육관련 기관은 2011년 현재 총 244개(처인105개, 기흥73개, 수지66개)로 기관별로 풍성한 강좌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