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중학교는 새로운 교육문화라는 야심찬 포부와 함께 지난 2일 개교했다. 학교 건물 전체가 교과교실제 수업실로 만들어져 기존 학교 시스템과 차별화를 두고 ‘제도·행정·학교·수업·교실’의 혁신을 진행 중이다. 용인에서 첫 번째로 경기도교육청 공식 전과목 교과교실제 학교를 만들어 공교육 정상화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상하중을 찾아 ‘행복한 교육공동체’의 희망을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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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특성화를 통한 새로운 교육문화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교직원들과의 토론과 학부모 의견 수렴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곽 교장은 “아이들이 칭찬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독서는 아이들의 인성 키우기 필수”라며 “독후감 올리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을 주고 독서를 통한 올바른 인격 형성해 기초하도록 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는 체계적인 독서교육으로 일상적인 독서습관을 길러주고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키기에 위해서라고 한다.
▲ 즐기며 공부하는 체험 위주의 교육과정
곽 교장은 “혁신학교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학생들에게 필요한 체험 위주의 교육과정”이라며 “상하중은 주변 교육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즐기면서 배울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해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상하 월드컵과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장을 만들어 아이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그동안 주입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즐길 수 있는 체험 교육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하중을 용인의 명문 중학교로 만들고 싶다는 곽 교장은 “그동안 교육활동과 학교운영에 대한 변화를 갈구해왔다”며 “사교육에 치우친 현실을 교과교실제의 도입으로 새로운 교육문화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