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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시 직장경기부, 팀 해체에 검찰 수사까지

검찰, 시 직장경기부 스카우트비 횡령 진정 접수

현재 21개 종목 중 11개 종목이 해체되는 시 직장운동경기부와 관련, 검찰이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시에서 운영 중인 직장운동부의 선수 스카우트 과정에서 일부 감독들이 스카우트비를 횡령했다는 진정이 접수됐다.
시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시 직장운동부 관련 서류 일체를 받아갔다.
검찰 관계자는 “시 직장운동경기부 선수를 영입하면서 선수 통장으로 송금한 스카우트비 일부를 해당 종목 감독들이 횡령했다는 진정이 접수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각 종목별 운동부 선수 스카우트 비용으로 총 37억7000여 만 원이 지출됐다.
이에 따라 체육계는 검찰 수사의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긴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검찰수사 외에도 지난해 시 직장경기부 감축 추진당시, 경찰에서 선수 스카우트 비용과 훈련비 유용 등에 대한 내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은 더욱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난 3년간 지출된 스카우트 비용은 백옥쌀씨름단이 9억15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테니스 3억 9000만 원, 핸드볼 3억 원, 육상 2억 9500만 원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