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용인시 곳곳에서는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가 열려 나눔과 화합의 장을 연출, 따뜻한 정을 나눴다. <편집자주>
■ 용인시새마을회
용인시새마을회는 지난 19일 용인시 실내체육관에서 5000포기의 김장을 담그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김학규 용인시장을 비롯해 새마을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약 1270상자 분량의 김장 김치를 만들어 관내 홀로어르신·소년소녀가장·실직가정·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 포곡읍
처인구 포곡읍(읍장 정진교)과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송원근)은 지난 15일 주민자치 위원들 함께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포곡읍 주민자치센터는 매 년 송 위원장 개인밭에 배추와 무를 심어 김장을 해 이웃과 함께 나누었는데 올해는 알타리를 심었다. 직접 키운 알타리를 손수 다듬어 김장을 했다. 이날 독거노인 및 소년가장들에게 나누어준 알타리 김치는 20kg짜리 50통으로 한가정에 하나씩 전달했다.
■ 모현면
처인구 모현면(면장 황선유)은 지난 17일과 18일 모현면사무소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모현부녀회(회장 한순자),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규영) 회원들 60여 명이 참여해 1000여 포기 150상자의 김장 김치를 담궈 저소득 가정, 홀로어르신 또는 조손 가정 등 50여 가구에 가구당 1-2박스(20㎏) 씩 전달했다. 김장행사를 위해 모현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초부리에 위치한 1000㎡ 규모의 농경지에서 지난 8월 말부터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무공해 배추와 무를 사용하고, 회원들이 모은 이웃돕기 모금액으로 양념과 포장비닐, 박스 등을 준비했다.
■ 양지면 새마을회
양지면 새마을회(회장 이선우)는 지난 19일 직접 재배한 농산물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연례행사로 열린 이날 행사는 새마을지도자, 새마을부녀회원, 주민자치위원, 양지면 직원 등 40여 명이 참가했으며 김관지처인구청장도 참가해 행사를 격려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오는 22~23일 이틀에 걸쳐 관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60여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 백암면
처인구 백암면(면장 양병길)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단 28명 근로자들이 새마을부녀회,주민자치위원회,이장협의회와 협력해 지난 17일과 18일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었다.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단 근로자들이 관내에서 재배한 배추 4000포기 중 3000포기의 배추로 이날 김장김치를 만들어 불우이웃 156가구, 복지시설 4개소, 경로당 53개소에 배부했다. 1000포기의 배추는 주민에 판매해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9월부터 배추 재배를 시작한 백암면은 작황이 좋지 않은 시기임에도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으로 배추와 무우를 성공적으로 재배하고, 해마다 각 단체에서 진행되어 온 김장행사를 통합 개최해 관내 불우이웃에 체계적으로 배분하는 등 김장 담그기 행사를 백암면의 대규모 지역 행사로 진행했다.
■ 신갈동
기흥구 신갈동(동장 안충훈)은 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회장 서학수·이정순)가 주관해 지난 16일과 17일 동 주민센터 광장에서 김장 행사를 열였다. 신갈동새마을남·여지도자협의회는 헌옷 수거와 동전 모으기, 일일찻집 등으로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해 배추 350포기와 무우 등을 구입해 정성어린 김장 김치를 만들어 관내 수급자, 모자가정 등에 65박스 분량의 김치를 전달했다.
■ 서농동
기흥구 서농동(동장 황웅수)은 15일 새마을부녀회 주관으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새마을 부녀회 등 지역봉사 단체 회원들은 관내 1265㎡ 규모의 휴경지에서 직접 재배한 알타리 무우를 사용하고 부녀회 기금으로 준비한 양념 등으로 70박스 분량의 김장 김치를 마련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로어르신 가구, 경로당 등에 전했다. 남은 알타리 무우는 지역 주민들에게 판매해 수익금을 연말연시 불우 이웃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