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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회

서천지구 초교 공사장 붕괴 … 2명 사망

교육당국, 벽돌 과다적치 원인 ‘추측’

용인시 기흥구 서천택지개발지구 내 초등학교 신축공사장에서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붕괴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7일 오전 서천지구 내 서일초등학교 공사장에서 외벽 작업을 위해 설치된 철골구조물이 무너져내렸다.

   

이 사고로 4층 외벽에 벽돌을 쌓기 위해 철골구조물에 오르던 인부 4명이 10m아래 추락, 장 아무개 씨(50) 등 2명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김 아무개 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다.
시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서일초는 수원시에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교육당국과 경찰은 외벽작업 중 철골구조물이 벽돌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시공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