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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아시아 최초로 유치한 세계 유기농업인들의 올림픽인 세계유기농대회(IFOAM OWC)가 오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경기도 팔당일원에서 개최된다.
IFOAM은 전 세계 유기농업 생산자·가공업자·유통업자·연구자들의 연합단체로 유기농업의 실천과 확산을 통한 농업생태계 보전과 인류가 필요로 하는 안전한 먹거리를 충분히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유기농업기술 보급, 국제인증제도 확산, 유기농업 관련 국제기준 제정 등의 일을 하고 있다.
IFOAM 세계유기농대회(OWC)는 매 3년마다 대륙을 순회하며 개최되는 유기농업관련 국제학술대회로 유기농업 발전을 위한 분야별·주제별 토론회, 유기농박람회, IFOAM 총회 등 행사가 개최된다.
2005년 제15차 대회는 호주에서, 2008년 제16차 대회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되었으며, 2011년 대회는 개최지가 한국으로 결정됨으로서 경기도 팔당일원(남양주 체육문화센터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제17차 세계유기농대회는 기존 민간중심체계의 대회와는 달리 지방정부와 민간이 협력하는 거버넌스(Governance)를 실현하는 대회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모델로 이전대회와 차별화를 두고 있다.
유기농관련 국제학술대회와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로 구성, 창의적인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개막식은 9월 28일 남양주시 체육문화센터에서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본대회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국내외 학계, 농민대표, 소비자 등이 모여 유기농정책 소개 및 워크숍, 주제발표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